제 상황에 자퇴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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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2인 학생입니다. 중학교2학년때부터 지금까지 학교에서 쭉 혼자 지내왔을만큼 인간관계에 문제가있습니다. 엄청 소심한성격이다보니 있던 친구들도 사라지더라구요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도 없습니다. 고2초반부터 자퇴를 고민했었는데 제가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다보니 모의고사 성적이 안 좋습니다. 그래서 자퇴를 안 하고 계속 버텼었는데.. 1달 전 쯤에 학업중단숙려제를 처음 알게 되어서 숙려기간 한달 가지고 독서실에서 매일 10시간 이상씩 공부를 했는데 외롭지도 않고 오히려 학교에서 생활하는거보다 행복했습니다. 따라서 다시 자퇴를 고민하게되었습니다. 자퇴하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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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공부하는 게 맞으시면 자퇴해도 좋은 것 같아요!!근데 내신 좋으시면 계속 계셔도 ㄱㅊ을듯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수시는 2학기부터 내려놔서
복구가 힘들거같아서요 ㅜㅜ
그냥 학교다니셈
나도 초중고 다 왕따당해서 소심했는데
어느순간 어떤 애랑 접점이 생겨서 그 애랑도 친해지고
무리애들도 친해져서 소심한 성격도 다 고침
나도 공부 학교에서 잘 안됐었는데
사회적인 인식(요즘 없다해도 문신마냥 아직 편견있잖음ㅇ ㅇ)에 위에 적어놓은 거 땜에 학교 그냥 댕겼음
어차피 지금은 그냥 학교가기 귀찮아서 핑계로 자퇴할라는거임
왜 핑계라고 단정하냐 난 아니다 라 생각할 수 있는데
내 주위에 자퇴만 3명했는데 다 섣부른 판단이었다고 말함
빅데이터임
"표본 3명인 빅데이터"
원하면 자퇴하시는게 맞는 것 같아요. 같은 고2고, 자퇴 못하고 다니고 있긴 하지만..초등학교도 그랬고, 중학교도 그랬듯이 비효율적인거 견디고, 내가 하고싶은거 못하면서 졸업해봤자 나한테 아무런 의미도 없는, 남들만 의미있었다 말하는 것들밖에 안 남을 것 같네요.
당장 내 주변에 세명 고르고 나랑 같은 사람이냐 물어보면 다 아니라고 할겁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고, 그럴 확률이 높은 것 뿐입니다. 당장 오르비 조금만 더 뒤져봐도 졸업하고 학교 못 나온 거 후회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늘 그렇듯이 이성적으로, 객관적인 정보만 가지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단 한명의 의견일 뿐이라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혹은 어딘가로 편중되었을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알아서 잘 생각하고 맞다고 생각하는 걸 따르시길..
저도 2주전에 자퇴했었는데 처음에만 좀 적응 안되다가 이제는 자퇴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퇴후 적응하는간 사바사같아요
한달 이후에 슬럼프라든가 고독감 같은게 올 수도 있으니 내년 수능 신청가능한 한계까지 자퇴를 미루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재수하는 친구들도 2달 즈음부터 슬럼프가 찾아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