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모 이후 현타가 너무 세게 왔는데 어떡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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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과목은 몰라도 국어랑 수학은 기출 열심히 풀면서 공부했고
수학은 진짜 뭔가 좀 많이 늘었다는 기분이 들어서 살짝 기대감과 긴장감을 갖고 9모를 봤었는데
국어는 뭐... 점수가 1년 내내 그대로고 수학을 진짜 말아먹고 점수가 떨어진게 진짜 너무 현타가 와버렸음
10번 이거 고1 내신 준비할때 많이 풀어본 형식이라 빨리 풀고 넘어갈 생각이었는데
계산이 와장창 꼬여버려서 4번 풀었는데 4번 다 답이 다름 결국 틀림
계산 벅벅 문제를 4번이나 잡고 있었으니 당연히 시간은 다 지나가서 다른건 손도 못댐
이거때매 현타와서 그냥 남은 내신으로 수시 6장 써버리고 최저공부를 하긴 해야하는데 공부가 손에 안잡힘
분명 학기 초엔 성적 상향세가 있어서 1학기 버리고 정시 공부 올인했는데
다들 뭐 3모가 수능 성적이라는데 9모를 3모보다 더 못봄
이렇게 그냥 기분따라 수시 써버리고 나니깐 내년에 반수하면 된단 마인드로 더 풀어져버림...
이제 두달도 안남았는데 힘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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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펼치고
자기가 이때까지 한거 쭉 나열해 보세요
쭉 나열해놓고 '이때까지 열심히 살아왔으니 2달밖에 안남은거 후회없이 마무리는 짓자!'고 다짐하면 꽤 괜찮더라고요
한게 많지 않아서 현타만 더 옴ㅠㅠㅠ 다시 3월로 보내준다면 개미친놈처럼 달릴자신 있는데..ㅠㅠㅠㅠ
국어는 개정신병자또라이미친새끼 맞다고봅니다
정체되거나, 공부와 점수가 반비례한 사람 꽤 많던데요 그냥 나같은 사람이 있다는걸로 위로하고 버팁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었다니ㅠㅠ 조금은 다행일지도??
이제 실모 들어가셔서 실전 연습 하시면 돼요
원래 9망수잘임 힘든거 이해하지만 현타오신 마음 붙잡고 꾸준히만 하시면 수능성적은 실망 안시킬거에요 화이팅!!
화이팅ㅠㅠ
혀녁때 저도 9모 국수를 평소보다 그냥 10커리어로우를 찍었는데 그 이후로 미친듯이 하니까 수학 원래폼 되찾고 국어도 2등급 올랐어요 그냥 끝까지 열심히 하시면 분명 좋은 성과 있으실거에요! 파이팅 :)
감사함당 이제 저도 딴짓 그만하고 공부나 해야겠네요 화이팅이요
원래 9모를 3모보다 못보는게 정상이에요 같이 ㅎㅇㅌ 합니다
화이팅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