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뚝뚝' 16층에 매달린 여성…15층 난간으로 구해낸 남성의 정체

2023-09-18 22:11:17  원문 2023-09-18 16:14  조회수 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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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집에서 쉬고 있던 소방공무원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던 시민을 구조한 사연이 공개돼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6시 50분께 전주 덕진구 송천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남기엽 소방위는 비번 날 집에서 쉬던 중 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밖을 내다봤다.

그러던 중 남 소방위는 같은 아파트 16층 베란다 밖에 거꾸로 매달린 2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몸 절반가량을 내놓고 있었으며, 몸에서는 깨진 유리에 다친 듯 피가 떨어지고 있었다. 집 안쪽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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