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대황제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457790

나 이미 떠났다고 대답하라가 청산을 향해 출발했다는 뜻으로 봐야 하나요?
청산이 부르는데 제대로 응하지 않는 태도를 보고 청산이 부정적 시어라 생각했더니 문제를 틀린거 같아서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대 머묾이 우연 저쩌고
-
안해도 되는 방법이 있나
-
이거가 맞다고 하면 정부가 문제거 아니라 개원가중심의 의협이 개쓰레기같은데 왜...
-
나름 내 초등학교 시절 우상이였는디 에타 열심히 볼걸… 에타 열심히 볼걸…..
-
서울대 배지를 달고 있는 사람이 그저 비꼬기밖에 하지 못하는구나. 4
서울대학생중에 정상적인 사람은 인터넷 코뮤니티에 상주하고 있지 않을 것이므로 사실...
-
평가원 #~#
-
수1 개때잡, 시발점 이랑 수분감 step0은 다 풀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어삼쉬사...
-
뭔가 어색하네
-
아오 ㅋㅋ
-
말이 쎄네 13
헤카림 누가 키웠냐
-
중요한건 방금내가서버최초로갓질라완곡을해냈단거임 거진5년만임
-
20대 남자들이 왜 정치권에서 발언권을 얻지 못하는지 오르비가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8
필자가 작성한 글마다 논리적인 반박을 하기는 커녕 “그럼 납득하지 마세요.”...
-
소요시간 85min 난이도 수학1 - 6/10 수학2 - 6.5/10 확통 -...
-
틀린말은 아니지만 표현이 센 듯
-
다시 들어오는거 맞나요?
-
실제로 있었던 저 사단법인은 1974년을 "임신 안하는 해"로 정했다네요..
-
못 풀겠음...
-
이국종이 아무리 그동안 아주대병원과 정부로부터 박해당해왔다고 하더라도 4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자이자 2019년 한국갤럽 선정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
-
몇년전부터 좋게좋게 말하면서 의료계 고질적인 문제점들 꼬집어 왔을때는 듣지도 않거나...
-
유일한 구원…. 에르디아의 안락사…..
-
기말로 어디까지 커버함?
-
당분간 오르비 접습니다 며칠뒤에봐요
-
2024 6월 모평 기능주의 지문입니다 4번에서 몸에 의한 지각을 주장하는 입장이...
-
6모치기 전에 3모, 5모 풀어보는거 어케 생각하세요들??
-
지금 폰트 적중 ㅋㅋ
-
맨날 중국집가면 뭐먹을지 고민인데 0.5인분씩 둘 다 주는거임 인기 많으ㄹ거깉은데...
-
역시나 익숙한 그 맛
-
평가원 미적 0
왜 없앤거에요? 사교육 이슈인가요… 그렇다고 확통을 어렵게 낼 것 같지는 않은데
-
학교에선 딱히 뭘 외울수도 없고 너무 머리아프기만하네 할것도 없고
-
글 원문 :...
-
1등급 of 1등급이네 ㅎ 4%의 4% 하하하하 0.16% ㄷㄷ
-
90분 96 받았음 21 틀림 근데 님들 30번 정석으로 어떻게 풀어요? a는...
-
걍 ㅈ같아서 나옴ㅋㅋㅋㅋㅋ 근데 대처가 조심들 합시다 하고 공지방송 하는거밖에 없음...
-
학교끝나고 집가서 먹어야된다고..
-
그걸 견지하고 말한건지 그냥 수사어구로 말한건진 몰라도 반일종족주의에서 나온 대표 주장으로 유명함
-
더 이상 진행한다면 이 과 침 공 해버릴 것
-
빨리 오너라~ 0
-
남이 잘되는 것을 꼴보기 싫어하고 억지로 남을 끌어내리려고 하는 “열등한 조센징...
-
이거빼곤 다푸렀는데
-
문혐하지마오 10
화1화2 선택해서 분탕쳐버릴꺼야
-
은평,서대문에서 수학과외하시는분 있으신가요?
-
평가원이 저러고있는데 대가리깨져가면서 왜만들지? 라는 나쁜말은하면안되겠죠
-
R.I.P 3
미적 기트남...
-
호떡 먹다가 4
몸이 꿀범벅이됐네
-
걍 ㅅㅂ 사설독서 이래야함?
-
오르비상주하는 6등급 실모,담요단한테 교육과정 짜라해도 이딴식으로는 안짤거같은데...
청산이 다시 오라고 불렀는데 난 이미 다른 곳으로 갔다 정도로 보이는데
같이 있었으면 청산이 부르지 않았겠죠
같이 있으면 부르지 않았겠죠는 뭐 그냥 그렇게 볼 수 있다는 거지 그걸로 판단할 건 아니고
내가 지금 이 부정적인 상황에 놓여있다가 떠났으니,
청산이 부르거든 떠났다해라.
걍 이정도로만 잡으시고,
청산에 대한 가치 판단은 하시면 안됨.
청산: 일루와 나: 이미 떠났어 금방갈게
청산: 일루와 나: 싫어 떠날래
둘 다 가능하기 때문.
시에서 청산이 어떤지 말을 안해줬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 판단하는 순간 주관이 들어간 거에요.
보기있으면 보기보고 없으면 그냥 그정도로만 독해하시는게 좋을 듯.
문제 보여주시면 더 자세히 답변해드림.
보기 없이 청산 화자가 지향하는 이상적 공간이라고 생각될수 있나요?
문제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는 답 안보여서 여관 맞는거 중에 찍은거에요
저였으면 청산으로 떠났다고 읽을 거 같아요.
흙먼지 쓰고 강을 건넜다 는 부분이
청산이랑 연결되기도 하고
애초에 청산이 푸른산이란 의미인데
부정적인 의미로 청산이 쓰이지 않을 거란 정도의 판단
그러면 이미 떠났다고 해라 라는 것도 말이되구요
일단 123은 일단 이상하고,
4도 자아와 세계의 분열?? 이건 부정적인 시어를 넘어서서 너무 이상한 선지라...
자아는 그냥 죽어있다가 출발한건데
이것을 세계와의 분열이라고 볼 것인가...
설령 청산이 부정적인 곳이라해도
그냥 부정적이라는 것 외엔 연관지을 근거가 없어서...
정답은 5
1번부터 4번이 너무 틀렸기도 하고
청산이 (고통스러운 현실 세계)와 대조되나를 보면
'가니긴 죽음의 시절', '흙먼지 재를 쓰고' 등을 통해 현실 세계가 고통스럽다는건 맞는 말
그런 현실 세계에서 청산이 불러도 안 가고 있으니 대조된다고 볼 여지가 있어서 적절한 선지.
이미 떠났으니까 찾지 말라고 한 거로 봤으면 답 없는거네요;; 어케 공부해야되지
1. 청산 자체가 긍정적인 시어로 많이 쓰임
2. 죽음의 시간 <-> 청산은 생명이 가득한 공간임
3. 흙먼지쓰며 떠나가는 걸로 보아 청산으로 감
이정도로 판단 하실 수 있을거고
공부는 단순히 +-로만 판단하지 마시고
같은 +나 -여도 다를 수 있다는 거 유의하시고
시를 사실적으로 유기적 연결하며 +-해보세요
저는 청산이 아닌 쪽으로 떠났다고 보이긴 하는데, 중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서 보기 있으면 보기 봐야할듯.
근데 청산이 부정적 시어라고 보긴 힘듦. 화자는 이미 부정적인 상황을 견디고 상황을 극복? 포기? 어쨋든 상황 변화를 위해 떠난 것이지, 청산을 부정적으로 단정하진 못함
저는 청산으로 갔다 로 해석되긴 하네요(죽음<->청산)
흠 아닌 거 같기두? 죽음과 청산이 대조된다는 객관적인 근거가 모자라긴 해요
청산에 대한 수식어나 맥락적인 증거가 부족해서 보기를 주지 않는 한, 청산이 긍정인지 부정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 제가 만일 현장에서 문제를 봤다면 1~3은 다 쳐내고 4,5번을 봤을 거 같은데 4번에서 말하는 '분열'은 시를 보고 파악할 수 없습니다. 일어난 적이 없다는 뜻이니까 4번도 쳐내고 5번 골랐을 겁니다
22 수능부터 올해 9평까지 전부 현장 문학 만점입니다
문제가 좀 불친절한 건가요? 배경지식 없이 화자가 도달하고자 하는 곳이라고 납득하기 쉽지 않은거 같은데
엄 딱히 불친절하다고 보기는 힘들어요
청산 : 화자가 도달하고자 하는 곳 <<이걸 문제에서는 묻지는 않았으니까요
ㄷㄷ 문학을 어떻게 공부하길래 십갓이네
ㅋㅋㅋㅋ 경희대에요 ㅠㅠ
기출분석만 다시 빡세게 돌리면 괜찮을까용
원래 문학 안틀렸는데 기출 잠깐 놓으니까 9평에서 개박살이 나가지고 ㅋㅋㅋㅠ
청산이 지향하는 공간인지를 확정짓지 않고 부정적인 현실과 대조된다고 볼 수 있나요?
근데 (가)에 대한 보기가 없어요? 보통 저렇게 의미가 불투명한 경우에는 보기 주던데..
제가 풀던 방식으로는 5번 선지가 명확한 답인게, 물론 "부르다"가 단순히 누군가를 호명하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누군가를 불러오다~라는 의미도 강하게 내포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를 보시면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이라고 쓰여있는데, 청산이 저를 불렀음을 언급한 후 "나"가 이미 이동중임을 밝힌 걸 보아 전자의 (단순 호명으로서의) 의미로 쓰였다고는 보기 힘들죠.
즉 청산으로 오라는 뜻의 부르다~로 해석하는 것이 더 타당하고, 지금 화자는 흙먼지를 뒤집어쓰며 이미 떠났다(=가는 중이다, 이동 중이다) 라고 해석하는게 더 올바릅니다.
흙먼지는 누가봐도 부정적인 시어, 즉 고통스러운 현실을 표상하는 시어임을 확인할 수 있고, 즉 흙먼지를 뒤집어 쓰며 떠났다 = 청산으로 "이미" 가고 있다 --> 부정적 현실과 대비되는 공간으로 이동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실수로 4번이 답이라고 달았네요. 질문자님 혹시 아직 안 보셨으면 꼭 보구 가시구,,보셨다면 4-->5번 선지가 명확한 답안이라고 생각해요
전 질문자님 생각이 맞아보입니다 (나)는 모르겠는데 저라면 4번 찍을듯해요
청산이 사람을 부를 수 없죠? 그런데 청산이 나를 부를 것을 시적 화자는 상정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화자가 청산을 지향점으로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좋아하는 애가 있다고 생각해 보죠, 계속 그 애가 먼저 연락하면 뭐라고 할까 생각하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공감하면 됩니다. 화자의 현실은 지금 부정적 상황(이상과 현실의 괴리)이고,그렇기에 청산이 지향점으로 기능하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