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황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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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유대종T, 문학은 김상훈T를 들어왔습니다. 7모때 까지 3등급 고정이고 가끔 2등급이 뜨는 정도였는데 상,중반기보다 국어에 투자한 시간이 줄어들어그런지, 이번 9모에서 69점을 맞았습니다. 김성훈 선생님의 문학론, 유네스코, 그릿필수, 유네스코알파를 하루에 두 지문 정도 꾸준히 했었기에 문학에 대한 자신감도 올라와있었고(실제로 틀리는 갯수도 적었습니다) 그렇기에 문학 ㅡ 화작 ㅡ 독서 순으로 문제를 풀었는데요 첫 고전소설에서 완전히 해매는 바람에 그 뒤로 시간관리도 안되고 지문도 안 읽혔던 것 같습니다. 9모 이후에도 문제를 풀수록 문학에서 틀리는 갯수가 점점 늘어나고 오히려 독서에서 틀리는 갯수가 줄더라구요. 물론 독서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파이널 교재로 유대종의 미를 사서 들어봤는데 애초에 문학을 김상훈T로 한 이유가 유대종T의 문학수업이 저랑 맞지 않아서 그랬는데 그 때문인지 문학 해설이 잘 와닿지 않는 느낌이 있습니다. 문학만이라도 김상훈T의 그릿블랙, 피니쉬를 해야할지, 아니면 나대지말고 유대종T의 커리를 쭉 따라가야할지 고민이됩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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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베이스 76777시작으로 9모 국어 1떳는데 국어 인강3월까지 듣다가 걍 안들었거든요 이유가 큰틀에서 샘들이 말하시는건 이미 알고있었고 세부적인 팁이라던지 푸는방법 유형별 접근법은 풀면서 스스로 찾아가고 체화하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사실 비문학은 문제접근법을 정형화 시키고 글의 내용파악만 잘하면 잘 풀려서
상위권학생들은 다들 문학을 어렵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제가 고민해본바 문학은 추상적인 부분이 많아 어렵게 느껴지는데 감으로 다들 풀잖아요 결국 감은 경험에서 나오는 무의식적 판단인데 그것을 끌어올리는게 중요한것같습니다,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무의식에 있는걸 전부 끄집어내서 정형화 하는것과 무의식적인 판단을 끌어올리는 방법 자체를 정형화 하는게 있습니다. 저는 시간한계로 후자를 택했는데 경험을 늘려 빅데이터를 쌓고 의미파악선지(사실 문학에서 감으로 푸는 문제는 몇개없죠)가 있는 문제는 "작가가 이런 의미를 말하고 싶었으면 이렇게 문장을 썼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 에게 하는것입니다, 이것이 작가에게 공감하는 과정이죠 예를들어 "부모님 덕분에 건강합니다, 은혜를 입어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라는 문장이 선지 1번 '부모님 덕분에 시험에 합격한것을 감사하고있다' 같은 의미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작가가 선지같은 의미를 담고있었으면 문장을 저렇게 썼을까요? 사실 저문장의 핵심은 시험해 합격한 소식을 전하고 싶은 문장이니 만약 선지같은 의미라면 "부모님 덕분에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또는 "부모님 덕분에 무탈하게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같이 말했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번 9모에 예시같은 문제가 있었죠? 거기는 천은 이라는 단어 자체가 임금의 은혜 하늘의 은혜라 명확했지만 천은이라는 단어를 몰랐어도 저렇게 풀수있다는 말입니다.
결국은 인강보단 문제를 많이 풀면서 자기만의 접근방식과 문제스킬을 정형화하고 체화하는게 더 좋은것 같아요 인강은 시간적 한계가 있어서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김상훈 t 유네스코 복습하면서 해설지 자주 보고 태도 꾸준히 상기하세요. 어차피 유대종의 미는 강의보다 교재로 유명한거라 그냥 교재만 꾸준히 푸신다고 생각하시고요.
유네스코알파가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유네스코가 좋을까요?
뭐든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기출태도 다시 잡는게 중요한거라서 알파든 그냥이든 몇몇 지문이랑 문제는 기억 나실거라 큰 차이 없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