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급 고3 질문좀 받아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416357
수시러 고3입니다. 고2 겨울방학때부터 지금까지 너무 심하게 놀아서 거의 올1이던 모고 성적이 3합 7 겨우 맞추는 허수로 전락했습니다 도와주세요. 수시러라 3합 7(탐구평균)을 맞춰야 해서 수능 공부를 하고 싶은데 제 의지가 바닥이고 체력도 바닥이어서 너무 어렵습니다...... 오늘부터 공부를 진짜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그 전에 몇 가지 질문과 조언들을 받을 수 있을까요?
1. 국어를 거의 6개월 동안 놓아버려서 현재 4등급까지 나락을 가버린 상태입니다. 원래 최저로 맞추려고 했던 수영탐중에 망하는 과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국어도 조금씩 공부해두고 싶은데 국어도 챙길까요?
2. 공부를 하다 보면 날마다 하고 싶은 과목이 달라서 하기 싫은 과목을 할 때는 진짜 힘든데 원래 이런거니까 그냥 참고 견디면 되는건가요?
3. 교실이 매우 시끄러워서 저까지 마음이 붕 뜨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수시 원서를 써서 진짜 뭔가 기분이 이상합니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평정심을 찾고 집중해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4. 제 모의고사 등급은 (저도 까기 부끄럽지만) 국어 4 수학 2 탐구 평균 2... 영어는 원래 1~2를 오갔지만 (5(4)월 91, 6월 87, 7월 95) 9월 모의고사에서 결국 76점 3등급으로 심하게 맛이 간 상태입니다. 거창하지만 목표는 전과목 2등급 이상입니다. 공부 시간을 어떻게 분배하는 게 좋을까요?
5. 마지막으로 저에게 해주실 조언이 있으시다면 아낌없이 부탁드립니다.
오늘부터 진짜 공부를 열심히 해서 12월달에 좋은 소식 들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학교육과에 가고 싶은 고3이.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근데 9평 미적 30번 작수 30에 있었으면 대 재 앙 아님? 0
정답률 5퍼이하로 찍혔을거같은데 진짜
-
분명 중요한건 원리,개념,생각하는 능력인데 수능공부 하다보면 마음이 급급해서 이런...
-
올해 수능 던지고 시발점 보고 있으면서 킬캠 96점 맞았다고 전시해놓고 저게 맨날...
-
28번킬러는에반데...
-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
굿잠 0
쿨쿨
-
지금까지 인강은안듣고 기출 수특 수완만 봤어요. 인강없는 n제 추천해주세요 ㅠㅠ...
-
뉴스 보니 0
지금 국제 정세가 심상치 않다 뉴스 안봐서 상황 돌아가는거 모르고 있었는데......
-
누가 이김?
-
야발;
-
집에가지마베이베 1
너에게줄산물
-
작수영향인가 푼게 손에 꼽는거 같음
-
9평짜리 원룸이고 가격은 20~30만원 선이면 좋을 거 같아요 덕코 드림 ㅜㅜ
-
오늘도 고생한 나에게 14
한 잔
-
저 아닌데요
-
15년도로 회춘하셨는데? 진짜 사랑해요 낑낑...
-
김기훈 어휘강의는 김기훈 수능 이라는 어휘책강의와 김기훈 수능5.0라는 어휘책강의...
-
자꾸 들어올 때마다 글 보이니까 의도치않개 tmi 개많이 알게 됨 그럴생각도없는데...
-
저능아네
-
https://t.me/+IBSIO_SSmjQ3Yjdl 1등급만 들어오셔서 문제...
-
ㅈㄱㄴ
-
기술지문이었나 그랬을건데 ㄹㅇ 평가원 냄새났음요
-
쉬운건 작년급인데 어려운건 걍 역대급임
-
지린다 문학은 가져오는 거니까 그냥 좀 감동이네 정돈데 독서는 항상 풀발임 사설은...
-
수학대왕이라는 사이트에서 본 자료인데, 이게 최초합이라는데 맞아요??? 생각보다...
-
3번??
-
외치핵이 땡땡 부어오름 (내얘기아님)
-
개지리네 ㅅㅂㅋㅋㅋ
-
딴거 요즘 거의 90넘는데 이건 80 76이러네 ㅋㅋ 아오
-
남은기간 약점만 집요하게 파면 백분위 98,~99나올수있다고 생각함 내가그랬음...
-
오늘 백호 시즌3 2회 풀었는데 17,19 남기고 2분 남았는데 이런 ㅈ된...
-
이게 수능인가
-
전국서바 존나 탈탈털려서 92거의 고정으로 작수마냥 22,28맨날 틀려주다가 킬캠...
-
근대사 부분이 너무 불안해 시대별 그 부분만 한번 돌려야지
-
이번에는 어리석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말자꾸나후....
-
왜갑자기잘하는데ㅋㅋ
-
그러면 과외도 하고 가족들 인생도 살려주고 다 해줄 수 있는 건데 저능한 게 죄다...
-
??
-
목표 시간이 너무 에바네 비문학 4문제 5분 30초는 좀...
-
누구는 비슷하다고 하고 누구는 2~3까지 내려간다고 하고 사람마다 말이 다르길래...
-
드릴드나 드3까진 그렇다 치고 드릴4 얜 진짜 회의감 드는데
-
킬링캠프도 지금 나오나요 시즌3같은게 있나..
-
저도 최저러겠죠
-
술마시니까 12
긍정마인드 싹 풀려버리네...다신 안마심
-
25일 솔직히 0
공부할 시간은 충분한데 압박감때문에 공부가 잘 안됨
-
중복제외라는게 뭐가 중복된다는거?
-
스카에서 실모 4
풀어도 되나요,,, 펄럭거리는 소리때문에 눈치보여서 못풀겟음ㅜ
-
제일 우울할때가 12
분명 나는 달라지는게 없는데 남들은 달라질때
-
고2질문있어여 3
대성패스는 이미 샀고 메가패스도 살예정이에용 10월모의고사 국어 영어 수학 생윤...
1. 3합7이면 챙길만함
2. ㅇㅇ 수능때도 유기하실거?
3. 솔직히 그냥 귀막고 악깡버하는 수밖에 ㅇㅇ 담임이 좋으신분이면 조퇴도 추천함
4. 영어 하루 1시간정도 빼놓고 나머진 대충 2:3:2정도 생각하시고 취향껏 재분배하시길
5. 냉정하게 고2 올1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냥 남은시간이라도 우직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챙기면 당연히 좋습니다. 그런데 너무 국어에만 몰빵해서 다른 과목 놓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밸런스를 맞추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앞분이 잘 말씀해주셨네요. 성적표에 1과 4가 동시에 존재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너무 힘들면 영양주사 같은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3. 담임쌤께 말해 조퇴하고 독서실에 가는 것이 어떨까요.. 그게 아니면 귀마개같은 거 하나 사서라도 공부하는 거 추천해요. 그리고 수시철부터 수능때까지가 보통 가장 고비이고 최종 결과를 결정하는 순간이에요. 이때 놓치면 진짜 큰일납니다.
4. 원하는 학교의 과목별 반영비를 잘 참조하세요. 예를 들어 서울대 수교과 같은 경우에는 영어 감점비가 적고 수학 반영비가 커서 그 부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물론 정시 기준이고, 수시의 경우 최저합만 맞추는 거라면 애매한 과목들에 조금 더 투자하세요. 예를 들어 지금 영어가 76이면 조금만 더 올려서 80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학이 예를 들어 2등급 후반이라고 치면 1등급까지 치고 오르기 정말 빡셉니다. 가장 올리기 쉬운 과목부터 우선 투자하고, 또, 가장 불안정한 과목에 투자하세요.
5. 수학교육과 입학하고 쪽지 남겨주면 제가 밥 살게요. 서울대든 아니든 상관 없습니다. 입학만 하세요. 좋은 길들이든, 학교 생활이든 뭐든 답해주고 알려주고, 수학교육 전문가로 키워드릴테니 입학만 우선 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