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바론 [829797] · MS 2018 · 쪽지

2023-09-11 17:29:54
조회수 969

칼럼과는 별개인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375746

예전 니네들 개초딩 시절일 때고 나 중3일때 이 사건 있었음

판례가 아주 특이했는데 예전 신촌 바람산 창천어린이공원에서

20대 남성 시신이 처참한 몰꼴로 발견된 사건인데 그게 이제 말할 오카보노 살인사건, 신촌 대학생 살인 사건임


내용은 나무위키로 가서 해당 문서를 보는 게 낫겠지만

당시 판결 중에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 기술하는 거임

그 살해할 당시 가해자들 남자 2명 말고 여자 2명 있었는데 주동자가 이제 여자 2명 중에 한명이었는데 살인사건 나기 전에 피해자랑 존나 싸워서 죽이고 싶을 만큼 밉다고 죽여버리고 싶다고 계속 그랬거든


근데 그걸 남자 두 명이 진짜로 실행에 옮겨 버렸음

그래서 재판정에서 가해자들 4명이 서로 책임 떠넘기고 싸우는데

당시 이제 주동자로 지목된 여성이 하는 말이 "난 이 사건에 대해서 내 심정을 털어놓은 건데 니들이 죽인 거지 내가 ㅈ같다고 죽이고 싶다 그랬는데 진짜 죽이는 ㅂㅅ이 어딨냐. 니들 책임 아니냐." 이랬거든


근데 ㅆㅂ 그렇게 언쟁이 4명이서 오고가던 도중

결국 재판정에서 여자(주동자로 지목)는 징역 7년 때려맞고 살인한 놈 둘이는 징역 20년, 무기징역 때려맞고 나머지 여자 1명은 징역 7년 장기 12년 맞음


아니 근데 그 말대로 죽이고 싶다고 한 것일 뿐 그걸 실행에 옮긴 병신이 있었다는 소식도 '놀랄 노'자인데 그리고 그걸 살인죄에 가담해서 7년형 때린 판사도 레전드였음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