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실의노예 [993446] · MS 2020 · 쪽지

2023-09-08 16:06:49
조회수 1,871

9평 수학에 대한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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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말도 많고 탈도 많은 9평이었다.

수학역시 시험이끝나고 이례적으로 말이 많았다.


9평에 대한 나의 소감은

최상위권 변별력을 주는 데엔 실패했을지라도

말한대로 킬러 문항 없이 나름의 변별력을 갖추는 데에는

성공하긴 했다.


다만 변별을 내는 스타일이 달라졌다.


그동안은 그래프추론, 특수상태찾기 같은 부분에서 변별력을 많이 내었으나 지금은 케이스 분류 노가다, 실수 유도, 매력적인 오답으로 변별력을 내었다.


그나마 이번 시험의 장점으로는 다항함수 거리비나 복잡한 합성함수같은 부분이 거의 사라졌다는 것이다. 사교육강사들 입장에서는 자기들이 주로 가르쳤던개 안나온단거라 아쉬울수 밖에 없긴 하다.


결국 수능의 방향성은 킬러가 없을 거라는거(사실 22수능도 없음)를 제외하고는 오리무중이 되었고 기출 이외의 것들을 많이 다뤄야할것이다.


하지만 가장 어이없는 사실이 있다. 이런다고 사교육이 절 대 줄지 않고 교과서 공교육으로 풀 수 없는 문제들이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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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elin · 1052197 · 23/09/08 16:13 · MS 2021

    그동안 다항함수 추론을 위해 머리 싸맸던 노력들이 휘발되는 건 .. 아니겠죠 나의 노력으로 남을거야 .. ㅋㅋ ㅜㅜ

  • Nakam · 1252035 · 23/10/13 22:30 · MS 2023

    수능도 9평이랑 큰 틀에서 보면 비슷할 확률이 높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