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귀신 잡는 해병대, 내 아들 잡을라”… 채상병 사건후 지원율 창설후 최저

2023-09-08 06:41:01  원문 2023-09-08 03:02  조회수 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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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잡는 해병대가 아니라 아들 잡는 해병대가 될지 모른다는 걱정이 들더라고요.”

경기 고양시에 사는 주부 고모 씨(52·여)는 7일 “해병대에 입대하겠다는 스무 살 아들을 뜯어말리고 있다”며 “해병대에 갈 거면 차라리 훈련 강도가 센 다른 특수부대에 지원하라고 설득 중”이라고 말했다. 또 “특수부대는 장비도 주고 최소한의 안전 수칙은 지킨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7월 19일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채모 상병 사건 이후 해병대 지원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사고를 우려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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