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조질거같음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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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들어와서 글 처음 써봐요
1~2학년때 사정으로 학교도 제대로 못 다니고
공부도 못했습니다 학교도 못 나가는 상황이어서
공부는 꿈도 못 꿨어요
고3돼서 정신차리고 공부하고 있는데
성적이 점점 떨어져요
원래 국어 4 영어 4 수학 5정도 나왔습니다
제 성적으론 정시에서 인서울은 무리다 싶어서
논술 최저 맞춰서 2합 5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인서울 아니면 안 보내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주세요
두달 남은 이 시점에서 2합 5가 가능할까요?
수학은 기본이 너무 안 되어있어서 포기했습니다
탐구, 국어, 영어로 최저 맞출건데
성적이 너무 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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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대학을 보길래 2합5인가요...
2합5는 꽤나 빡센 거에요.
본인이 공부하면 할수록 느끼겠지만
솔직히 쉬운 길은 아니에요.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을 순 없지만 굉장히 힘든 어쩌면 사실 불가능하다고 말할 정도로 힘든
그런 길일 겁니다.
그래도 과정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가 어떻든 과정에 대한 후회는 없더라구요.
결과도 좋으면 좋겠지만 무엇이 됐든 후회가 안 남으셨으면 좋겟어요
경희대 숙대 논술 최저가 2합 5입니다
거기 생각하고 있어요
2합 5인 대학 두개,
2합 7인 대학 세개
국수영탐 중 3등급 이내가 최저인 대학
이렇게 6개로 원서 넣을 생각입니다
2합7이 가능할 확률은 (사실 뭐 의미도 없고 정확한 근거도 없겟지만) 80퍼는 넘을 거 같아요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근거는 없다고 하셨어도
제 입장에선 큰 위로가 되네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공부 어떻게 하고계신가요? 편하게 디엠주세요~ 알려드릴 수 있는 거 최대한 알려드릴게여
포기하면 거기서 시합 종료임. 힘내셈
감사합니다 포기안할게요!!
이과라면 투과목도 추천해봅니다.. 어차피 노베라면 조금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문과고 탐구는 정법이랑 윤사 들어요ㅜㅜ
사탐은 제가 어떤지 거의 모르지만 현재 기조상으로는 이과의 교차지원 침공을 막기 위해 사탐이 어려워졌다고 들었습니다. 문과시고 논술 최저 맞추는 것이 목표라면 2개월 남은 시점에서는 몇몇 과목에 집중하여 투자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경쟁률이 쎄고 최저충족률이 높은 학교라면 인서울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현실적으로 맞는 것을 생각해보는 게 좋겠네요.
2합 5는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도 현역 때는 간신히 2합5를 맞추는 성적이었거든요.ㅠㅠ 상처받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추가로 2합5인 경희대나 숙대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기때문에 안정으로 맞추는 사람들이 많아 논술 경쟁 상대의 집단들이 중상위권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실질 경쟁률(최저 충족)도 70%정도를 돌고있는 걸로 압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논술로 인서울을 생각중이라고 하시니
1) 최저를 맞출 수 있는가? 최저를 맞춘다면 무슨 과목으로 맞추고, 현재의 성적에서 나는 어떤 과목을 수능 때까지 얼만큼 올릴 수 있을 것인가?
2) 논술에 대한 준비는 되어있는가? 경쟁률, 실질경쟁률을 알고 나는 이 사람들과 경쟁해서 붙을 수 있는가? 기출 문제는 풀어보았고 합격 점수대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이 정도 되겠네요.
1. 최저를 맞출 수 있을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영어는 3등급 정도까지는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국어는 4등급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탐구를 열심히해서 2등급정도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2. 논술학원을 다녀서 출제경향, 연습 등 다양한 정보를 듣고 매주 강의를 듣고 매월 시험을 보고 있는데 점수가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아 논술은 한 시름 덜긴 했어요 자만하면 안 되지만 논술실력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최저 맞추기에 우선순위를 두려고 합니다 최저를 못 맞추면 논술을 잘해도 소용이 없으니까요ㅜ
그렇다면 2합7이 현실적인 목표라고 생각이 되네요. 2합7까지는 탐구와 영어로 충족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포기하지 마시고 막연한 생각보다는 현실적으로 어떻게 하면 내 목표에 한 발짝씩 다가갈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1,2학년때 공부를 많이 않했습니다. 수능에 대한 제 한계를 인지하고 고3 되자마자 논술로 틀었었죠. 무엇을 하든 다 방법이 있을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