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 정치와 법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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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 일반사회교육과에 22학번에 재학 중인 윤준수입니다.
먼저 오늘 하루 고된 시간을 보내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특히, 정치와 법의 경우 다소 새로운 내용을 다룬 선지가 많으며, 선거 결과 분석 문제의 소멸로 인하여 적잖게 당황하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오늘 시행된 9월 모의평가에 대한 간략한 총평과 함께, 얻어가야 할 선지들을 정리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전체 시험지 총평
9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1컷 44-45, 수능 기준 46점을 예상합니다.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예상 등급컷을 위와 같이 산정하였으며, 사실 수능이 아닌 시점에서의 등급컷 예측은 무의미하다 할 수 있습니다.
매 평가원 단위에서 지속적으로 강조되는 것과 같이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수능 정치와 법에서 지속적으로 독해 역량을 측정하는 경향성을 일부 문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대표적으로 8번, 14-15번 세트형 문항을 선정해보았습니다.)
위와 같은 경향성은 유지되면서, 지속적으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새로운 워딩을 바탕으로 각각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문항을 이번에도 출제하였습니다.
1등급 변별 문항으로는 8번, 13번, 15번, 20번을 선정하였으며, 이에 대한 근거는 아래 주요 문항 총평을 통해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2, 주요 문항
#8 헌법 기관
우리나라 헌법 기관에 대한 내용으로, (제 기억상) 6개의 헌법 기관을 묻는 것은 평가원 역사상 처음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 대법관을 헌법 기관으로 따로 분류하여 출제함으로써, 해당 부분에 대한 공부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선지 파악이 매우 어려웠을 것입니다. 특히 선지 또한 4번 선지의 혼동, 5번 선지의 정오 판단 어려움(매우 세부적인 개념)을 이유로 가장 오답률이 높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13 특수 불법 행위
특수 불법 행위에 대한 문항으로 역시 사례가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물론 작년 수능보다는 아니긴 하지만, 9월 시점에서 이를 판단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평가원에서 최근 채무 불이행에 대한 선지를 많이 출제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채무 불이행의 유형과 채무 불이행으로 인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출제될 수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하여 많은 학습을 하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주목한 것은 정답 선지입니다. 작년 수능과 사례는 다르지만, 사실상 그때의 정답 선지와 지금의 정답 선지가 묻는 바가 같습니다. 언제든 평가원에서 출제된 기출은 확실하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념을 넓히셨으면 합니다.
#14 미성년자의 계약
가족 관계와 결합하여 개발한 선지인 4번 선지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6월 모의평가와 더불어 역시나 융합형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이를 통해 수능에서도 융합형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 것 같습니다.
출제자의 견해로 볼 때, 확실히 6월 모의평가보다 융합형의 특징을 잘 녹여낸 문항이었으며, 이와 같은 경향성에 따라 출제된다면 수능에서 복병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강조하지만, 하나의 단원에 국한하여 이해하기보다는 다른 단원으로까지 개념을 확장하여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3번 선지와 같이 점차 정보(철회권이 불가한 이유)를 한 번 감추어(직설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출제할 가능성도 큽니다. 항상 자료에 존재하는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꼼꼼히 자료를 파악하고 선지에 적용하였으면 합니다.
#15 가족 관계와 법
입양의 효력에 대하여 세부적인 이해를 묻는 문항입니다. 그 어느 법 파트 단원보다 방대한 양의 개념이 있는 가족 관계와 법인 만큼 각 개념에 대하여 어느 파트보다 명확히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친양자 입양의 효력과 관련하여 어렵게 출제된 만큼, 이를 계기로 친양자 입양과 일반 입양의 효력의 차이를 한 번 정리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7 형사 절차와 인권 보장
형사 절차에 대한 문항으로, 정답 선지는 매우 쉬웠으나, 5번 선지의 판단이 다소 어려웠습니다. 이로 인해 형사 절차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한 학생들은 5번을 고르고 틀렸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5번 선지가 왜 틀렸는지 이번 선지를 통해 정리하시기 바라며, 해당 문항을 통해 개념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때로는 소거법으로 정오판단을 하는 것도 풀이 영역에서는 필요함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20 선거 결과 분석
가히 가장 충격적입니다. 계산이.. 계산이... 사라졌엉ㅇ어ᅟᅥᆼ어,,
다들 아마 보자마자 충격을 감추지 못하였을텐데,, 정부에서는 선거 결과 분석 문제를 킬러 문항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렇게 문제를 낸다고 하여 앞으로도 이렇게 문제를 낼 수 있을지는 단정할 수 없으므로 기출을 완전히 풀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은 길러두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방식으로 내는 것이 출제진 입장에서는 한계가 크기 때문입니다.
한편, 선거 결과 분석이 다시 출제된다고 하더라도, 기존에 비해 선거구 제도 본질 자체에 집중하는 내용의 선지가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큽니다. 각 선거구제 및 당선자 결정 방식에 대하여 명확하게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앞으로의 학습 방향
6월 모의평가와 같이 평가원이 다른 때보다 확실한 시그널을 주는 시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자료 또는 형태의 문항이 제시되더라도, 개념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과
새로운 자료에 대한 독해 능력, 또는 새로운 워딩으로 작성된 개념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묻는 문항
점차 기계식으로 문제를 풀면 높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시험지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어간다는 생각보다는, 한 문제 한 문제에 집중하여 수능 시험장에서는 모든 문제를 맞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6월 모의평가 총평을 그대로 재탕합니다.)
오늘만큼은 현장에서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정치와 법 수험생의 한숨이 깊어졌을 시험인지라... 사실 걱정이 많습니다.
그러기에 더더욱 올해 모의평가의 경향성을 충실히 반영하여 수능 직전 모의평가가 여러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정말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법, 정치와법, 정치와 법, 모평, 모의평가, 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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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 4번인듯요 ㅋㅋ큐ㅠㅠㅠ
풀이와 출제의 영역은 다릅니다,,
헐 4번인가요?
선거구가 20개..네요..?
당연히 선거구 2인씩 선출일줄 알았는데
다들 2라길래 진짜 심장 가라앉는줄..요
2인선츌 다해도 과반안되던데..
과반이 아니라 딱 50%는 되는거 아닌가요?
20개 선거구에 2명씩 40명까지 공천 가능하니까
엇 이렇게 생각하면 또 맞네
제가 사실.. 밤새 술 마시고 2시간 자고 시험치자마자 쓰는 거라.. 제대로 판단할 정신이 없어요...ㅎㅋㅎ큐ㅠㅠ
그냥 잘 모르겠습니당 저도..
엇 4번인가요 진짜..??
진짜 정법이 고이긴 고였네요.. 막상 컷 까보면 47 나올 것 같은..
2번확정이네요 ㅠ
과반이랑 50%랑 다르니. 하루종일 정신머리 없이 살다가 정정만 몇 번 한 건지...ㅋㅋㅋㅋ큐ㅠㅠ 수고 많으셨네용..
표점증발로 딱 44,45 ㅋㅋㅋ 미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