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다음주에 고시원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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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2개월 반, 혼자서 어떻게든 해보려고요.
사실 조금 많이 불안하고 무섭고 두려워요. 고시원생활에 대해 하도 많이 들어서... 우울증 걸리고 답답하고 이런거..ㅋㅋㅋ 방도 없어서 내창형 하나 겨우 구햇네요.. 저 잘 생활할 수 있겠죠? 부모님 없이 생활하는게 처음은 아니지만... 딱 3개월만 눈 감고 귀 닫고 살아보려고요ㅠㅠㅠ 사실 진짜 무서워요 진짜ㅠㅠㅠㅠ 집에 있는 1주일간은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듯요..ㅋㅋㅋ 거기서 살면서 성적도 올리고 내면적으로 성숙해지고 강해질 수 있기를... 저 잘 살 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고시원에서 생활하시는 재수생 장수생분들 팁좀 알려주세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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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도 말했던 것 같은데, 고시원 말고 밖에서 공부하시는 거죠?
제가 있던 곳은 진짜 우울증 걸리기 딱 좋았어서요
네 매일매일 도서관 가려고요.. 추석때는 일일권으로 독서실가고! 사실 제가 우울증 걸리기 쉬운 성격이라.. 한번 우울해지면 끝ㄱ도 없는 성격이라 조금 무섭긴한데 그래도 해야죠 어쩌겟어요ㅠㅠㅜ 부모님이랑 같이 살 여건도 안되고 원룸들은 단기계약 안해준다그러고..
네네
원룸들은 보통 최소 1년 잡더라고요
저처럼 되지 마시고 진짜 매일 도서관 다니시면서 80일만 참으세요
저도 이제 혼자 살면서 공부한 기간이 꽤나 되는데, 혼자 살면 잡생각도 들고 우울해지기도 하고 무력해질 때도 많았어요
아마 부모님하고 같이 살 때보다 훨씬 더 자아 성찰?을 많이 하게 될텐데 이게 참 사람을 더 우울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특히 지금 상황이 어찌보면 참 암담한 상황이잖아요. 뭔가 이룬 상태도 아니고..
그냥 제 생각에는 혼자서 너무 깊이 생각하기 보다는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최대한 자신에게서 관심을 멀리 두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특히 한 번 우울해지면 끝도 없는 성격이라면, 어느 순간 재수생이라는 처지를 깨닫고, 수능 점수는 어떻게 나올 지 불안하고.. 실패하면 어떡할까를 또 생각하고.. 이런 식으로 우울증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게다가 곁에 털어 놓을 사람도 없어서, 그런 감정들이 계속 쌓이다가 입시 다 끝난 뒤에는 어느새 심각한 우울증에 자기도 모르게 걸려있을 수도 있어요
맞아요 자신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잡생각 무지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작년엔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햇는데 올해는 독재라서 말할 사람도 없고 그래서.. 와 진짜 님이랑 저랑 완전 똑같아요ㅠㅠㅠ 님은 그럼 독서실다니시는거에요?
작년에 산 속 고시원에서 생활했던 1인입니다
그냥 유혹이 생기면 단칼에 끊어버리는 게 좋아요
정말 사람 풀어지는 거 순식간이에요
이성에 절대 눈 들이거나 누군가가 호의를 베푼다면 정말 잘 거절하시고
미친듯이 공부만 하시고 공부만 생각하시며 생활해야되요
여자분이시면 더더욱 문 단속 , 창문 단속 잘하시고.아니 남녀 모두 문 단속 잘하셔야 합니다
밥 세끼 꼬박꼬박 잘 챙겨드시고 (최소 2끼는 드셔야 되요.)
정말 남은 80일 잘 보내세요. 그리고 80일 뒤에 꼭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해요 파이팅!
못생겻고 통통해서 절 봐줄 남자도 없네용ㅎㅎㅎ 감사합니다 님도 꼭 교대가세요!
아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외로움. 참고 견디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정말 도피?하려고 산속으로 간 거라
정말 제대로 망해서요..
이성뿐만 아니라 동성도 주의하시고
가급적이면 무리 지어서 생활하시는 것보다 1~2명이나 혼자 생활하시는 걸 추천해요
'도망친 곳이 천국은 아니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아무리 잡생각 많이하고 내 자존감 깎아봤자 더 나아지는거 없다고 생각하고
공부에만 집중하시길! 그럼 열공하세요!!
맞아요 이런저런 잡생각 해봤자 득될건 없다고 생각해요 ㅎㅎ 근데 그걸 알면서도 하게 된다는..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