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분석해본 2과목 이상표점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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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과목 표점이 100점에 이르는 것은 사실 당연합니다. 다른 전문가들의 분석(도긩이)에도 불구하고 7모에 오히려 선택인원은 6모 대비 폭등했지요. 이는 경제적으로 분석해보면 알수 있습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학벌은 기대소득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입니다. 실제로 관련 연구들을 보면 최상위 대학의 졸업자들은 일반대학 졸업자보다 60%더 높은 기대소득을 보이지요. 이것이 과연 옳은가? 이런 이야기는 집어치우고, 대학 1곳당 평균기대소득은 0.8%가량 올라간다고 합니다. (이건 재수의 경제적분석이란 제 게시글에 정리했습니당) 즉 입시와 관련된 효용은 확실합니다.
자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2과목 표점사건에 앞서서 비슷한 선례들을 알아보자면 2005학년도 아랍어사건이 있지요. 당시에디 실수들은 주저했지만 허수들은 냅다 들이박았습니다.
이와 같은 특징은 한국대학의 서열이 대략적으로 상위 50개 대학이후로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분석을 통해 추정할수 있습니다. 즉 허수들은 적은 리스크에 운 좋으면 결코 기대하지못했던 좋은 등급까지도 얻을 수 있지요(지방대의 경우 수시선발비중이 높고,정시도 선택반영이라 망해도 리스크는 0에 수렴합니다. 반면 실수는? 2과목의 살인적인 학습량과 과학고생과 같은 실수의 유입가능성까지 너무나도 리스크가 큽니다. 반면 쌩표 대학도 많지않기에 이익은 크지 않습니다.
어쨋든 사실 본인도 쫄려서 생2만하고 지2는 차마 못했지요
아랍어에 이어 2과목까지 이렇게 된것은 학벌위주 사회와 상대평가적 입시제도가 만든 폐혜라고 할수 있지요. 그리고 사실 경제적으로 야구장효과라고 경제주체 각각은 합리적 결정에 기초한 것이였음에도 사회전체의 효용을 떨어트리는 사례는 많습니다. 마치 야구장에서 일어나서 야구를 보는게 개인에겐 합리적 결정이지만 전체 관객의 효용은 떨어트리는 것처럼요
어쨋든 실수든 허수든 각자가 합리적 결정응 한것이라서 비난을 할순 없지요.
단지 상대평가 수능의 한계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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