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수이상이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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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인지 모르겠는데
공부할 의욕도 안나고.. 공부하다 모르거나 한번 막히면 멘탈나가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세상이 미워요 걍 의대목표를 버리고 그냥 수능만한번 더 친다고 생각하면 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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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인 상황에서 안 지키는거 내 발작버튼인듯 몰랐는데 존나 화내버렸네..
제가 지금 그 상태인데 해도 안오르니까 의욕이 떨어지네요..ㅋㅋ
ㄹㅇ..
저는 목표를 너무 많이 생각하다보면 결론이 자꾸
아 나 여기 못가면 자살한다<< 이렇게 돼서 올여름부턴 그냥 그런거 생각 안하고 그냥 '점수 올리는 방법' 만 생각하구 있어요
저도 님이랑 증상 비슷해서 검색많이해봤는데
우울증일 가능성이 높더라고요? 스스로 나새끼왤케게으르냐 이런식으로 채찍질하지마시고
기분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해보세여
사실 저도 잘 안되긴 하는데.. 그런날있으면 아예 한번 시내 나갔다오고 환기를 하는게 조금은 도움되더라고여
파이팅이에요
ㅠㅠ 감사합니다..
그럴때 산책 한번씩 가는거 어때요?
그럼 좀 나아짐
지나가는 사람 좀 보거나
헬스를 시작하긴했는데 조금 나아지는 것 같긴해용
그 약간 더러운 기분이라 해야하나.. 기분이 말그대로 더러운 느낌이 가끔 찾아옴.. 주변에 편하게 속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몸은 점점 낡는기분.. 역류성식도염 달고살고 밥먹으면 속이 불편해서 먹기 싫은데 공부해서 배고프면 머리가 아프니 또 안먹을 수는 없고… 친구들은 다 대학가고 벌써 2학년 막바지를 살고있는데 나만 여기 멈춰있으니 비현실감, 허탈감도 들고.., 공부는 하는데 성적은 로그함수처럼 천천히 오르는데 이러다 작년처럼 수능날 한번 조지면 걍 끝이라는 생각에 또 우울해지고 올해 못가면 내년에 또 해야하는 건가 이러다 ㅆ발 30대까지 수능공부에만 매몰되면 어떡하지.. 의대만이 답은 아닐 수 있다 생각하지만 그거말고 다른 길은 생각해본 적 없어서 포기하기 두렵고 매몰비용도 생각하게 되고.. 내가 너무 이기적인건가 싶고.. 이러다 또 무뎌지는 시기도 옴 근데 또 그시기를 지나면 힘든 시기도 옴 원래 던순하게 사는데 가끔 철학자마냥 인생이란 몰까 어차피 우주에선 먼지일 뿐 그러면 왜살아야되지..같은 뻘생각도 하며 살고있음… 이런짓도 언젠간 끝나겠죠.. 영원한건 없으니까 같이 힘내유..
진짜 공감가네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저도 올해 재수 초반에 딱 이런 상태여서 공황에 불안장애 까지 동반됐어서 정말 힘들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또 한동안 무뎌져서 괜찮아지는 때가왔다가 이제 두달 남기고 제 위치는 그대로 인 것 같아 또 미치게 불안해지고… 결국 그냥 우직하게 이 시간을 견뎌내는 거 말고는 없는 듯 해요… 같이 화이팅합시다!!
읽다가 정말 너무 격하게 공감돼서 댓글 남기게되네요…
저는 우울증 약까지 먹어가며 공부하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하면서 이러고 있는 제가 참 비참해보이기도 하고 내년에도 이짓하고 있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때문에 불안한 거 같아요
오팔일삼님 꼭 화이팅입니다!!
자리를 바꿔앉아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