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에사는진리찾는이길을 [488435] · MS 2014 · 쪽지

2015-08-23 17:41:49
조회수 2,276

답변 부탁ㅠㅠㅜ 서울대 수시가 원하는 건 전공적합성인가요 수학능력인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24248

답변 부탁이란 말까지 붙여서 죄송합니다ㅠㅜ


자소서 작성하다가 고민이 생겼습니다ㅠ (독학 반수생입니다)

서울대 철학과 일반전형 쓰고 있는데요
음... 중학교 때부터 가장 좋아하던 게 정치학, 법학, 철학이라
어쨌든 들어가서 정치학 철학 복수전공이 고1때부터 목표였는데요..
고1,2,3 때 철학에 관련되어서 고민한 점은 정말 다양하고 많지만
흥미는 법학에 더 갔던 터라 활동으로 연결되고 자세하게 연결되는 건 법학, 정치학이 절대 다수더군요...

근데 서울대 수시가 원하는 건 전공적합성인가요 철학과에서의 수학능력인가요?
후자라면 정치학과 법학 활동으로도 충분히 어필할 자신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수철학 자체랑 관련된 것은 적은 편이라 전자이면 좀 걱정되네요..

현재 자소서 1번 문항에 쓴 것도 생명이란 무엇인지, 과학은 무엇인가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정의(definition)이란 무엇인지에 관한 것에 대해 생명과학 시간에 고민한 것에 대해 썼는데, 음... 정말 활동과 수행평가, 논문 등으로 이어진 것은 한국사 시간에 고민했던 '경제권력에 대한 고민', '국제정치체제는 확정된 것인지 관념에 의해 구성되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 이런 것들이거든요... 근데 책 세 권도 다 정치학, 법학 책인데 1번도 그러기는 좀 그래서 생명과학 시간의 고민 썼는데... 으으 한국사 고민으로 고치는게 나을까요? 어차피 서울대에서 철학 관련 양을 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너무 순수철학이 적어서 ㅠㅠ


p.s. 왜 철학과 지원하냐고요? 어차피 정치학 철학 복수전공이 목표이고... 그리고 고1,2,3때는 세상의 실재와 인식의 여부에 대해 조금 낙관적이었는데 지금은 매우 비관적이 되어서 순수철학부터 다시 공부해야 삶의 의의와 학문의 의의를 찾을 거 같아서요 ㅠㅠ... 이에 관련된 활동 자소서에도 짧게 쓰긴 했습니다.

음... 지금의 잠정적인 진로는 학자인데 그러고 보니 그건 자소서에 안 적은 듯요...





-->연세대나 고려대의 경우는 어때요? 연고대는 일단 정외 쓸 거기 때문에 고민이 덜하긴 한데... (수시 계획이... 서울대 일반전형, 연세대 기회균등(국가유공자 자녀)이랑 특기자, 그리고 고려대 융합인재랑 사회공헌자(국가유공자 자녀), 그리고 논술로 고대 하나 쓰려고 합니당)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