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맞는 거임 오르비가 맞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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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나오는 걸 찾아보면
정시 비중 높이면 사교육비가 통계적으로 더 늘어나고
EBS 연계 비중 높이면 사교육비가 통계적으로 더 줄어들고
그런다는데??
이거 오르비에서 말하는 거랑 정반대잖아
오르비에선 사교육비가 내신에 더 많이 쓰이고 EBS 연계 아무짝에 소용 없다고 하던데
어느게 맞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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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히미쳣나보다
난 왜 언론이 좀 더 맞말같지
전자는 몰라도 후자는 ㄹㅇ 아니지 않나요...?
사교육비 8할이상이 내신학원에 들어간거같은데 아 물론 이건 내가 지방수시충이라 그럼
봐봐 언론에서 말하는 통계랑 오르비 여론이랑 반대잖아
근데 이건 제가 지방수시충이라 그럼 정시공부는 지방러입장에서 인강패스 + 교재비인데
내신학원은 달달이 들어가니까. 기간도 정시준비기간보다 길기도 하고...
사교육비는 다니는 학교가 어디냐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날 듯 싶어요
그럼 전체적으로는 언론이 말하는 게 맞고 오르비에서 나오는 얘기는 찻잔 안의 폭풍이란 말임?
언론은 ebs 연계 비중에 따른 사교육비를 비교한 거 아닐까요..? 연계를 많이 하면 상대적으로 다른 교재보다 ebs 교재를 더 많이 보게 되니까 사교육비가 줄고, 적게 하면 다른 교재들을 많이 사니까 늘고?
맞음 근데 원래부터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음
입시 당사자인 학생들 학부모들 학원관계자 전부 아니라는데 어용언론들만 그럼
그럼 거기서 인용하는 통계는 뭐야
죄다 그렇다던데
통계는 얼마든지 사용자의 뜻대로 곡해할수있죠?
한 개인의 입장이냐
시장의 관점이냐의 차이인듯
1명이 100만원씩 내는거랑
10명이 20만원씩 내는거랑
개인의 입장에선 전자가 비싸게 느껴지지만 전체 통계에선 후자가 비용이 더 드는것처럼 나오겠죠
그럼 이 케이스들이 님이 말한 그 경우라는 건 맞는 말임?
일단 내 개인적 경험으론 내신학원 3년 비용보단 정시 준비하는 비용이 훨씬적은걸 체감했는데,
통계가 반대니까 왜 이런 괴리가 발생했는지 생각해보면 내신은 특정 학생들에게 공급이 집중된 반면 수능시장은 그에 비해 훨씬 광범위하고 많은 학생들은 대상으로 하기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이건 그냥 제 생각이고 추측일 뿐임.
이것도 단지 내 추측일 뿐이지만, 님이 말한 거랑은 반대로, 정시를 신경쓰는 학생들보다 내신을 신경쓰는 학생들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함
내신을 신경쓰지만, 학원은 안다니는 학생이 많죠.
내신학원을 등록하면 한과목만 하더라도 한달에 30만원 가까이 소비 해야하기에 꺼리는 학생들이 많지만,
수능은 1년에 19만원만 내도 전과목 강좌를 제한없이 들을 수 있으니 내신 학원은 부담돼서 못다니던 친구도 정시준비를 할때는 사교육 도움을 받을 수 있죠.
실제로 제가 고3때도 학원을 다녔던 친구는 반에서 1/3남짓이였지만 모든학생들이 인강패스는 구매했었습니다.
내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다들 한달에 30만 정도는 사교육에 투자할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음?
그건 심리적인건데 저도 모르죠(아니라고 생각하긴 함 되게 부담스러움)
일단 확실히 한 사람이 특정과목에 사교육비를 지출한다고 가정했을때 내신학원 비용과 정시에 드는 비용을 비교하면 전자가 비싼건, 팩트입니다. 정시도 학원이 존재하지만 인강이라는 대체재가 훨씬 보편적이니까요.
근데 통계에서는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니까(통계가 사실이라면) 그 이유를 당연히 생각해 봐야겠죠?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임
첫번째는, 앞에서 말했듯이 내신 사교육의 수요자보다 정시 사교육의 수요자가 훨씬 범위가 넓다.
두번째, N수생의 증가
그게 사실이냐 아니냐를 따지고 싶은게 아니라 이게 현상을 가장 잘 설명할 이유라고 생각하는 것 뿐입니다.
어떤 통계를 사용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고3으로 치면 정시확대하면 사교육비 늘거같음 근데 고1,2,3 합치면 수시확대가 더 늘거같은데
정시 비중 높이면 사교육비가 통계적으로 더 늘어나고
이거 언론측 근거나 논리가 뭐임
설마 정시 비중 늘어나던 최근 몇 년동안 총사교육비가 꾸준히 증가했으니 사교육비 증가는 정시 비중 확대 탓이다! 는 아니겠지? 진짜면 걍 개웃긴거고 ㅋㅋ
그리고 정시 목적의 사교육비와 수시 목적의 사교육비 구분이 되나?
내신 학원에서 수능 대비도 해줄 수 있는 거고, 인강도 내신파지만 기초 베이스 닦는 용도로 들을래 할 수 있는 거 아님?
EBS 연계 비중 높이면 사교육비가 통계적으로 더 줄어들고
이거는 맞을 수도 있음. 본인이 연계 개지리던 AB형 수능 시절 사람이었기 때문에 잘 앎
수능에 나올 내용이 타겟으로 정해져 있으면 불확실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목표 등급이 3등급 이하인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인강&독학의 효율을 대폭 증가시키고 학원의 필요성을 감소시킴으로서 사교육비 감소가 될 수 있음
오르비 애들이 여기에 공감 못하는 건 EBS 연계에서 나올 수 있는 불확실성 마저 (사교육을 통해) 다 잡아야하는 상위권들이 많기 때문임
이거지.
상위권.
그러면 어차피 EBS 공부할 애들은 사교육 다 하면서 EBS도 하게 된다는 가설은 틀린 거임?
무슨 의미인지 좀 헷갈리는데
EBS 연계가 확대되면 상위권들은 사교육 기존대로 다 받으면서 EBS까지 해야된다는 거임?
밑에 표를 보면 알겠지만 EBS 연계가 2011학년도 부터 대폭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사교육비는 딱히 줄지 않았는데요
맞을 수도 있다이지 맞다고는 안 함. 제 경험상 그럴 수도 있다는 의미였음
어차피 EBS 연계 체감할 수 있는 과목이라 해봐야 국어나 영어인데 저 당시(2011~2015년)엔 인강도 단과 개별 강의나 선생님 패스로 팔아먹던 시절이라 돈이 뒤지게 많이 들어갔음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듯이 상위권은 EBS 연계에서 나올 수 있는 불확실성 마저 (사교육을 통해) 다 잡아야 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단과나 상품에 대한 수요가 미쳐날뛸수 밖에 없음
상위권들이 이 상품을 수요하기 시작하면 점차 밑 성적대 학생들도 수요하기 시작할거고 이러면 총사교육비 증가를 촉진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겠죠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04245
이거랑 정 반대로 정시 확대하면 사교육비가 늘어난다는 통계를 제시하는 기사가 있었는데 그게 뭐였는지를 까먹음
출처 통계청이면 충분히 믿을만 한디?
근데 또 이게 언론마다 주장하는게 달라서 어디측 언론인지도 따져야됨 사실 그게 제일 큼
내가 찾아봤던 경험으로는 내가 글에 쓴 게 주류 의견이었음
정권마다, 시대마다 언론플레이 양상이 바뀌고 기사는 독자 입맛에 맞춰져서 쓰여짐
그냥 저런말 하는걸 옳소옳소하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하셈
어차피 각자의 세상은 멀티버스라 내가 아는 세상과 타인이 보는 세상은 다른거라
"절대적 진실" 같은건 없음
"뭐가 맞느냐"라고 굳이 묻는다면 그냥 본인 생각하고싶은대로 생각하는게 맞다고 봄.
본인이 통계청이나 논문 찾아읽으면서 뭐가 옳은지 견줘 보시길
(근데 9평 일주일 남음)
이거도 맞는데 언론이 지들 입맛대로 통계 가져다 쓰는건 우리 옆집 강아지 콩순이도 아는거임
내 말이 그말 아닌가..?
콩순이 예쁨?
말티즈인데 개귀여움
저 소개 좀 ㅎ
나는 통계의 신뢰도를 말하는거지
지방러 입장에서 보면 학교마다 수시 비율이 90%가 넘기때문에 대부분 내신학원에 다니구요, 정시 대비는 인강패스 하나씩 끊어서 하는게 보통이에요. 독재학원도 시에 3개밖에 없습니다. 내신에 드는 사교육비가 훨씬 많다는게 느껴져요
진위는 저야 잘 모르지만 하나 생각나서 말하자면
5등급 이하라 하면 다들 낮게 보시는데 전체 인구의 과반이랍니다...
그런 것도 좀 고려할 필요가 있어요
6모 이후 킬러 배제 사교육 카르텔 어쩌고 할 때 학생들이 전부 반발하진 않았죠
그냥 수능 범위를 ㅈㄴ 늘리면 약간은 해소 될듯
늘어났다는게 1인당 지출임 아니면 전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