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생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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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보면 4번째인데
또 해볼려고 7월 중순부터 알바 다 그만두고
메가패스 사고 책 사고 벌써 100 넘게 씀,,
근데 한 달 했는데 너무 힘들고 그만하고 싶다
지금까지 내 수능 때문에 우리 집안 완전 거덜남..
근데도 미련이 남고, 또 하자니 잘 볼 자신이 없고,
그만두자니 아쉽고..
엄마는 돈 없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하고 손 터라는데
돈은 돈 대로 나가고 시간은 시간대로 써놓고 또 실패할게 너무 두렵고 그런다고 해서 손이 털어질 것 같지 않음,, 성공하면 되지만 그게 너무 어려운 걸 알아서 노력이 잘 안됨. 미칠 것 같음.
어떡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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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요..
아하..베이스가 어느 정도인진 모르겠다만 7월이면 좀 늦지 않았나요
늦은 건 알고 시작했어요. 그만큼 더 열심히 할려고 시작했던 건데 한달 정도 하니까 그만둘까 말까 고민이 드네요
내년 수능을 준비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그냥 내년에 마지마 수능 본다는 생각으로 하시고 준비해봐요
지금은 늦은 감이 있으니 올해 수능은 무리 안 하는 선에서 열심히 해보고
갑자기 무리해서 하니까 힘든 건 어쩔 수 없고 남들보다 5년 더 산다는 마인드로 하세요
심지어 40~50대에 의대 한의대 가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30대에 직장이랑 병행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20대면 괜찮죠 지금 힘들다고 그만 두면 괜히 30 넘어서 후회하십니다 쨋든 화이팅..
네 감사합니다..
위에분말은 가정형편이 넉넉할때 가능한거고 현실적으론 안하는게 낫죠 이도저도 안될거면 돈과 시간이 다 날라가고 남는건 없게되니.. 특히 시험 보는분은 젊어서 1년이야 희생할 수 있다 쳐도 부모님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없는형편이면 오래 지원해주실수는 없죠 마인드 셋 자체가 성공하겠다는 확신과 의지가 있으면 무리해서라도 해볼만하지만 현재 글 쓰신거로는 큰리스크를 지고 도전해보기엔 너무 어정쩡한 상황이신것 같네요. 자신이 없으면 슬럼프가 쉽게오고 그럼 결과가 안좋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강력한 목적이나 확신이 들 때가 온다면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네 지금 형편도, 마음도 많이 어려운 상태라 고민이 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 수능을 왜 보려고 하시는 지가 궁금해요.
털어내지 못하고 계속 보려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도 같은 여자고 삼수생인데
저 같은 경우는 2년 동안 1지망 대학을 꿈꾸다가 결국 포기하고 다른 목표로 도전하는 거거든요. 이게 저처럼 목표가 있어도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너무 힘들다“ 와 같은 순간이 올 때가 있는데 만약 없으시다면 저보다 더 그러실 거 같아요.
일단은 목표를 정해두시는 게 어떤가요. 현재 4등급이다. 하면 수능에서 2등급 목표로 하기 해놓고 해보세요. 혹시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이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제 친한 언니라고 생각해보고 댓글 달았습니당,, 같이 80일만 힘내요
결국에 수능 뿐만 아니고 나중에 회사 면접이라든지 자격증 시험이라든지 그것들도 다 노력해서 얻어야 하는 건데 이왕 수능 보기로 한 거면 열심히 해봐요! 하기 전엔 아무도 어떨지 알 수 없으니까요. 작성자님의 잠재력이 얼마나 있을지요.
가고 싶은 학교가 있는데 계속 못 가고 있어서요. 안된다는 걸 아는데도 포기가 안되네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원래 있던 책으로 공부하면 안되나요?
있던 책을 다 버려서 없었습니다.
글 보니까 담배 마렵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