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영어 3번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185543

안녕하세요 영어 83점 허수입니다..
어제 이투스 8모를 보고 오답을 하는데
해설지에서 저가 파란색 줄쳐있는 부분을
“…더 문화적 반향이 거의 없는…“이라고 해석하던ㄷㅔ
little more을 어떻게 거의 없는으로 해석할수 있나요..? 그냥 little 이었으면 몰라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동국대vs교원대 어디가 더 남? 그냥 딱 동국대 다녀요, 교원대 다녀요 했을때 드는...
-
학사 생활하는 사람들 있음??많은편임???
-
내일부터 갓생이다
-
6모 vs 10모
-
목적어가 있으면 뒤에있는 서술어는 무조건 동사라고 보면 될까요?
-
반수 수능땐 걍 졸릴정도로 안떨렷음
-
엄기은 이훈식 0
누가 더 ㄱㅊ을까여???
-
ㅇㄷ감?
-
정직하게 랩하는 그 맛이 있네
-
플래너 쓰면 6
봐주실분잇나욮ㅍ
-
군수학개론 (1) - feat. 누가 군수를 하면 좋은가? 1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께 군수와 관해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써봅니다. 저는 재수를...
-
일단 우리 학교 애들 공부 잘하는편인데 물론 평소보다 수능 잘본애들 있음(소수)...
-
2살까진 ㄱㅊ은듯
-
우울하다 5
올해도 그냥 이렇게.. 날리는구나
-
본인이 다니는 학교는 메디컬 정시 0명인 ㅈ반고임 첫날이라서 그냥 들어봤는데 대부분...
-
과탐 생지 3등급은 쉽다고하던데, 백분위 어디까지가 쉬운건가요? 6
과탐 생지 3등급은 쉽다고하던데, 백분위 어디까지가 쉬운건가요? 생1,...
-
[PASTKICE] 22학년도 이후 평가원 수2 단원별 전문항 모음!! 0
통합수능 이후 수2 단원별 전문항 만들어왔음ㅎㅎ 2점짜리도 다 넣어놨으니 원치...
-
라는 상상을 해봄
-
그래도 꿈을 낮추기는 싫다
-
강윤구김범준 2
스블vs스타터, 4공법 어떤게 더 어려움요?
-
이지영t 윤사 출제자의 눈 교재 구매 필수죠? ㅠㅠ 이투스 구독권 샀는데 걍 교재...
-
기출회독법 2
언매,정법,생윤 같은 과목에서 기출을 풀때 회독하며 다시 풀기를 위해서 노트같은데...
-
오르비 잘자요 4
야자까지했더니 피곤하네요
-
좋은 대학원을 가기 위해선 뭐가 필요할까요? 누구는 학점, 누구는 자격증, 누구는...
-
25수능 46624 맞고 재수중입니다. 탐구빼고 국수영 하루 시간분배를 어케...
-
이거 정신병임? 3
공부하는데 누가 내가 공부하는거 보고 있다고 느껴지거나 목격하면 집중 안되고 막 떨림
-
반수 0
작수 24335인데 반수해서 중경외시 가능할까요 작수 9모때 13333이었음
-
개인적인 사설을 수능에 대입했을 시 나올 미적 만표에 대한 생각 13
현재의 괴랄한 표본을 기준으로 추정 시 가장 쉬웠던 회차~가장 괴랄했던 회차 EBS...
-
생윤 개념 이미 n회독 하고 3등급 나왔는데(3학년 내신+ 수능 최저) 이번년도에...
-
학교 수업시간 자습 3시간 20분 영어쌤이 정시파이터들 자습하지 말라했는데 어차피...
-
너무 이상한데;;;
-
슈퍼문 지문에서 2번째 문제에서 이심률이 커지면 지구와 태양사이의 거리도 커져서...
-
스크린타임 14시간 시절이 그립구나..
-
뒤지게 재미없네 점수 차근차근 올리다가도 8등 한번 박으면 걍 마빵단 되니까 할맛 뚝뚝 떨어짐
-
다 풀고나서 시계 봤을때는 11시 15분정도 였던걸로 기억해요.
-
현재 수1은 쎈발점 끝냈고요 확통도 쎈발점 끝냈는데 수2는 시발점 반정도 남았는데...
-
이심률이 커지면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커지는데 이것도 조차에 영향을 미치는것...
-
1년이나 무료 하루 10시간 교복치마 감상권을 가지다니 심지어 고12면 연장혜택 ㅅㅂ이
-
슬슬 오르비를… 3
-
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24시간이 넘을 때마다대가리를 존나 쎄게 쳐서 제 머릿속을...
-
자습서랑 평가문제집은 있고 버블티를 추가로 사서 풀려고 하는데 둘이 차이점이 뭔가요?
-
행복해지고싶다 17
내인생좀 진행좀되면 안되겠니
-
후자가 로씨행 많이가고 전자는 대기업많이가니까 후자가나음?
-
그러면은.. 어.. 실전에서는 한 60점대 후반에서 70점대 초반정도 될려나..?
-
2차 산업 설명 중.. 얘들아 나는 지금 몇차산업에 종사중이야? 예~ 3차산업이죠?...
-
학교 특성상 이과비율이 70%인데 새학년 되고 설문조사 하니까 수능 사탐응시가 뭔...
-
아 주식 1
-470만원이네 하..
-
살짝씩 막히는데 그래도 조금씩은 풀만하다? 오늘 처음 플어서 극한까지 푸는데 조금...
-
;;;;
해설의 편의상 'that has little more cultural resonance' 부분을 'A text has little more cultural resonance'라고 전제하고 설명합니다.
little more을 어떻게 거의 없는으로 해석할수 있나요..? 그냥 little 이었으면 몰라도
→ little more을 하나의 덩어리로 보고 little과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A text/has little/more cultural resonance'라고 생각해 보세요.
텍스트는/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더 문화적인 반향을
(이것이 의역되어 '더 문화적인 반향이 거의 없는 텍스트'로 해석된 것)
little이 '거의 (~않다)'라는 뜻의 부정부사로 사용되어 동사 has를 후치수식하고 있고, more은 형용사 cultural을 비교급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로 little과 more이 나란히 나열되어 'little more'이라는 형태처럼 보일뿐 각각은 서로 다른 것을 꾸며주고 있습니다.
+ 이해의 편의를 돕기 위해(little이 have를 후치수식한다고 볼 경우 해석이 쉽기 때문) 부정부사 little이 동사 have를 후치수식한다고 설명드렸습니다만, 생각해 보니 오히려 이것이 제가 한 설명에 오류가 있다는 오해(-_-...)를 낳을 것 같아 설명을 더 첨언합니다.
사실 해당 문장에서 little은 부사로 사용됐기 때문에 동사 have를 후치수식한다고 볼 수도 있고, 뒤에 있는 형용사 more cultural을 전치수식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즉, 중의성이 발생합니다. 어느 쪽이든 말은 된다 이겁니다.
그래서 중의성을 줄이기 위해, little이 동사를 꾸미는 경우였다면 화자는 부정부사 little을 동사 have의 앞에 두어 'little have'라고 씀으로써 중의성을 줄이려고 했을 겁니다.
하지만 해당 문장에서 little은 have의 앞이 아닌 뒤에 있죠. little을 have의 뒤에 두면 중의성이 발생할 수 있는데도 굳이 말입니다. 따라서 이때는 little이 have를 후치수식한다기보다는 'more cultural'이라는 형용사를 전치수식한다고 보는 게 사실 더 합리적이긴 합니다. 물론 little이 have를 후치수식한다고 보더라도 틀린 건 아니고요.
자세히 설명해두었으니 착오가 없기를 바랍니다.
답변 너무 자세하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little이 has를 수식하고 있고, more이 cultural resonance를 수식해준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여담이긴 한데 이런 문장 형식(?)이 평가원 시험에 나와도 오해가 없을만한 문장인가요?
1. 그렇게 보시면 이해는 쉽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말하면 more이 cultural을 꾸며주어 more cultural이라는 형용사구가 형성됐고, 다시 이 형용사구가 resonance를 꾸며줬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다만 '엄밀히' 말하면 부정부사 little이 'more cultural'을 꾸며줬고, 그렇게 형성된 형용사구가 다시 'resonance'를 꾸며주고 있다고 보는 게 더 합리적입니다.
2-1. 5형식 이론은 영국의 언어학자 C. T. Onions가 1904년에 발표한 고등 영어 통사론(An Advanced English Syntax)을 영어를 쉽게 가르치기 위해 일본의 학자 및 한국의 학자들이 가져왔고, 강사들이 이어서 발전시킨 교수법입니다. 다시 말해서 수능영어는 그냥 영어라는 언어로 적힌 시험일 뿐 수능영어에서 나오는 문장이 5형식 이론의 관점에서 봤을 때 오류가 있냐 없냐는 아무 상관이 없고 아무 의미도 없는 얘기입니다. 어떤 영어시험도 5형식 이론을 고려해가며 출제되지는 않으니까요.
2-2.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수능영어, 토익, 토플, 공무원시험, 경찰대 영어, 육사 영어 등 문어체로 적혀 있는 거의 모든 문장은 5형식 이론으로도 오류 없이 설명이 가능합니다. 질문하신 문장도 5형식 이론으로 봤을 때 아무 문제가 없는 정석적인 문장입니다.
3. 5형식 이론을 많은 학생들이 배워본 경험이 있음에도 5형식 이론이 구문독해를 함에 있어 얼마나 중요하고 유용한 도구인지 모르는 것은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강사들의 책임도 큽니다.
5형식 이론만이 영어를 가르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 '5형식 이론'을 가르치는 강사님이라면 5형식의 개념을 어떻게 구문독해에 적용할 수 있고, 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가르쳐 줘야 하는데, 단순히 5형식 이론을 가르치는 강사님은 흔해도 5형식 이론을 제대로, 엄밀하게 가르치는 강사님은 흔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5형식의 개념을 배우더라도 5형식 개념 따로, 독해할 땐 5형식이고 뭐고 없고 그냥 또 감독해로 따로 놀고, 그런 악순환의 연속일 뿐입니다.
5형식 이론의 학습 목적은 영문장을 분절하며 의미도 없는 형식 놀이를 하는 것에 있는 게 아니라, 궁극적으로 영어로 적힌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는 데에 있습니다.
따라서 5형식 이론 & 구문독해를 제대로 배운 학생이라면, 수능영어에 등장하는 모든 영문장에 있어 정확히 형식을 판별하고, 또 정확히 문장&문법 구조를 파악하며 제대로 읽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little 자리에 no 넣어서 뉘앙스 보심 될 듯
비교급 문장이 아니라 그냥 little만 있었다면 그렇게 했을텐데 little more이 붙어있어서 그렇게 못한거같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