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발언)욕 먹을 거 각오하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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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못 써서 가독성 구린 거 죄송합니다
나도 물론 공부를 잘해서 미래가 창창하고 이런 건 아닌데
ㅈ반고 동네 사는데 내 주변 친구 및 지인 1000명이라 치면 한 900명은 부자도 아니고 꿈도 없고 입에 장난이라도 딸배지망생이라 하고 다니고 수능이나 내신 공부도 안 하고 자기 목표를 위한 탐구나 공부도 안 하고 (그리고 여자애들은 슬슬 불안한지 개나소나 갑자기 승무원학원다니고 남자애들은 걍 편집자나 한다면서 편집,포토샵 학원 같은(?)코딩 그런 건 아닌데 막 컴뷰터로 뭐하고 그런 학원이나 아니면 ㅈ반고에 성적은 구린데 고3때부터 채육학원 본격적으로 다니면서 운동쪽으로 가려하는 애들이 그나마 좀 보인다..?정도-> 근데 이게 됨? 이렇게 살아온 애들이 잠깐 한다고 대한민국 평균정도 인생 살아가면 너무 날먹같아보여서 배아픈데)
그냥 용돈 받은 거 현질,노래방,피시방,먹을거,한강,데이트,놀이공원 등등 하루종일 놀러다니기만함 나도 이런 분위기에 휩쌓였다가 고3인 지금 그나마 정신 차리고 공부 중인데 (그전에도 공부하긴 했는데 그냥 ㅈ반고 3등급 정도였음 사실상 안 한 거) 그래도 잘 안 됨 18년 넘게 나도 저렇게 살아왔으니 잘 안 바뀜 그래서 많이 불안함 지금 나도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무섭게
난 아직사회생활 돌아가는 상황을 잘 모름 그래서 어떤 취업이든 기본베이스는 대부분 학벌이 중요하다고 봄 그래서 솔직히 일반고 고2 2학기 기말에 총합 내신 4등급 이하는 다 정시하는게 맞다고 보는 입장임 (왜? 어차피정시든 내신이든 지잡대 확정인데 내신은 못 바꾸니 수능이라도 해봐야지 뭐 안 되면 재수하든가 가정형편 빡세면 기술 배우든가 등)그런 입장에서 봤을 때 애들 미래가 답이 없음 학벌이 구린데 정상적인 취업을 일단 할 수 있음?
근데 내가 이런 친구들의 상황을 아빠한테 말했더니
아빠피셜로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거든 또 뭐 어떻게든 살거야 너보다도 잘 살 수도 있지“
이러시는데 내가 아직 사회를 몰라서 그런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얘네는 그냥 막노동, 치킨집, 딸배 ,방송 아다리 터지기,음지 관련 일(막 불법 꼭 그런 건 아니더라도 질 안 좋은 뭐,, 알아들었을거라 믿음)
등등 이런 거밖에 생각이 안 남
근데 막상 현생을 바라보면 내 주변같은 애들이 불연속함수도 아니고 십몇년전에도 늘 엄청많았을텐데 현생이 백수에 인생 말아먹은 사람은 별로 내 눈에 거의 안 보임 그리고 내가 초딩 때부터 공부해 오고 노력한 인생보다 인생무의미하게 보낸 애들이 나보다 더 잘 살 수 있다고 하니까 그건 좀 많이 억울하고 생각해보니 그럼 이렇게 지금 내가 노력 안 해도 되는 거 아닌가 싶음 근데 사람들이 병신도 아니고 노력하는 이유가 있을테니 꾸역꾸역 하는중
(난 그냥 딱 인천대처럼 들었을 때 알아듣는 상황이면 좋겠음)
솔직히 내가 마음가짐이 썩은건지 정상인지 궁금해서 익명석에 글 싸질러봄
지금 19년동안 펑펑 놀면서 지내는 애들은 미래가 적어도 나보다는 어두웠으면 좋겠음 미래에 내가 여태한 노력보다 훨씬 많이 노력해서 수능에서 좋은 성적 거두어서 잘 되는 것 같은 등의 케이스 아니면,,
오르비에는 학습분위기 좋은 곳에 사시는 분이 많겠지만 당연히
나처럼 ㅈ반고 동네 분위기에 사는 분들도 충분히 많을텐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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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더잘살수'도' 있다는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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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할 확률은 노력한 사람이 노력안한사람보다 높으니 힘내세요
인생이 공부가 다가 아닌걸요
저는 그렇게 재수를
이거 맞음
한국인의 80%는 서울 밖에 있다
공부는 인생을 편하게 살기 위한 디딤돌이 될 수는 있어도 그게 전부는 아니죠
그래도 공부가 성공하기 제일 쉬운 수단이 아닐까 싶네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거 같음 제가 다니는 학교는 학구열이 높은쪽인데 사는 지역은 님 학교랑 비슷한 상황임 그래서 동네애들 보면 아무도 공부안하고 그러는데 그런애들도 결국 굶어죽지 않을정도로 살거보니까 짜증남
전 솔직히 아무리 찐친이여도 나보다 노력 안 한 애는 무조건 나보단 망했으면 좋겠음
욕 먹을 만한 발언이긴 함
우리나라에서 공부가 신분 상승 수단의 역할을 한다고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닌걸,,
주변만 보지 마시고 시야를 넓게 가지시는 게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