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직05 [1046842]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3-08-18 14:43:58
조회수 1,747

투과목 관련 댓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114302

분명 혼란스러워지는 건 맞는데,


그렇다고 "원과목 선택자들은 어떡하란 말이냐"라던가 "서울대가 (이미 투과목을 하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변환표준점수로 바꿔야 한다"라는 주장은 동의하기 어려움


4월 전부터 들어온 사람은 이 사태를 미리 예측한 거지만, 그 이후에도 들어올 기회는 많았음. 지금도 가능하고.


연고대 등등 변표대학은 사실상 영향 없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연필통푸는 이원준 · 1172061 · 23/08/18 14:50 · MS 2022

    정리하자면 2과목 하지말라고 누칼협? 이라는 말씀이시네요

  • 연필통푸는 이원준 · 1172061 · 23/08/18 14:58 · MS 2022

    4월 이후부터 들어올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서울대 변표 반영하는게 잘못됐다는 건 오류가 있어보이네요.

    1. 1과목에서 이미 1등급을 확보하고 있는 친구들
    << 과연 이 구간 아이들이 1받는 지금 과목을 포기하고 새로운 과목을 시작하려고 할까요

    2. 2과목의 표점 불확실성
    2과목으로 바꾸는 것이 확실하게 표점 이득이었다면 그렇게 할 학생들이 많겠죠. 하지만 표점 폭발하는 현상이 수능 때는 어케될 지 아무도 모르죠.
    본인이 선택한 2는 표점 다시 돌아오고, 다른 2과목 중 하나라도 표점 폭발하는 순간, 대학 운으로 가는 현상이 될 수 있겠네요.

    3. 시간의 효율성
    2과목 표점때문에 새로 공부하게되면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에 큰 영향이 갈 겁니다.
    그래서 안 바꾼 친구들도 있겠죠.


    서울대 2과목 반영이 사라져서 생겨버린 비정상적인 표점격차를
    단순히 너가 1과목 1등급받는 걸 선택했으니까, 너가 쫄려서 1선택했으니까, 너가 2포기하고 공부시간을 선택했으니까
    이런 근거로 납득하고 감당해야하는 부분일까요?

  • 로직05 · 1046842 · 23/08/18 15:20 · MS 2021

    2과목으로 바꾼 사람들은 1 2 3의 리스크를 모두 감수하고 들어온 겁니다. 2과목을 진지하게 응시하는 서울대 지망생들은 대부분 1과목에서도 1~2등급을 확보할 수 있었을 겁니다.

    4월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이 1과목과 2과목 사이에서, 모두 2과목으로 가지 않고 둘 사이에 갈등하거나 꾸준히 1과목만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분명 2과목이 불리한 부분도 크다는 겁니다. 여기서 변표를 반영하면 2과목은 불리한 부분만 유지되고 이득은 못 받는 거죠.

    아랍어랑 다른 점은, 아랍어는 학교에서도 배우지 않고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에 비해 실제 효용성도 떨어지므로 아랍어 몰빵 현상은 교육적 문제였지만, 2과목은 오히려 사람들이 너무 안해서 문제였습니다.

    또한 물1이 지1보다 표점 낮은 건 사람마다 기호의 차이가 있어 물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지구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에 비해 손해를 보고 대학에서 덜 쓰는 지구과학으로 사람이 쏠리는 사회적 손실이 일어나므로 누칼협이 성립되지 않지만, 물1이 물2보다, 화1이 화2보다 표점 낮은 건 기호의 차이가 아니고 아직도 1과목이 2과목보다는 많습니다.

  • 연필통푸는 이원준 · 1172061 · 23/08/18 15:35 · MS 2022 (수정됨)

    123의 리스크를 모두 감안하고 왔다라..
    1<< 기존에 2과목 타던 사람은 해당되지 않고,
    2<<2과목을 선택한 이유가 표점때문은 맞겠지만, 지금 나오는 표점은 비정상적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거겠지요. 기존에 2과목 선택한 사람이 가져간 표점 만큼만 가져간다면 지금 논란이 되지도 않았겠지요.
    3<< 마찬가지로 기존에 2과목 타던 사람은 해당되지 않을텐데요...
    어떻게 모두가 저 리스크를 다 감당하고 왔다고 단정할 수 있나요


    2과목과 1과목을 갈등하다가 2를 선택한 사람도 분명히 있을 텐데 선생님 말씀대로면, 2과목이 유리한 부분도 분명히 크다는 겁니다.
    한쪽으로 편향된 의견이 아닌가 싶네요.

    분명 2과목이 1과목에 비해 공부난이도와 표본에 있어서 큰 손해를 감수하는 건 사실입니다만,
    그걸 해소하기 위에 이미 대학에선 2과목 가산점을 시행하고 있지 않나요? 서울대 메리트+가산점에서 서울대 메리트가 사라졌다고 그걸 폭발적인 표점으로 대체한다? 그건 문제가 있는 거 같습니다.

    2를 선택하지 않은건 2 선택이 더 불리하기 때문이 아니라 불리한지 유리한지 모르기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2를 공부하던 학생들에겐 지금 체제가 예전 2과목때보다 불리해질 일은 크게 없어보이죠.
    그 불확실성을 고려해야합니다. 인간이 치는 시험이니 인간의 심리가 반영될 수 밖에요.

    인원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서울대 2폐지되고 인원이 늘어났나요? 상당히 줄었을 텐데요. 어떻게 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 서울대 표점 폭발로 인원을 늘리는 게 정말 합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차라리 가산점을 더 주는게 합리적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점수 차이가 기호의 차이가 아니라고 표점의 차이 합리화된다는 건 비약적인 거 같습니다.

  • 로직05 · 1046842 · 23/08/18 15:48 · MS 2021

    지금 2과목 하는 분들 중 3월부터 2과목 하던 분들은 극소수입니다. 그분들을 고려하면 불공평할 수 있지만 이게 극소수라는 건 사실입니다.

    만약 현재는 2과목이 불리할지 유리할지 모르는 거다면, 변환표준점수 사용시에는 2과목이 확실히 불리해지죠. 적어도 4월 이후에 과목을 바꾼 사람들에게는 그렇습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2과목 응시자 인원은 작년 7월에 비해 늘었습니다.
    기호의 차이가 아니기에 물1을 선택한 사람과 물2를 선택한 사람은, 3월부터 2과목을 한 게 아닌 이상 초기 조건이 같았습니다.

  • 연필통푸는 이원준 · 1172061 · 23/08/18 16:00 · MS 2022

    2과목 선택자 자체가 소수인데, 비율상으로도 극소수라고 하시는건가요? 전체 비율말고 현재 2치는 학생중에 판단을 해야할 텐데요

    님 말대로 2선택자중에서 3월부터 한 애들이 적다고 쳐도(확실하지도 않지만) 그러면, 더더욱 2 표점폭발을 반영해선 안되죠. 진지하게 2하는 애들보다 요행으로 비정상적인 표점노리고 바꾼애들이 더 많다는 건데...1하는 애들은 3월 아니 2학년때부터 열심히해왔을텐데, 그 학생들에게 손해를 주더라도 표점 폭발할거같으니까 요행으로 2로 바꾼애들에게 이득을 줘야한다는 말씀이신가요?

    변환표준점수 사용+가산점 은 확실하게 어느정도 2와 1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데 굳이 그걸 놔두고, 운좋르면 대박이고 운나쁘면 쪽박인 일반표점을 써야한다고요..?

    2과목 응시자 인원은 작년 7월에 비해 늘었습니다.
    << 7월은 고3 학생만 치지요?
    고3학생들이 2과목에서 늘어났다는게 실수표본이 늘어난걸까요 허수 표본이 늘어난걸까요?
    25명 늘어야 1명 1등급 생기는데,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 로직05 · 1046842 · 23/08/18 16:08 · MS 2021 (수정됨)

    네 비율상으로 극소수입니다. 시대인재 물2 70명 중 3월 시작이 10명입니다. 시대인재 지2 40명 중 3월 시작이 3명입니다.

    2과목으로 바꾸는 건 요행이 아니라 서울대나 표점대학을 노리고 본인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 판단을 한 거고, 서울대가 생표점을 쓴다고 했으니 많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2과목으로 들어온 건데 9월에 와서 변표로 바꾼다?

    내년이나 내후년에 변표를 쓰는 건 합리적입니다.
    그런데 수능 3달 전에 정책을 바꾼다는 건, 결국 2과목으로 바꾼 사람들에게 새로운 과목을 추가로 공부한다는 리스크만 안겨주고 표점이득은 없는, 손해만 보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겁니다.
    표점이 높은데도 사람들이 들어오기를 꺼린다는 건 그만큼 리스크가 큰 겁니다.

  • 연필통푸는 이원준 · 1172061 · 23/08/18 18:08 · MS 2022

    시대인재 기준으로 하시면 안되죠... 시대인재 안다니는 인원이 더 많은데. 그리고 시대인재 기준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상위권 수만큼 3월에 시작하는 사람이 있네요.

    본인 기준에선 합리적인 판단이죠. 전체적으로 보면 요행으로 보여지고요. 애초에, 과목 선택을 내가 잘 할수 있어서가 아니라 표점을 퍼주니깐 한다는 거 자체가 올바른 현상이 아닙니다.

    저도 올해 바꾸는 건 동의하지 않아요.
    9월에 바꾸는 건 말도 안되구요.
    하지만, 내년부터라도 시행하는게 좋아보인다는 거고,
    그러기 위해서라도 지금 언급을 해야죠.
    내년이 돼서 시행하라고 하면 또 늦습니다.
    미리 공론화하는게 맞아요.

    다만, 3년 먼저 발표를 하는게 원칙이라 하니, 향후 3년간 깡표를 쓰겠다는 말인데... 이부분이 참 문제네요

  • 로직05 · 1046842 · 23/08/18 18:12 · MS 2021

    저도 내년이나 내후년에 바꾸는건 동의합니다

  • 호 두 · 1147977 · 23/08/18 16:15 · MS 2022

    그니까 제발 꼬우면 하란건데..말 그대로 선택 과목이잖아 이 사람들아..

  • Cillia · 1203800 · 23/08/18 18:16 · MS 2022

    ㄹㅇ 그렇게 리스크는 없고 표점으로 꿀빠는걸로 보이면 지들이 하면 되는걸 본인들 깡이 안 되는거 가지고 애꿎은 투과목러만 욕하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