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이과i [1161863] · MS 2022 · 쪽지

2023-08-14 11:51:49
조회수 942

‘낙엽이 땅에 떨어지다’가 피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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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제 풀다가 낙엽이 떨어지는건 당한게 아닌데 피동문이라고?하면서 선지를 지웠는데 피동문이 맞았네요… 뇌피셜로 푸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 경우 철저히 원칙에만 맞게 판단해야하겠죠? <보기>에는 어지다가 결합하는게 통사적 피동법이라고 되어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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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진짜안싸우는사람 · 1248152 · 23/08/14 11:56 · MS 2023

    어지다 부분이 피동형 어미인걸로 알아요

  • 이제진짜안싸우는사람 · 1248152 · 23/08/14 11:57 · MS 2023

    아그대로본문에나와잇네 ㅋㅋ
    원칙대로판단하세요

  • 꺾이지 않는 마음 · 1193639 · 23/08/14 11:59 · MS 2022

    근데 궁금한게 그러면 떨다가 어근이 돼서 말이 안되지않나요? 여기서 떨어지다의 어근은 떨어지-인데 어지를 피동으로 해석할수있나..

  • 이제진짜안싸우는사람 · 1248152 · 23/08/14 12:00 · MS 2023

    반대로 생각해보셈
    떨 동사의 사동형이 떨구다잖아요?
    떨구다가 사동이면 떨어지다가 피동인건 납득이 잘 되는 문제예요

    떨어지다가 그 자체로 원형동사면 떨어지구다 이런식으로 활용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니깐

  • 이제진짜안싸우는사람 · 1248152 · 23/08/14 12:00 · MS 2023

    그래서 걍 떨구다도 있고 떨어지다도 있는데 원형만 의미가 이동햇는지 어디로 갔네? 하는 것 같아요

  • 이제진짜안싸우는사람 · 1248152 · 23/08/14 12:01 · MS 2023

    어지다 보조용언이라네용 ㅈㅅ

  • 이제진짜안싸우는사람 · 1248152 · 23/08/14 11:58 · MS 2023

    근데 이거는 원형인 떨다가 그런 의미로 안 쓰이고 독립된거라 되게 갈리는 쟁점인데 이런걸 문제로 내도되나...

  • 이제진짜안싸우는사람 · 1248152 · 23/08/14 12:04 · MS 2023 (수정됨)

    좀 더 빡세게 보자면
    떨 동사에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비슷한 의미가 있긴 합니다

    담뱃재를 떨다 처럼
    이때 떨다는 흔들어서 붙어있는걸 떼어내는 거거든요

    여기서 접근하는게 그나마 이해가 쉽겠네용

    근데 이런건 수능날에도 생각 안 나기 쉽지만 떨구다 떨어지다는 딱 보면 느낌 오니까 글케 생각하는 게 나아여

  • Dr. Hong · 953724 · 23/08/14 12:07 · MS 2020 (수정됨)

    사동 피동 주어나 관형어 같은 명사 체크하고

    서술어의 원형이 주어에 영향을 주느냐 아니면 받느냐로만 판단하면 쉬움

    이 글에선
    1. 나온 행위에 관련된 주체가 “낙엽”임

    2. 서술어의 원형은 “떨구다”임 - 정확히는 떨다지만 잘 안쓰니까 비슷한거로..

    3. 낙엽은 떨구다의 주체가 아니면서 떨구다에 영향을 받음

    4. 낙엽은 떨구다에 대해 피동

  • 이제진짜안싸우는사람 · 1248152 · 23/08/14 12:09 · MS 2023

    진짜죄송합니다 떨구다는 사동사가 아니라 아예 별개의 동사였네요 대가리 박겟습니다 나머지는 다 맞는 말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