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 고수분들 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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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예는 저절로 회복한다고 하잖아요
근데 극기를 해야 예가 회복되는거니까
저절로라고 보기어렵지 않나요?
또 마르크스의 평등분배에서 뭘배분한다는거죠
사유재산이 없는데?? 먹을걸 주는건가요
마지막으로 성리학의 거경궁리는 궁리 먼저하고 거경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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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예를 저절로 회복한다고 했나요..? 공자는 극기복례와 효제충신같은 덕목들을 실천함으로써 덕목들을 수양해야한다고 보고요
마르크스는 필요에 따른 분배를 통해
각자가 필요한것들을 분배해줌으로써 결과적 평등 즉, 균등분배를 시행하는거죠
마지막 거경궁리는 먼저 마음을 한곳에 모으는 경을 통하여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궁리를 행하게 됩니다
예를 저절로 회복한다는걸 어디서봤죠?? 모르는내용이네요 첨들어봤어요 ㅜㅜ
저도 처음 들어보는 말...호모나
공자는 예가 저절로 회복된다는점에서 순자와 대비되는거구요
마르크스에서 제가 궁금한건 정확히 뭘 분배하는거죠??
공산사회에선 각자의 필요가 똑같아지잖아요.
그리고 거경궁리의 "거" 가, 갈거 이고 경으로 가는거잖아요
성리학의 입장에선 이를먼저 궁구히 하고 실천 즉 거경을 한다고 볼텐데..
아 세번째 반대로 말했네요 거경궁리가 마음의 경건을 유지하면서 사물의 이치를 깊이 연구한다는 뜻이니까 궁리 다음 거경이죠!
그리고 마르크스가 특정적인 무엇을 분배한다는 분배의 개념이 아닌 만약 누군 치약이 필요하면 그 사람한텐 치약을 주고 이 사람은 쿠키가 필요하면 쿠키를 주는것처럼 각자 그 사람이 때에따라 필요로하는것을 주는것입니다
그리고 공자가 예가 저절로 회복된다는 말이 어디 나와있나요?!
예가 저절로 회복된다는게 공자는 예보다 인을 중시하니까 인을 행하다보면 저절로 예도 회복된다(?) 이런건가요?
어느 사상가도 예가 저절로 회복된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공자는 본성이 선하지만 개인의 탐욕때문에 본성이 흐려지므로 극기복례 즉, 사욕의 극복을 통한 예의 회복을 주장했어요.
순자는 본성이 악하기 때문에 예를 통해 본성을 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본성과 예를 헷갈리신 것 같은데 수양의 필요성은 유불도 어느 사상가도 부정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