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설득하고 싶은데요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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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받았어여~
열심히 설득해서 꼭 한의대로 가겠습니다^.^!!
감사해여감사해여!!!!!!!!!!!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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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웬만해선 적성이라고 하는데
이건 저같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대구한으로 갈거같네요..
님 적성도 한의예쪽인거 같구요.
그쵸ㅜㅜ 제가 이과왔지만 언어쪽으로 재능있거든요
요번에 언어 외궈 수리 과탐 순으로 잘치기도 했구요ㅠ
저도 한의가고싶은데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할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한의가 미래가 보장안된다고 생각하시니까ㅠㅠㅠㅠ
이대의 네임벨류.. 특히 어머님세대및 그 윗분들에게 있어선 상당하고 당연하죠...
음
우선 elong님의 확고한의지와 확신이 있으셔야 하겠고
저의 경우엔..치대와 고민을 했습니다..고민끝에 전 제가 원하는 의사상에 보다 근접하다고 생각한 한의학을 선택했구요. 저의 어머니도 한의사가 앞으로 전망이 없고 힘들기만 할것이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가지고 계셨기에 그것을 깨느라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 전망이 없고 힘들다는 생각을 가지시게 된 근원부터 파해쳐서, 그것이 조금도 객관적이지 않은, 한방에 적대세력에 의해 장악된 언론에 의한 깎아내리기 수법이며, 한의계 스스로의 부정적홍보에 의함이었음을 알려드려서 깨달으시게 하셨습니다. 어머니의 생각도 결국 직접 부딫혀 보셔서 얻으신게 아니라 '~ 라 하더라 ' 의 정보로 인한 것이었으니까요.그리고 그 무엇보다 한의대가서 내가 열심히 공부할 수 있다는 열정과 학업에 대한 욕심을 보여드렸네요.. 지금은 당연히 제결정이 옳았음을 인정하시고, 지지해 주십니다.
지인중에 한의사선생님이 계신다면, 그분께 조언을 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설명해드리는 것이 가장 좋아요. 그분이 어머님께서도 아시는 분이면 더 좋구요. .본인의 의지가 확고하시면 설득하실수 있으실 꺼에요
한가지 덧붙일께요
http://www.mjmedi.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22
그토록 어렵다 어렵다 어렵다가 빗발치는 한의계에 대한 뉴스속의 2009년 한의원 평균 의료보험수가 지급 금액이 나와있습니다.
한의사수 증가도 역시 나와있구요
중간쯤 보시면 한의원에 평균 의료보험수가가 1억 2천이라고 나와있죠?
여기에 환자에게 받는 비용이 4천정도 추가 되니까.. 한약판매를 제외한 수익이 1억6천정도라고 할수있네요
보약은 의료보험 대상이 아니니까요. 이건 침구치료를 통한 지급액입니다.
여기에 간호조무사 월급, 가게세 해줘도 평균순익 1억은 거뜬히 나올것 같은데요 한약을 파는 양에 따라 수익은 플러스 되겠죠
즉
더이상 한의사가 보약판매로 먹고사는 시대가 아니랍니다
치료를 통한 국가에서 지급되는 의료보험 수가가 한의사의 수입원이에요
보약은 덤에 불과하구요
하지만
지금 주위엔 이런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도 너무도 많아요 당연히 한의원은 한약지으러 가는 곳인데 요즘 사람들 한약 안먹으니까 당연히 한의원은 망하고 전망이 없다 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정말 98%는 될거에요 .
아마 그쪽 어머님도 이렇게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저의 어머니도 그러셨었구요..
이런글 공개적으로 쓰기 정말 싫어요
너무도 속물처럼 보이니까요 돈밖에 몰라서 한의대 온것같고
학교 다니면서도 돈밖에 모르는것처럼 보여서 자존심 상하구요. 예비의료인으로서 말이죠
그래서 일부러 비밀로 썼구요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래요~
대구한 10학번입니다만
저희학번에 재수해서 이대갔다가 삼반수해서 우리과 오신 여성분이 계세요.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서 한의대 다니다가 삼반수 해서 이대 간 사람이 있을까요.
이화여대 굉장히 좋은 학교입니다.
하지만.. 한의대를 버릴만한 레벨은 솔직히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무엇보다 최종목표가 PEET라면 결국 한의사와 약사의 싸움이라는건데..
의료인과 보건인의 차이는 큽니다.
그리고 '요즘 한의사'가 힘든건 '과거 호황일때의 한의사'와 비교해서 그렇다는 것이지,
'일반인'들과 비교해서 힘든게 절대 아닙니다.
많이들 혼동하시더라구요.
음...이대와 한의대라.....
좀 어이없으면서도;;;
난감한 글이네요.
한의대가 이정도로 어르신들에게 인식이 안 좋다니;;;;
그리고...여자약사는 매력있는 직업이었지만 앞으로도 핑크빛일런지는 아무도 모를일이죠. 잘 알아보세요.
저의 공대다닐때 단짝이 기나긴 실업자 생활을 끝낼려고, 한의대를 준비하다가 성적이 안나와서 약대를 가서 얼마전에 졸업해서 만났습니다. 기나긴 실업의 후에 찾아온 달콤한 월급에 참 행복할 시간이었겠지만, 저의 화려한 치료사례를 들으면서 한의학이 참 신기하네 하면서 마냥 부러워하는 눈치였습니다. 처방전 보고 약만 지어주는 삶이 어찌 다이나믹한 한의사의 삶에 비교가 되겠습니까. 침을 놓자마자 10년 20년 묵은 환자의 고통들이 그 즉시 없어져서 터져나오는 환자의 감탄과, 그것을 들으면서 느껴지는 보람과 뿌듯함을 어찌 경험해볼수 있겠습니까, 다이나믹하고 진취적인 삶은 원하시면 당연히 한의대입니다.
조금 벗어난 얘기지만 설득한다는 문장들이 가관이네요
여한의사한테 누가 진료받냐, 여자한테는 이대가 최고다, 이대가서 걍 시집 잘가라 ..
제가 여자라면 상당히 신경 긁혔을 것 같은데
그리고 평생 대구에서 살거냐는 말에 마음 흔들리신다고 하셨는데
이대건 서울 어디 대학이건 졸업한다고 서울생활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평생은 웬말
서울에서 대학생활 한다는 것 자체도 무슨 메리트가 있을지 궁금하고요
인서울 인서울 말이 하도 자주 들리다보니 서울의 대학생활은 뭔가 다를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주변 사람들 보니 별다를 것도 없덥디다.. 굳이 따지자면 클럽이나 나이트같이 좀 '싸게' 노는 유흥업소의 부족 정도
작성자분 성적 정도면 인서울 환상에에 휘둘릴 성적은 아닌 것 같네요
(저는 일산출신에 지방에서 한의대 다니는 학생입니다)
설득하시고 싶으시면 어른분들이 무슨 근거로 이대>한의대 주장하시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예상으로는 당신들 시대의 막연한 인식(지금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뿐일 것 같고 글 내용으로 봐서도 그런듯한데
언변만 있으시면 이정도는 설득하기 어렵지 않을 겁니다
원서영역에서는 담임도 믿지 말아야 할진대, 담임보다 입시도 모르는 사람들이 나이가 많고 수가 많다고 이리저리 자기 휘두르게 놔두지 마세요
여자한테는 이대가 최고다 = 지방에서의 인식이군요
서울에서는 이대는 그냥 중위권 대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