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WXYXWVT [423222] · MS 2012 · 쪽지

2023-08-08 00:31:10
조회수 2,008

국어교육계 권위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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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문법을 꽉 쥐고 포기안해서

내신이랑 수능의 방향이 벌어지는거임.

예의 운운하기전에 

제발 무능하고 고집부리는 윗대가리들을 먼저 탓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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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夢中人 · 1120753 · 23/08/08 00:34 · MS 2021

    지향점이 다른 거 아닌가요
    교육과정 결정하는 거 행시 치고 들어간 사람들 아님? 고집은 몰라도 방구석 옯붕이가 별 근거 없이 무능하다고 하기는 좀

  • TVWXYXWVT · 423222 · 23/08/08 00:35 · MS 2012

    스펙 훨씬 낮은 직장인들도 트렌드 못따라가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인데

  • 夢中人 · 1120753 · 23/08/08 00:37 · MS 2021

    사기업이랑 같습니까 윤석열 같은 이상한 케이스 제외하면 그게 맘대로 되는 게 아닐 텐데
    내신과 수능의 괴리를 줄이는 게 가장 시급한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나 보죠 수능에 관심 많은 저희가 보기에 그게 커 보이는 거고

  • TVWXYXWVT · 423222 · 23/08/08 00:42 · MS 2012

    그니까 그게 판단미스라고요.
    판단미스가 아니면 밑에사람 부려서라도 상세하게 설명하면 되는데 그런 시도조차 안하고.
    언론보도 보면 내신공부와 수능공부가 서로 합동인거처럼 묘사하는거 20년 넘었을겁니다.

  • 夢中人 · 1120753 · 23/08/08 01:01 · MS 2021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12년치 교육 기준으로 실제로 현실에서 수능은 꽤 중요한데, 오르비 메인 유저층이 생각하는 것만큼 중요하지는 않고, 저는 실현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수능이 덜 중요해져야 한다고 생각함
    작성자분이 싫어하시는 '내신'이 어떤 건지 대충 감이 오구요, 저도 그닥 좋게 보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뭐 그렇게까지 나쁜가.. 싶음
    지금 내신과 수능 간에 괴리가 있다는 데는 동의하구요, 옛날에는 덜했다고 생각하구요, 점점 커지고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사교육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오르비에 종종 퍼날라지는 수능에 큰 관심 없는 사람들의 의견처럼 막 스카이캐슬 같은 거 받는 부잣집 자제만 잘 볼 수 있는 시험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구요, 그렇다고 오르비 주류 의견처럼 '조금만 정보 찾아보고' '40만원짜리 메가패스 하나만 사면' 누구나 수능 잘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굳이 둘 중 하나를 고르자면 후자가 더 사실에 가깝다고 봐요. 교육 당국에서는 학교생활 열심히 하면 대학 잘 갈 수 있다는 사실과 거리가 먼 주장을 직간접적으로 하고 있다고 보구요, 그들은 실제로 그렇게 만들고 싶을 거라고 보구요, 아마 그래서 사교육을 때리는 것 같음. 저는 꼭 내신과 수능 사이의 괴리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구요, 다만 국가 차원에서 이걸 인정할 수 없는 입장은 이해가 가구요, 그렇다고 이걸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기보다 사교육을 때리는 건 병신같다고 저도 생각하구요. 입시 형태가 어떻게 바뀌든 간에 전두환처럼 하지 않는 한 사교육은 박멸될 수 없을 거라고 보구요, 사교육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걸 인정하고 그걸 전제로 이런저런 정책을 내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앞에서도 말했지만 국가기관이 그걸 인정하기가 쉽지 않으리라고 봐요

  • 두부파이터 · 1245582 · 23/08/08 01:09 · MS 2023

    법을 만드는건 쉬워도 바꾸는것은 어려운것 같아요. 많은 이익집단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으니까요.

    공정함이 목적이라면 수능이 정답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