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게이양남 강제로따먹고 정시의대가기 [1058147] · MS 2021 · 쪽지

2023-08-07 13: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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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99 만렙 뚱녀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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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때 뚱녀페미몸매한녀여서 아는데 중3때 키가 168에 몸무게 68이었음

인바디로 했을 때도 과체중이고 체지방률은 비만이었음 ㅇㅇ


친한 친구들이 슬슬 돼지라고 별명 붙였고 부모님도 그만 먹으라고 어떻게 운동을 고강도로 하면 초고강도로 밥을 쳐먹냐며 건강을 걱정하셨음


이때 여자식 사춘기라서 ㅈㄴ 발광하고 상처입고 그랬음 

진짜 엉엉 울기도 했고 다이어트도 도전했다가 3일만에 그만두고 불닭쌈 먹고 그럼



그러다가 슬슬 살빼라는 말과 돼지라는 말에 내성이 생기기 시작함




고1때 올라와서 3월달에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4kg이나 빠졌는데 4월 되니, 친구들이랑 과자파티 매 쉬는시간 마다 하고 반 안에서 과자갤정모도 해서 ㅈㄴ 즐겁게 쳐먹고 7kg나 쪘음 그랬더니 71kg 씹 ㅋㅋㅋ

 

상담할 때 담임이 좀 벌크업 된 거 같다며 우리 반 바바리안이라고 놀리고 그럼 ㅋ



여름방학이 지나니 2kg가 더 쪘고 73kg을 찍음 ㅋㅋㅋㅋ




돼지뚱녀 내성 Level 99 만렙이라 주변에서 다 걱정하고


심지어 사촌오빠까지도 헉! 정말 많이 먹네.. 우리 과에 너같은 사람 한 명 조차 없는데... 

도대체 얼마나 많이 먹길래 운동을 그렇게 해도 살이 유지될까 했는데 진짜 많이 먹는다.

좀 줄여라


이렇게 얘기했었을 정도인데


기분이 안 나쁘고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나를 걱정해주고 아껴주는 기분이라 좋았음 ㅇㅇ


오히려 대놓고 돼지다보니 교무실에 청소해도 다들 과자 손에 쥐여주고 행복해보인다고 그러고 암튼 복덩어리같다고 해줌 ㅇㅇ


이러니까 삶이 더 미련해지더라 ㅅㅂ



뚱뚱하다는 글과 뚱녀들 싫다는 글에 발작하고 상처받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마음인데

사실 그런 행동양상을 보인다는 건 만렙 뚱녀가 아님


만렙에 가까워질수록 본인의 몸에 자신감을 가지고 누가 뚱뚱하다 역겹다 해도 나의 건강을 걱정해주는 수호천사들이라고 느끼게 됨 ㅋㅋㅋㅋ




근데 이렇게 무기력하지 않고 자신감이 생기며 만렙 뚱녀가 되면 결국에는 일이 터짐


결정적으로 건강에 이상이 올 수준이 되면 (특히 여성들은 생리불순 무릎 통증 등 나처럼 운동한 사람도 살찌면 몸이 아픔)

결국 빼게 되어있으며 넘치는 힘과 자신감으로 인해 운동과 식단조절을 결심하게 됨


만렙뚱녀 내성이고 뭐고 그냥 닥치고 채소랑 지방적은 고기 먹고 유산소 무산소 번갈아가며 ㅈㄴ 하게 됨



결론 : 발작버튼 누르는 뚱녀들은 쪼렙 뚱녀다.





근데 참고로 이 내성이 지가 대인배라고 자신감이 끓어넘치는 조증일수도 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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