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조부님 3일장 보내면서 느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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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정말 성실하게 사셔야해요.
오늘 정말 다시금 크게 느낍니다.
제가 오늘 겪은 일을 보여드리기 이전에, 저희 외조부님 자랑 좀 하겠습니다.
저희 외조부님은 일제강점기때 태어나셔서, 혼자서 소작농일하시구
하루도 거르지않고 일하셔서, 저희 어머니 포함 7남매를 기르셨습니다.
덕택에 법조인,의료인,교사,임원 등등 사회에 큰기여를 하는 분들이 외삼촌분들중에 많으십니다.
증손자까지 보시고, 돌아가시기 한달전까지 스스로 농사지으신 돈으로 자식에게 생활비도 일절안받으시고, 할머니랑 전국여행도 다니시고 멋진분이세요.
제가 감히 저렇게 살 수있을지..
대가족에, 큰분들도 많으셔서, 화환도 진짜 많이왔어요.
Vip실 안쪽까지 다 돌정도니까요.
높으신분들 얼굴도 뵈었어요.
손자,손녀,외손자,외손녀 다들 안싸우고 친한건(?)아닙니다만, 서로 존중하고 저희는 비행을 저지르거나 그런사람도 없습니다.
외할아버지의 가장 큰자랑이셨죠.
우리 손자외손자는 엇나간거없이 잘자라줬다 100세잔치 때 저희들 모아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다른 장례식장에서는 서로 싸우고 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욕도 정말 크게 들리구
물론, 사정을 모른채 함부로 판단하는건 잘못됬지만, 많이 비교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가정을 꾸리고 싶으신가요.
아들,딸,손자,손녀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밤은 깊었지만, 밤새 빈소를 외조부님의 이야기로 밤을 샙니다.
저도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듣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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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할 만한 외조부님을 두셨네요…저도 후손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도록 살고 싶네요.
외조부님도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님도 장례식 치르느라 수고 많으셨고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