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안 [244984] · MS 2008 · 쪽지

2010-11-22 09: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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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아저씨네 가족과 밥을 먹었다. 명색은 수능 끝, 퇴식 실시라는 주제하에 펼쳐진 만찬이란 말이지.
아주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드립과 드립이 난무하는 가운데

드립예시
1) 당뇨병 걸린 아저씨한테 당뇨 드립
2) 육사 때려친 나한테 육사 드립
3) 가만히 자고 있는 배제대생 드립

뭔가 이상한게 섞여있는 것 같지만 회도 얻어먹고 소주도 좀 얻어마시고(원래 술 안 먹는데 아저씨가 좀 먹으라고)
뭔가 능글능글하고 남자답게 변했다고 칭찬 아닌 것 같은 칭찬을 해주셨지만
주머니에 3만원이 들어와서 히죽히죽거리고 있는 내가 거기 있었다.

아저씨, '내 딸이 니 스타일 별로라고 그러더라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
이 드립은 진짜 최고였음. 님 짱드셈..
ㅠㅠ


P.S. 딸 가졌다고 애기 이후로 만난적도 없는 딸 드립이라니 너무하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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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안 [244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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