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이야기를 보고 드는 개인적인 생각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3957778
눈팅만 하다가 최근에 관심있던 분야인 초전도체 이야기가 오르비에서도 핫한거 같아서 주저리 주저리 글 하나 써봐요!
요즘 상온 초전도체 이야기를 보고 많은 생각에 들게 한게, 수험생들에게도 이런 질문들을 많이 받아요.
“상온 초전도체 연구발표 내용이 긍정적이라는데 반도체 학과가 떡상할까요?”
혹은
“제가 원래 반도체나 전자쪽 학과를 가고 싶은데 이쪽 입결이 엄청오를까요? 그러면 지금이라도 이쪽으로 진로를 정할까요?
등등.. 지금부터라도 생계부에 반도체 관련 학과를 적을까 고민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그 반발심리인지 오히려 검증되지도 않은 이론에 너무 호둘갑이다 이런 의견도 있고, 평소에는 신경도 안쓰다가 이럴때만 관심가지는 군중심리가 싫다 이러는 의견도 있는거 같구요..
제가 비록 물리학계의 권위있는 석박사도 아니고 그 이론에 대해 명쾌한 해결책을 줄 수 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그래도 수험생들을 계속 만나고 상담해온 제 입장에서는 하고 싶은 말이 이거에요.
어느정도 화제가 되면 관심을 가지는 것 까진 좋은 것 같다. 그런데그거 하나로 인생을 결정할거면 차라리 로또를 해라.
저는 학과에 유행을 타는걸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아요.
결국은 학과는 수요공급으로 맞춰지는거고, 많이 몰리면 그 사람들이 얼마나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그 학과에 원서를 넣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의미는 부여 할 수 있거든요. 외부 상황도 그렇고
사람들은 연세대 지질학과가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로 이름을 바꿔서 입결이 오른 사례 등을 이야기하며 유행타서 학과 고르지 마라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결국 연세대 사례도 지질학과에서 환경관련 커리큘럼을 추가했고 어느정도 트렌드를 맞춰서 변해서 사람들을 모은거라고 생각해요.
즉, 상온 초전도체가 떡상하니깐 무조건 반도체학과를 가라 -> 이런의미의 진로변경은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원래 초전도체를 다루는 응집물리쪽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이슈를 계기로 진로를 확실히 한다던가, 아니면 공학쪽에 관심이 있고 전자쪽에 거부감이 없다면 이번 일로 관심을 가지는거까진 좋다고 생각해요.
이번 이슈가 다수의 의견처럼 헤프닝으로 끝나든 만약에 상용화가 되든, 결과적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왔고 원래도 의미가 컸던 분야이니 나쁘게 작용할 것 같진 않거든요.
약간 주절주절한거 같은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어떻게 결과가 나오던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이런 이슈에 관심을 가지는 것 까진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결과적으로 학과에 대한 가치판단와 결정은 수험생 본인이 하는거고 제가 참견할 자격은 없지만, 이런 기회에 진로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 만으로도 저는 괜찮은거 같아요.
요약 : 초전도체가 핫한데, 이과생중 평소에 이쪽 계열을 어렴풋이라도생각했던 수험생이면 쉬는시간에 좀 찾아보고 생각해볼수 있는 좋은 계기인 것 같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보통 수능준비하시는 1년동안 수학엔제 얼마나 푸시는거같나요??? 4
얼마정도 푸시는거같나요???
-
문제를 정확하게 풀면서 피지컬 늘리기 6월 모평 이후에 문제 양치기 하기 어떻게 생각함?
-
가끔 지피티가 지브리로 변환을 못 하겠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feat. 도긩이) 2
그때 지피티한테 "그럼 이 사진을 지브리 느낌/스타일로 만들려면 어떤 프롬프트가...
-
N수땜에 메가패스 사려고 며칠 뛰려하는데 알바몬에서 신청하면 될까요? 많이...
-
뭐가 다른거임? 쎈 대수 미적1 사도 됨?
-
좋은 선택일까요? 재슈생이어서 시간은 많습니다.
-
진짜 존예노
-
작수 미적 3틀 84점이었던 반수생입니다. 제가 그래도 공통은 나름 자신있는데,...
-
제가 6모때 21221 9모때 11211를 받고 작수에 미끄러져서 31222를...
-
도전VS포기 다른과고 어디에 출몰하는지 암
-
넹
-
빤쮸 샀는데 5
되게 만족스럽네
-
오랜만입니다 11
어제 너무 아파서 거의 하루 오르비에 못들어왔네요
-
오르비에서 딴글은 안쓰고 맨날 정치뉴스 꾸역꾸역 가져오면서 그와중에 자기딴엔...
-
기출 셤지 돌려보면 높4정도 나오는데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는게 제일 좋을까요..?...
-
재수생 사탐런 2
연고대 공대노리는 재수생입니다.세지 지1 조합하다가 지구버리고 사탐런 하려는데...
-
하
-
설수의 5
1등은 그렇고 2등으로 입학해주마
-
다양한 수식어를 잘못 사용하게 되면 수식어가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문장요소...
-
진짜 인생 개꿀빨면서 지랄하네
-
잇올 빌보드 2
더럽게 안올라오네 15일 지났는데 뭐하는것들이지
-
건양대 의대에 가고 싶은데 건양의처럼 백분위 의대고 미기 가산점이 없는 대학만...
-
2028학년도 동국대 모집단위별 전공 관련 교과 영역 0
2028학년도 동국대 모집단위별 전공 관련 교.. : 네이버블로그
-
국어에서 숨은 그림 찾기 같은 문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5
독서도 그렇고 문학도 그렇고, 가끔 진짜 눈썰미가 좋거나 기억력이 ㅈㄴ좋은 사람들만...
-
[속보] 美 자동차·주요부품 25% 관세 정식 발효 0
[속보] 美 자동차·주요부품 25% 관세 정식 발효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
귀엽다
-
놀아줘요 2
-
계엄하고 며칠뒤에 약간 사놨는데 달달하네 좀 더 살껄 ㅜ
-
아오 원래 고1부터 교육과정 바뀌니까 과외할생각 없었는데 왜 고3n수생들은 아무도...
-
통수칠 준비중인 아재인데 통합 수능 준비 할라면 그냥 시중 통합 사회 통합 과학...
-
재수생 6모 2
4월 10일 까지 모교 가서 신청하면 되는 거죠? 일찍 가면 좋고 그런거 없겠죠?
-
복귀중 0
으악
-
ㅈㄱㄴ
-
평가원 #~#
-
N제 해설강의는 1
다 보나요? 틀린것만 보나요?
-
“재수 1년 박아서 실패했는데 반수로 되겠냐“ → 4개월만에 반수 성공 “솔직히...
-
사탐 공부법 0
6모 1등급 목표면 6모 전까지 개념,기출,심화개념..어디까지 나가야할까요 사탐은...
-
제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해도 걍 잠이 솔솔 오길래 요즘은 8시에 기상해서...
-
갑 도가 을도 도가인줄.. (순자래) 최근 생윤에서 도가가 유교인척 하는경우가...
-
[속보] 플라이츠 "트럼프, 尹 공감하고 이야기하길 원해" 6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 프레드 플라이츠...
-
흑
-
강릉에서 '5000억원어치' 마약이…'美 FBI' 첩보로 적발 1
국내 정박한 외국 선박에서 밀수로 의심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이 적발됐다....
-
정~말 피곤해 3
-
희영이가 오지 0
오케 사랑이란 폴린 오케 사랑이란 폴린 100에 400을 뚝 때 난 떨어지고 싶어
-
무잔이다!! 2
녀석은 목을 베어도 죽지 않아!!
-
만백?이 중요하니까 생윤사문하는게 국룰인가요.. 생윤 대신 괜찮은 과목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
라고 하지말고 찡찡대지말고 주어진것에 항상 감사하면서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있는거...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