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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니 점심때 [1024650]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3-07-31 16:32:01
조회수 9,103

서울대 주변 맛집소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3930085

작년에 서울대 학식 탐방글을 쓰고 https://orbi.kr/00056438952 학교 주변도 써야지 했는데 저때는 많이 안 가봐서 쓸게 없다가 얼마 전에 오르비 다시 들어와서 글 뭐 쓸 거 없나 하다 생각나서 썼어요. 


가본 곳을 다 쓴 게 아니고 제 입맛에 맛있는 것만 쓴 거라 뭐라 그러진 말아주세요~

잡담인지 아닌지 헷갈려서 일단 잡담태그는 달지 않겠습니다!

본인만의 맛집이 있다면 댓글로 ㄱㄱ













#베트남 음식

-분짜하노이 (설입)

맛 3.5

가성비 3.5

 쏘쏘...학교 주변에 그닥 맛있는 베트남 음식점이 있지는 않은 듯. 근데 곱창쌀국수가 맛있어서 추


-씬챠오 (녹두)

맛 3

가성비 4

가성비가 좋고 양이 많다. 맛도 포포인에 비하면 ㅆㅅㅌㅊ. 쌀국수 생각날 때 가기 괜찮다




#기타 월드 푸드

-가네샤 (녹두)

맛 4

가성비 2.5

얼마 전에 졸업하신 선배님이 유명한 데라면서 데리고 가주셨는데 카레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진짜 맛있었다. 


-무삥과 팟타이 (낙성대)

맛 4.5

가성비 3

여친 쏘울 레스토랑 top 3. 동아리 원투원할 때 처음 갔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걍 낙성대 반경 몇백 미터 씹어먹을 듯. 게살 푸팟퐁커리(?)랑 소고기 쌀국수가 맛있다.


-쥬벤쿠바 (설입)

맛 4

가성비 2

좀 비싸긴 한데 플래터 폼이 미쳤다. 그냥 주문해서 나오면 ㄷㄷ함. 두번인가 갔는데 두번 다 동아리 지원으로 먹어서 냥냥하게 먹었다. 쿠바 음식점이라 샌드위치가 유명하다던데 모르겠고 플래터가 맛있다.




#일식

-동경산책 (설입)

맛 3.5

가성비 2.5

맛있는 일식집의 정석. 킷사서울이나 텐동요츠야도 유명한데 일식은 그냥 여기가 젤 나은 것 같다. 샤로수 넘버원 일식 맛집


-연아초밥 (녹두)

맛 3

가성비 3

대학동 쪽에서 초밥 맛집. 탑 티어 초밥 느낌은 아니지만 나름 흡족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양도 많다. 




#돈까스 

-동백카츠( 설입)

맛 3

가성비 2.5

살짝 돈까스계의 동경산책 느낌. FM스럽게 맛있다. 살짝 비싼 느낌이 들긴 하는데 양도 딱 적당하다. 


-삼백돈돈카츠 (설입)

맛 3.5

가성비 2.5

설입 돈까스 중에 가장 애정하는 식당. 왕돈까스 류의 돈까스 말고 뭔가 일식집 돈'카츠'는 양이 적고 창렬이라는 생각이 항상 있었는데 이 집은 양이 많아서 좋았다. 친한 누나가 이 집은 양이 많은 게 유일한 단점이라 했는데 단?점? 그러면서 1.5인분 먹었다.




#국밥

-박막례뼈해장국 (설입~서울대 중간쯤)

맛 3.5

가성비 4.5

거짓말 안하고 20번은 간 것 같다. 옛날에 뼈해장국 특이 7000원, 보통이 5500원이라 가성비 미쳤었는데 요즘은 1000원씩 올라서 초심을 약간 잃긴 했다. 서비스로 한 그릇(...) 더 주고 그랬는데. 스포츠 동아리 회식으로도 자주 간 듯.


-기절초풍왕순대 (낙성대)

맛 4.5

가성비 3.5

여기야 뭐, 전국적으로 유명한 집이니... 순대국 올타임 넘버원. 순대도 맛있고 국물도 맛있다. 걍 순대국밥은 여기 와서 먹는 게 낫다. 국밥치곤 약간 비싼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다른 데가 다 오르면서 그런 느낌도 없어짐.


-굿맘할매순대국 (낙성대)

맛 3.5

가성비 3.5

기초왕의 하위 호환버전. 늦게까지 하고 맛도 무난하게 괜찮다.


-개성진찹쌀순대 (녹두)

맛 3.5

가성비 3.5 

대학동에 국밥집 그러면 이가네소머리국밥이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소머리국밥이랑 설렁탕에는 건더기가 별로 없어서 안좋아한다. 그래서 대학동 국밥 원툴로 밀고 있는 데가 여기. 다 가봤는데 그 중에선 여기가 나은 듯. 순대가 맛있다. 이 집에 뼈해장국도 은근히 맛있음.


-부산아지매국밥 (사당)

맛 3.5

가성비 3

이 집 국밥이 막걸리랑 잘 어울린다(...) 사당에서 뭐 먹을지 모르겠으면 여기서 전에 자주 먹었다. 맑은 국물의 국밥.




#중국집

-홍콩반점 (낙성대, 녹두)

맛 3.5

가성비 4

뭔 홍콩반점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홍콩반점이 탕수육이 진짜 맛있다. 프렌차이즈에서 찹쌀탕수육을 제대로 구현하는 게 신기방기... 짜장면 짬뽕도 가격 괜찮다. 가성비 한끼 식사 굿


-수해복마라탕 (녹두)

맛 4.5

가성비 4

학교 주변 마라탕 No.1. 여친 쏘울푸드 top 3. 적절한 맵기 깊은 국물. 완벽. 마라탕은 그냥 여기 가서 먹으면 된다. 배달이 약간 싱거운 느낌이 있긴 한데 매장에서 먹으면 진짜 맛있다.


-춘리마라탕 (설입)

맛 3

가성비 3.5

설입에서 마라탕 집 거의 다 가본 것 같은데 여기가 난 입맛에 맞았다. 마라탕은 무난하게 맛있고 꿔바로우가 많이 맛있었다. 접근성도 괜찮아서 한번씩 설입에서 칼칼한 게 먹고 싶으면 간다.


-이라운지 (서울대)

맛 4

가성비 1.5

공대 올라가다보면 있는 교수식당 느낌의 식당이다. 결혼식도 많이 한다고. 일단 가격이 짜장면 먹기는 몹시 비싸서 내 돈으로 먹은 적은 없고 지도교수님이 여기 좋아하셔서 한두번 갔다. 자주 뵐 일이 있는 인문대 교수님께서는 농대 교수식당 고등어구이를 심히 좋이히셔서 거기만 가시는데 지도교수님은 다양하게 데리고 다녀주셔서 입이 호강했다. 짜장면 코스 요리 굿굿


-선짜장 (녹두)

맛 3

가성비 4.5

녹두에서도 좀 먼데 가성비가 지렸다. 학교에 있는 중국집 공간의 완벽한 상위호환. 짜장면/짬뽕+탕수육 세트가 만원이 안 넘고 맛도 공간 따위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홍콩반점보다는 맛이 떨어지지만 가성비는 탈우주급 극강.




#양꼬치

-신림왕꼬치 (녹두)

맛 4

가성비 3

양꼬치는 사실 로향양꼬치가 네임벨류가 압도적이고 회식도 많이하고 자주 가고 하는데 양꼬치가 맛있는 집은 대학동에 있다. 이 집은 고기가 냄새도 안 나고 되게 맛있다. 로향보다 약간 싸고 옥수수온면이 로향은 쓰레긴데 여기는 맛있다. 양꼬치는 여기로.



#양식

-문득 (설입)

맛 4

가성비 2.5

파스타 넘버원.


-빠레뜨 한남 (설입)

맛 3.5

가성비 2.5

체인인데 분위기도 적당히 있고 밥 먹기 괜찮다. 다만 전반적으로 양이 새 모이만큼 나와서 별로 안좋아하긴 하지만 새 모이가 맛은 있다.(...)명란 어쩌고가 맛있다.


-꼬르동 (설입)

맛 3.5

가성비 3

그 왜, 식당 분위기 때문에 맛이 생각이 잘 안 나는 식당이 있는데 그런 곳이다. 친구 여럿 소개팅 여기서 시켜줬고, 나도 데이트 코스로 쓴 식당. 와인이 저렴하고 종류도 꽤 된다. 분위기 맛집.


-트라토리아 초이 (녹두)

맛 3

가성비 4.5

뭔 파스타가 짜장면 값에 면 추가도 된다. 맛은 그렇게 훌륭하지는 않지만 맛있음의 범주에 있다. 파스타 2명이서 먹고 사이드까지 먹었는데 2만원이 안 나오는 집은 처음이었다.



#고기

-일점사 (설입)

맛 3.5

가성비 3

유명해서 굳이 쓸 필요가 있나 싶긴 하지만 이 집 소갈비가 맛있다. 가격대가 있긴 한데 삼겹살 먹어도 맛있다. 김치전을 셀프로 구울 수 있는데 성공 실패를 번갈아가면서 한다. 4번인가 갔는데 짝수 성공 홀수 실패했는데, 저번에 한번 학교 사람들이랑 회식할 떄 굉장히 망작을 만들어서 사람들한테 이미지가 김치전 말아먹은 애로 박혀버렸다.


-정박사 (설입)

맛 3

가성비 3.5

무난무난 무한리필 고깃집


-고기싸롱 (설입)

맛 3.5

가성비 3.5

요즘 무한리필계의 혁명이라 불리는 고기싸롱. 걍 고기 먹을 거면 여기나 녹두의 화로상회 가는 게 국룰이 되어버렸다. 걍 홍콩반점 상위 호환.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나오리장작구이 (사당)

맛 3.5

가성비 3.5

오리고기랑 가성비는 참 거리가 있는데 오리고기가 가성비다(...) 다만 학교 근처는 아나고 사당역 5출 쪽에 내리면 바로 있다.


-고명집 (설입)

맛 4

가성비 3.5

닭갈비 라인업. 숯불닭갈비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집은 맛있다. 칼국수가 맛있다.



#샤브샤브

-소백양 (설입)

맛 4

가성비 3.5

정통(?) 샤브샤브는 아니고 훠궈 느낌. 풀만 많고 고기는 적은 샤브샤브를 싫어하는데 여기는 고기 해물이 다 무한리필이라 몹시 애정하는 중이다. 인당 2만원 정도 하는데 리필할 수 있는 가짓수가 많아서 전혀 아깝지 않음.


-소고기샤브샤브무한리필 (녹두)

맛 4

가성비 3.5

여기는 정통샤브샤브 느낌인데 소맥이 3500원에 샤브샤브 소고기도 무한리필이고 맛까지 있었다.



#한식

-어부사시가 (설입)

맛 3.5

가성비 3

고등어구이 오징어볶음 같은 메뉴들이 엄마가 하신 것보다 맛있게 나온다.ㅎㅎ 걍 집밥 한그릇하기 좋다.


-도리도리하찌 (설입)

맛 3.5

가성비 3

닭도리탕 존맛탱


-애찬들 (녹두)

맛 4

가성비 2.5

고깃집인데 갈비찜이 진짜 맛있다. 된장밥이란 것도 있는데 ??싶지만 맛있음. 


-배영만당진아구 (낙성대)

맛 3.5

가성비 3.5

가성비가 메뉴에 따라 다르긴 한데 동태찌개랑 아구찜 맛있다. 아마 근방에선 호적수가 없을 듯. 겨울에 가기 좋은 맛집 1위


-배할머니네 (낙성대)

맛 3

가성비 4.5

일단 이름부터 근본이 흘러넘친다. 비교적 늦게까지 하고, 낙성대 근처에서 밥 먹기 좋은 곳. 김치찌개가 맛이 깊고 근본있다. 집밥 바이브.


-정원쌈밥 (녹두)

맛 4

가성비 4.5

가성비의 동네 녹두에서도 원탑이다. 할머니할아버지가 소일삼아 하시는데 보쌈이 진짜 맛있다. 김치도 맛있다. 푸짐하다. 찌개도 맛있다. 걍 밥이 먹고 싶으면 무조건 여기 가곤 한다. 근데 좀 빨리 재료 소진됨. 7시에 가면 못 먹는다.


-막불감동 (신림)

맛 4.5

가성비 3.5

여친 top3의 마지막 퍼즐. 메밀로 냉면이랑 우동 파는 곳인데 와 진짜 살면서 먹어본 차가운 음식 중에 젤 맛있었다. 냉면 원탑. 메밀면 원탑. 유명한 집이라 웨이팅도 신림에선 보기 힘들게 있다. 여기 새우 딤섬이 진짜 폼 미쳤다.


-오삼숙이 (녹두)

맛 3.5

가성비 4

되게 독특한 요리였는데 맛있고 가성비도 좋았다.


-김촌

맛 4

가성비 3.5

설입에 새로 생긴 집인데 김치찌개랑 두루치기만 판다. 근데 둘다 진짜 맛있다. 두루치기는 삼겹살로 하는데 계란말이랑 먹으면 맛있다.



#치킨

-60계 치킨 (녹두)

맛 4

가성비 3

솔직히 치킨 맛이 상향평준화돼서 맛이 다 고만고만한데 여기는 진짜 맛이 독특하게 맛있다. 재료를 뭘 쓰는진 모르겠지만 떡볶이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맛있다. 치킨이 유독 맛있는 집이다.



# DRINK

사실 가성비가 없다시피한 장르라 설명이랑 점수만 씀. 


-고래가주 (신림, 낙성대)

5.0

신림 구석진 곳이랑 낙성대역 근처에 각각 1,2호점이 있는데 아무래도 본점이 분위기가 좀 더 있다. 신림역에 내려 모텔 사이를 요리조리 가다가 이 집 폐업했나 싶을 때쯤 나온다. 음식이 이 집 고유한 맛이 있어서 은은하게 맛있다. 특히 레드불 생맥이 한국에서 먹어본 맥주 중에 젤 맛있다. 가격은 무난무난. 안주가 맛있어서 많이 먹으면 재앙이 된다(...) 맥주 진짜 맛있음.


-꼴목 (녹두)

4.5

이 집은 안주가 맛있는데, 기본 안주로 닭이 반 마리 들어간 삼계탕을 준다. 처음 간 뒤로 충성충성고객이 되었다. 양선지순두부랑 돼지갈비찜이 맛돌이다.


-맥주는 별책부록 (설입)

주로 맥주 마시러 가는데 수입맥주 컬력션이라 가격대가 꽤 있다.(링고에 비하면 천사) 그래도 안주가 맛있고 독특하게 가벼운 분위기가 있어서 좋아한다. 술을 많이 안 마셔도 병맥 놓고 얘기하기 좋은 곳.


-미라보 (낙성대~설입)

4.0

가성비는 굉장히 구린데 분위기가 미친 바다. 중세 저택처럼 꾸며놓고 바텐더랑 토크하면서 칵테일 마시기 좋은 곳.


-Jin bar (설입)

3.5

무난하게 어두운 바다. 넓고 대관만 아니면 사람도 많이 없어서 이야기하기 좋다.


-유객주 (설입)

3.5

무난의 정석이라고 할만한 설입의 대표 주점. 돌고돌아 또객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디 갈지 찾다 갈 데 없으면 가는 곳. 여기도 진짜 자주 갔는데, 비올 때 창가자리에 앉으면 분위기 미쳤다.


-야동 (설입)

3.5

야간얼큰우동. 오므라이스 같은 거랑 우동이 맛있다. 실내포차의 전형성을 갖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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