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호민 향한 현직 특수교사 눈물…"장애 제자 대변 치워봤나?"
2023-07-30 22:40:04 원문 2023-07-30 15:34 조회수 7,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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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배재희 교사 인터뷰서 특수교사 애환 토로 "나도 장애 가족 일원, 소송 공포 시달리느니 차라리 사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뒤 교권 침해행위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커진 상황에서 웹툰 작가 주호민의 아동학대 신고가 특수교사들의 분노에 불을 당겼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특수교사들은 단체 행동까지 예고하고 있어 이른바 '주호민 내로남불 고소사건' 후폭풍은 더욱 거셀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 소속 배재희 특수교사는 30일 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도 안되는 소송 공포에 시달리느니 차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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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 분들 노고가 많으시네요..
그냥 교사도 힘든데 특수교사분들은 진짜 힘드실것같아요…
근데 진짜 교사 월급 받으면서 특수교사 사명감 없이는 ㄹㅇ 못하긴할듯
그래서 녹음본공개는 언제됩니까
중립기어 on
이런 감성에 의존한 호소는 좀 조심해야될거같은데…
이 사건도 여러가지가 맞물려서
점점 광기로 치닫네요
감정에 호소하는게 아니라 옳고 그름에 대하여 얘기하는 거임. 다만 입장문에 감정이 많이 들어갔다는 거뿐. 그렇다고 이 분들이 판사들 판결문처럼 입장문을 낼수는 없지 않은가
주호민 사건에 대해 옳고 그름을 지금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녹취에서 무슨 말을 한건지도 모르는데
일단 중립
우리 어머니도 특수학교에서 실무사로 일하면서 애들 등교랑 하교 도와주는 사람인데 특수교사들처럼 하루종일 장애아동이랑 붙어 있는 일을 하시는 것도 아닌데도 가끔 애들한테 맞아서 얼굴에 멍들거나 팔에 긁혀서 피 난 상처난 걸 봄. 그럴때마다 내가 속상해서 엄마 그 일 말고 다른 거 하면 안되냐고 하는데 그렇게 말할때마다 애들이 장애가 있어서 그렇지 순수하고 착한 애들이라고 하심. 그리고 이 일이 좋고 애들 도와주는 게 즐겁다고 하셔서 내가 아무말도 못하게 만듦. 특수교사나 특수실무사나 진짜 사명감으로 하는 일이라는 걸 느낌.
어머니께서 대단한 일을 하시네요...
존경합니다
그러게 왜 아동학대로 기소당할 짓을 해가지고…
안녕하세요. 지나가다가 댓글을 보고 다른 분들이 오해할까 우려되어 오랜만에 댓글 남깁니다.
생각보다 학대라는 범위의 적용이 상당히 무분별하게 적용되고 있어 현직 교사분들도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례로 한 가지 사례를 말씀드리면, 초등학교 저학년 수업시간 중, 바지에 배변 실수를 한 학생에게 도와주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학생이 혼자 할 수 있다며 거절하자 학부모가 교사를 아동 학대로 고소했던 사례가 존재합니다. 심지어는 수업을 방해하거나 무단으로 들어오지 않는 학생에게 체벌이 아닌 구두 경고만 주어도 이 또한 아동학대로 해석되어 교직을 떠났던 선생님도 계십니다.
댓글 작성자님 생각보다 아동학대나 정서학대의 적용 기준이 옳고 그름을 떠나 명확한 기준 없이 학부모의 기분에 달려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사건은 아동학대로 검사가 기소까지 했는데요… 무혐의도 아니고 기소유예도 아니고 기소를 한 상황입니다. 검사가 보기에 아동학대 정황이 있었고 그 사실이 입증가능하다는 건데요. 주호민 측과 상담한 변호사, 사건을 검찰로 송치한 경찰, 기소한 검사 모두 사실상 혐의가 있다고 본겁니다. 무혐의나 기소유예된 사건과는 결이 다릅니다.
https://v.daum.net/v/20230727101443314
기사 본문 내용 발췌입니다
A씨는 "재판 중 녹취내용을 듣는데 '어? 이걸 가지고?'라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검사는 '수업 도중 왜 짜증 섞인 말을 하고 한숨을 쉬었냐?'고 물었다. 특수 교사는 '제가 더 참아야 했는데 평정심을 잃었다'고 답해 혐의가 인정됐다더라"라고 전했다.
그래서 앞서 말씀드렸듯 학대의 범위의 적용이 무분별하게 남발되고 있다고 언급드린 겁니다.
교사가 아이에게 당연히 학대를 하면 안된다는 것은 지극히 보편적인 상식이고 저 또한 생활 지도나 인성 지도에 있어 물리적인 체벌은 반대하지만, 수업 중 돌발행동을 하여 생활지도의 의무가 있는 교사의 훈계가 누군가에겐 주관적으로 짜증섞인 모욕으로 해석되어 이것이 학대의 조건으로 성립한다는 것 자체가 부당하고 교사의 정당한 수업경영권을 훼손시키고 있다는 겁니다.
기소를 했다는 것 자체를 부정하는 게 아닙니다. 법리적 판단에서는 교사의 훈계가 아동 학대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겠지만 과연 그러한 법의 적용 범위 자체가 진정으로 아동 보호의 기능을 순수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번 사태나 이전까지 계속 누적되어왔던 무분별한 악용으로, 시스템의 헛점을 이용하여 교사의 정당한 업무를 훼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아동의 인지적 성장 뿐만 아니라 정서적 성장도 수행하는 전인적 교육을 추구하는 장소입니다. 지금 이 사태나 법의 적용범위가 진정으로 학교에서 전인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나 여쭤보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늦은 밤 하루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아동학대로 고소를 당했다는 것만으로 교사가 불이익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다만 아동학대는 기소율이 1.6%밖에 안되는데 무죄율은 0.6%입니다. 아무리 부모가 아동학대로 고소를 해도 정말로 무고한 건들은 검사가 쳐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기사 본문의 A씨가 커뮤니티에 올린 내용을 그대로 믿으시면 곤란하죠. 팔은 안으로 굽기 마련이니까요.
혹시 녹취록 보셨는지요. 녹취록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었습니다. 이전 답변과 함께 어우러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자폐에 대한 이해가 낮은 검사가 편집된 맥락만 보고 기소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녹취의 일부를 전해 읽은 제 생각도 이에 동일합니다.
우선 앞뒤 상황 맥락이 다 편집된 녹취록이어서 상당히 유감스러운 입장을 밝힙니다.
아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여러 언행들에 대해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직접 1년이 조금 안 되는 시간 동안 특수 아동을 지켜보았던 제 입장을 말씀드리면, 그럼 과연 그 상황에서 교사가 어떻게 했어야 됐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자폐 아동은 자신의 세상에 갇혀서 자신의 주관이 매우 확고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이 반사회적으로 발현되지 않도록, 궁극적으로는 다른 학생들과 통합적으로 어우러져 그들이 올바른 사회인으로 살아가게끔 하는 것이 특수교육의 목적입니다.
이렇기에 특수 아동에게는 교사의 더욱 단호한 대처와 그 아이들이 나쁜 행동을 하면 그 행동을 받는 타인이 싫어한다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주입교육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사건에 대해서 이런 특수 교육의 기본적인 원칙을 배제한 체 정상아동한테 한 행동인양 아동 학대라고 주장하는 것이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앞서 검사가 기소한 이유가 있다고 말씀하신 부분이 바로 이런 맥락과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검사는 법률 전문가이지 교육 특히 특수 교육 전문가가 아닙니다. 호면반응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소리보다 시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폐아동의 특수성을 배제한 체 일반 학생과 동일한 잣대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사태로 인해 궁극적으로 장애 아동에 대한 배척 심리가 팽배해질 것과 배려의 가치를 배울 수 있고, 더불어 사는 인재상을 길러낼 수 있는 통합 학급에 대한 부정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 같아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유죄판결 소식 들으셨는지요. 아직도 생각에 변함이 없으신가요?
특수교사분들도 힘들고.. 학교 도움반, 특수학교 공익분들도 힘듭니다.. 공익은 교육도 안 받고 바로 투입되는 점에서 더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