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학원비 봉투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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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포수 교재를 끼고
젊은 이원준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를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재수(再修)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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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이원준의 강의 들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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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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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새로운 동무를 계속 만나시게 될 거예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