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저장된 페이지 기능은 너무 무서워요.

Question

자기 전 뻘글 남겨봅니다.


아까 뭔 일이 있었는지는 방금 들어와서 모르겠지만..

생각나는 일이 있어서..
그냥 제 경험을 써볼게요.



초등학교때 다들 이불킥하는 글 써본 경험 있잖아요? ㅎ

근데, 저는 그걸 분명 삭제했다고 생각했는데..

예전에 한 번 개인정보 보호 이런 이야기 많이 돌 때 

제 아이디 검색 돌려가면서 제 신상이 얼마나 뜨는지 확인해본 적이 있는데..


세상에 그 글이 남아있더라고요.



여러분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일종의 로봇이 그 스캔을 다 뜨는 것이기 때문에

글을 지워도 그 밑에 저장된 페이지 보기 버튼 누르면, 구글이 이미 스캔한게 다 뜹니다.



제가 실험을 해봤는데, 요즘은 글 올리고 빠르면 5분안에도 바로 검색결과에 올라가더라고요.



그것때문에 짜증나서 삭제요청하고 본인동일인증까지 해서 몇 개는 지웠는데 
이벤트 페이지 같은 곳에 전화번호 적은 거나 지워주지, 또 다 지워주지는 않더라고요.


다행히 그 이불킥 글은 파묻었습니다. ㅎㅎ


그 이후로 커뮤니티용 아이디는 완전 연관성 없는 걸로 만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이나 댓글을 좀 자제하게 되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3학년때 지식인 죽돌이였는데...ㅋ


여러분도 정말 조심하세요.


아마, 제 예상이지만 미래의 청문회는..
예전에 인터넷 글 같은 거 긁어서 따져물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ㅋ


근데. 이 기능 나름 잘 쓰면,
커뮤니티 사이트들 있잖이요. 그런 곳에서 레전드글인데, 지워진 글들 볼 수 있고 그래서
우용할 때도 있습니다.

95년 응애 · Accepted Answer

원래 구글 캐시 유명하죠

파생 · Answer

구글링은 당해본자만 그 아픔을 안다죠. 조심조심

구글의 저장된 페이지 기능은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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