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치생 아이유 [1074075]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3-07-27 16:57:49
조회수 15,842

가채점 끝낸 尹, "고시생 시절로 돌아간 기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3887427





[사진] 가채점을 완료한 윤대통령이 고뇌에 빠진 표정을 짓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이 응시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의 가채점을 완료했다. 대통령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과목별 소감을 밝혔다.


수능 개혁의 도화선이 된 국어 영역에 관해서 윤대통령은 "지시에 맞춰 올바른 방향으로 출제된 것 같아 매우 흡족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간 부족으로 비문학 밖에 풀지 못했지만 공부를 더 했다면 문법과 문학도 충분히 풀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국어영역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별도의 배경지식을 가지고 독서를 수행할 때의 부작용'이 독서론으로, '밀턴 프리드먼의 저서 <선택할 자유>로 알아보는 자유의 소중함'이 인문 지문으로, '예약 및 계약과 점유와 소유'가 법학 지문으로, '방사능 처리 기술과 그 안전성에 관한 논의'가 기술지문으로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학 영역에 관해서 윤대통령은 "지시가 지켜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면서 "특정 사교육을 받아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다."고 말했다. 그것을 어떻게 알았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을 피했다.


영어 영역에 관해서 윤대통령은 "절대평가이기에 학생들의 부담이 적었을 것. 나도 점수를 밝히진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69,79,89점처럼 1점 차이로 등급이 떨어지는 현실은 공정치 못하다. 이 부분은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채점하고 느꼈다."고 말했다.


정치와 법, 경제 과목에 관해 윤대통령은 "둘 다 50점을 받았다.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한편, 입시 전문가는 이날 치러진 시험이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어 영역은 문학과 문법이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이 매우 어렵게 나왔다고 말했다. 각종 입시 사이트는 국어영역의 1등급 컷을 70점대 초반으로 잡고 있다.


일각에선 기자회견 시작 시간이 탐구 영역 답지 발표 시간보다 앞선다는 점을 근거로 사회탐구 성적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좌파 카르텔이 꾸며낸 조직적 선동"이라며, "시험 중에도, 시험 후에도 윤대통령을 향한 주사파 종북 세력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대통령은 이날 시험장에서 탐구 제2영역 시간에 제1영역의 정답을 수정했다는 의심을 받아 곤욕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대통령실은 "대통령께서 사회탐구 50점을 받으셨다. 이것으로 대통령께서 투과목을 응시하려 했다는 오해는 완전히 해소됐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선 8월, 탐구 영역으로 화학2와 지구과학2를 선택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아"투과목으로 생색도 내고 등급도 쉽게 얻으려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모 국회의원은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경제를 50점밖에 못 받다니, 반타작 밖에 못하는 대통령이니 민생도 두 쪽이 났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rare-ZOOM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