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인강’, 내신은 ‘찍기’···공교육이 무너졌다[수능 30년]

2023-07-22 12:41:49  원문 2023-07-19 15:38  조회수 1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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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말고사였는데 3학년들은 절반이 시험 시작하자마자 답안지 찍고 잤어요.” 대구에 있는 한 사립고등학교 2학년 김종혁군(17)은 지난 3일 기자와 통화하며 최근 학교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아직 2학년 1학기지만 정규수업 시간은 사설 교재를 활용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문제풀이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시모집 지원을 포기한 친구들은 벌써 수업시간에 엎드려 자기도 한다. 고3이 되면 수업시간에 전자기기로 인터넷 강의를 듣는 일도 ‘암묵적으로’ 허용된다. 2015 개정교육과정 총론에는 ‘토의·토론 학습을 활성화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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