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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99 Aaron Judge [919199] · MS 2019 · 쪽지

2023-07-20 19:04:42
조회수 2,266

’저 사람들도 사람이구나…‘라는 생각 했던 경험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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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희동네가 공항이랑 가깝고 학군이 나쁘지 않다 보니까

항공사에서 근무하시는 승무원분들이나 조종사같은 분들이 사시고는 하는데


옛날에 버스를 타다가 엄청 예쁘신 승무원 분을 봤어요

유니폼 차려입으시고 무거워보이는 캐리어 끌고 어딘가 피곤해보이는 표정으로 자리에 앉으셔서 

전화를 들고 하신 첫 마디가

“XX아~엄마 지금 집으로 가는 길이야. 밥 먹었어? 숙제는? 아직 안했다고? 빨리 해..“


이거 듣고 

어머니의 애환이 물씬 느껴졌던 기억이 나요


2. 이건 오늘 겪었던 건데

지하철 오른편에 앉으신 분이 노트북으로 뭔가 업무처럼 보이는 거를 열심히 처리하고 계셨어요

뭘까? 하고 슬쩍 보니까 재판연구원..사건…법관행정어쩌고..뭐 그런 법조계의 향이 물씬 나는 표면들이더라구요

법조인분이 일하는걸 처음 보기도 하거니와 지하철에서 노트북으로 처리할 정도면 정말 부지런히 일하시는구나..멋있다..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어쩐지 쓱 볼때부터 명석해 보이시더라니..저 분 머리는 지금도 엄청 팽팽 돌아가고 있겠지? 멋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업무를 다 끝내셨는지 노트북을 집어넣으시더니


’타이어 50개 vs 포르쉐 911‘ 비슷한 짧은 유튜브 쇼츠들을 보고 계시더라구요


’아 판사님도 저런거 보시는구나….‘ 싶어서 좀 신기? 했던 기억이 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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