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지문을 이렇게 해석하신 분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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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음악의 가치를 판단하는 척도에는 실용적 효용성과 예술적 순수성 두 가지가 있으며,
구운몽(제시문 1)은 전자를, 유우춘전(제시문 2)은 후자를 대표함.
본론
제시문 1(구운몽)
실용적 효용성은 다시 개인적 효용성과 사회적 효용성으로 나뉨.
개인적 효용성의 예: 예상우의곡(현종의 향락을 반영한 음악), 옥수후정화(감정의 기복이 심하여 망국을 초래)
-->개인의 심성 수양에 도움이 되는 음악이 가치가 있다는 인식이 전제되어 있다고 봄.
사회적 효용성의 예: 호가십팔박(절개잃은 여자의 작품), 의란조(공자의 기상), 남훈곡(순임금의 선정), 봉구황(자기의 절개를 시험하기 위해 연주한 곡)
-->백성들의 도덕을 장려할 수 있고, 그들을 교화시킬 수 있는 음악이 가치가 있다는 인식이 전제되어 있다고 봄.
제시문 2(유우춘전)
서상공
예술적 순수성을 중시하여 음악이 수단화되는 것을 경계
유우춘
예술적 순수성을 중시하나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음악을 생계의 수단으로 삼음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인기에 영합할 것을 요구하는 대중들을 비판('기예가 나아져도 사람들은 더 알아주지 않는다")
그 뒤에 제 나름의 의견을 500자 정도 썼는데
그건 5분 남겨놓고 휘갈겨서 쓴 소설이라 생략합니다.
그 당시 그저 글자수 채우는 게 최우선 목표였으니까요.
어쩄든 음악지문을 유용성vs예술성으로 나누신 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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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참 못썼군요...
저랑 약간 맥락이 비슷한 것 같아요..ㅋㅋ 저는 두 제시문이 음악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차이가 있다고 보고 '순수예술성 vs 현실참여'로 나눠서 전자 지지하고 후자 반박하는 식으로 썼어요.
저도 유용성을 강조하는 입장에 서서 순수성을 비판하는 식으로 썼어요. 와 저처럼 쓴 사람도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