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매, 미적분(단과수강생) 컴온컴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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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22수능을 시작으로 23수능을 치루었고 올해 라스트댄스로 24수능을 치룰 삼반수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올해는 살짝 늦은 시기인 지금 반수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언매, 미적 관련해서 커리큘럼을 여쭙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22,23수능 화작을 치뤘고 올해 처름 언매를 시작하려고 하는거라 좀 늦은감이 있지만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믿고있기에 밀고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Q1. 언매관련 커리큘럼 질문드릴려고하고, 22,23 미적분을 했고 올해도 미적분을 하려고하는데, Q2. 대치 단과관련 질문을 드릴려고 합니다.
참고로 22수능 현역때는 지방에서 그냥 인강들으며 공부했었고, 23수능은 1학기 대학다니다가 2학기 휴학하고 서울올라와서 자취하며 목동 시대인재 재종학원을 다녔었습니다 !
<<밑에 제 얘기를 장황하게 쓰느라 글이 긴데 바쁘신 분들은 Q1,Q2로 표시된 부분만 읽으시고 답변해주셔도 됩니다>>
<국어-언어와매체> 22수능 70초반(?) , 23수능 90점
언어와 매체 처음인데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내신용으로 공부했던게 전부이고, 22 23수능 모두 화작 응시했고 이번에 언매 선택예정입니다. 대성,메가패스 모두 있고, 문법 가장 괜찮은 선생님 추천부탁드립니다! 필기를 꼼꼼하게 하고 복습하는거 좋아해서 이왕이면 강의에서 말씀도 중요하지만 필기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고, 엄밀하고 꼼꼼한 강의를 수강하고 싶습니다. 물론 모든 강사님들 훌륭하시고 엄밀하시겠지만, 가장 좋았던 강좌 추천부탁드릴게요 !
현역때 김승리쌤 강의 들었었는데 독서나 문학 행동강령 같은거 정리해주시는게 좋았고, 반수때는 이원준쌤, 정석민쌤 독서들었고 김상훈쌤 연계들었었는데 모든 강의가 필기도 꼼꼼하게 할 수 있었고 얻어가는 것도 많았었네요…ㅎㅎ
Q1. 언매는 처음이고, 강의를 들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다들 좋았던 강좌나 강사분 있으시면 댓글로 추천해주시고 근거도 자세하게 써주시면 정말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불쌍한 삼반수생 한 번 도와주시면 꼭 복받으실겁니다!..ㅎ
<수학-미적분> 22수능 88점(14번,22번,29번 틀림) , 23수능 84점(14번,15번,22번,28번 틀림)
>> 저의 22수능 23수능의 공통적으로 틀렸던 문제들을 보면 재밌게도 동일한 유형들을 똑같이 틀렸더라구요,,,ㅠㅠ
14번: 정확한 수학적 개념과 새로운 유형에 대한 사고력,센스 등이 필요했던 문제(수학적 개념을 문제나 선지에 다르게 녹여냈을 때 잘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해보임..)
22번: 공통 중에 가장 킬러이며 다른 문제들 푸느라 22,23수능때 모두 22번 하나 남았을 때 약 5분정도 남았어서 못풀었음(다른 파트에서 시간단축이 필요해보임)
22수능 29번과 23수능 28번 : 삼도극 유형, 기출이나 N제풀때 약 5분내로 끝내는 연습을 했었고 삼도극 풀때 도형마다 사용되는 개념들을 유형화했었는데, 막상 현장에서는 두 번 모두 당황하고 길이 안보여서 못 풀어냄(좀 더 다양하게 많은 문제들을 풀어봐야겠음)
고3현역때는 남들 다 현우진t 뉴런들을때 저는 그냥 대성마이맥만 있었어서 배성민t 빌드업부터 카운터어택까지 수강했었습니다. 고3때까지 인강을 들어본적도 없었고 항상 내신 준비하며 독학만 하다가 고3되고 처음 인강패스를 구매해 수학강의를 들어봤는데 신세계더군요. 빌드업도 좋았지만 특히 드리블 수1,수2,미적 모두 들었었는데 새로운 시각을 많이 배웠고 수능 수학의 감각을 많이 기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직접적으로 관련된게 22수능 미적 30번문제가 적분관련 문제였는데 배성민t한테 배웠었던 개념을 활용해서 잠깐 고민한 후 현장에서 5분(?)내로 풀었던 기억이 있고 그덕에 다른 문제들 푸는데 시간을 벌면서, 실력이 많이 부족한 평범한 고3학생이었지만 나쁘지 않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목동 시대인재 반수반을 다니며 권경수t,장재원t,이동준t 들었었고, 모든 강의들이 상위재종학원답게 인강과는 또 다른 느낌의 새로운 감각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만족스러운 수업들이었습니다. 또한 후반기에 재종을 그만두고 그냥 두각학원에서 김범준t 단과를 들으면서 강대k모의고사를 풀었었는데 문제들도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강사님 강의가 너무 엄밀해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3수능때는 이렇게 재종도 다녔고 단과를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22수능에 비해서 성적이 더 떨어진 슬픈 결과를 받았었는데요…ㅜ 이유를 생각해봤어요. 일단 반수 시작하면서 고3때보다 더 엄밀하게 수학내용들을 분류했었습니다. 가령 라이프니츠미분, 합성함수-n축, 근사, 평균값과 사잇값 파트, 수열파트, 지수로그ㄱㄴㄷ문제 등등 수능수학에서 등장하는 내용들을 theme화 시켜서 파일들을 만들고 파일 속에 기출이나 n제 문제들을 모아 정리하면서 좀 더 확실하게 수능 수학 공부를 하려고 노력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23수능 14번에서 처음보는 유형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며 결국엔 틀렸고, 다른 문항들에도 도미노처럼 시간적인 압박이 추가되면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들과 이번에 24년도 6평 문제들을 보면서 느꼈던게, 수학개념을 확립하고 theme화 해서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새로운 유형과 문제 경험들을 통해 수학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판사판막근사, n축 이런것도 어떤 유형에는 국한되어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그런 기술들보다는 본질적인 날것의 수학적 사고능력이 훨씬 중요하고, 오히려 잡기술들을 더 많이 수집하는 것보다 이런 기본 능력을 기르는 것이 시간단축에 유리하며 고득점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숏컷임을 어리석게도 뒤늦게 배운 것이죠.
그래서 올해는 다르게 수학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본질적인 수학능력이 중요하다고 해서 인강이나 단과를 때려치우고 혼자 공부하겠다는 의미는 아니고, 인강과 단과는 다닐 것이지만 최대한 멀리하고 혼자 생각하고 퇴고하고 머리뜯는 시간을 더 늘리려고 합니다. 물론 이전보다 시간은 더 들겠지만, 나중에 24수능을 접한 후에는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스스로에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2. 서론이 쓸모없이 너무나도 길었네요 죄송합니다…ㅎ 올해에는 수학단과를 딱 하나 듣거나 불가피하면 두 개 정도 들으려고 하는데, 저에게 맞을만한 단과수업이나 추천해주실만한 강의가 있으실까요? (현강말씀드리는겁니다 !!) 작년에 안가람t, 장재원t 들어봤구요, 올해는 강기원t,박종민t,김현우t,두각학원 강호길t 중에 단과를 들어보려고 해요! 혹시 여러 강사님 들어보신분 계시면 각 강좌의 차이점이나 특징등도 알려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가독성 나쁜 글을 소중한 시간 내어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모든 수험생분들 날씨도 덥고 풀어지기 쉬운 기간인데, 다들 24수능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까 힘내고 파이팅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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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단과는 아마 자금 대기거시면 내년에 들으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