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8자 [529467] · MS 2014 · 쪽지

2015-08-10 11:02:29
조회수 1,091

반수생인데 고민이 많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365821

반수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2달된 것 같아요.
열심히 해서 꼭 반수 성공할거라고 부모님께 호언장담해서 겨우겨우 허락 받아낸건데,
요즘 와서 회의감들어요...
고삼때 공부를 열심히 하는편이 아니었는데 (시간관리 잘 못한 이유가 아이돌 덕질이 제일 컸네요..ㅂㄷㅂㄷ 근데 지금도 좋아한다는게 함ㅋ정ㅋ) 모의고사는 잘 나왔었거든요 그런거 믿고 공부 안했다가 수능에서 국어영어를 망했죠. 수학은 쉽게 나와서 잘봤고 과탐도 화1 뒷부분 찍은거 2개정도 맞고.. 어쩃든 그래서 인서울은 아닌데 본교인 그런 학교에 왔어요. 꼴에 특목고 나왔다고 눈은 높아서 최소 한양대는 가야겠다는 생각에 학기초부터 반수하려고 자진아싸에 혼밥 독강 엠티불참하고 동아리 들긴했는데 활동 잘 안해서 눈치밥먹고 그랬죠.. 학점도 2점대초반이라 재수강도 최소 2과목이에요..
근데 요즘 들어 자꾸 포기하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ㅠㅠ 그래도 나름 탑텐 학교이고 (다시 말하지만 인서울은아님..) 학과도 공부를 많이해야겠지만 어쨌든 아주 비전 없는 과는 아니에요. 단지 학교 네임벨류 올릴려고 20살의 반을 수능 하나를 위해 써야되는게 아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친구들 다 이쁜옷 입고 여행가고 맛잇는거 먹으러가고 그런거 볼 때마다 뭔가 제가 선택한 공부지만 서럽기도 해요 ㅋㅋ웃기죠..ㅎㅎ 그렇다고 약 90일 남은 이 시점에서 포기하기는 또 아깝고 돈도 인강교재비 합해서 150만원정도 쓴 것 같은데 그게 제돈도 아니라서 부모님께도 죄송스럽고ㅠㅠ 그렇다고 반수하는 2달동안 딱히 해놓은 것도 없고.... 근데 이미 휴학신청완료했고 ㅋㅋ 1학기때 노는 습관 들여서 수험생마인드로 잘안바껴지고.. 역시 사람은 잘안바뀌나봐요?ㅋㅋ
그냥 요즘 회의감도 크고 무엇보다 저의 청춘에게랑 제 부모님께 너무너무 죄송하네요.. ㅠㅠㅠㅠ
독학생이라 잡생각이 많아욯ㅎㅎ
그래도 저 진짜 연고대 가고 싶은데 반수 계속 진행하는게 맞는거겠죠?? 2015 수능은 42222 2016 6모는 12112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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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U마하트마 · 573933 · 15/08/10 11:30 · MS 2015

    많이 올리신것같은데 100일도안남았으니까 참고 노력해보세요 나중에괜히중간에 포기했다가 오는 아픔이 지금의 고통보다 더 클수있습니다

  • SNU마하트마 · 573933 · 15/08/10 11:30 · MS 2015

    많이 올리신것같은데 100일도안남았으니까 참고 노력해보세요 나중에괜히중간에 포기했다가 오는 아픔이 지금의 고통보다 더 클수있습니다

  • SNU마하트마 · 573933 · 15/08/10 11:30 · MS 2015

    많이 올리신것같은데 100일도안남았으니까 참고 노력해보세요 나중에괜히중간에 포기했다가 오는 아픔이 지금의 고통보다 더 클수있습니다

  • SNU마하트마 · 573933 · 15/08/10 11:30 · MS 2015

    많이 올리신것같은데 100일도안남았으니까 참고 노력해보세요 나중에괜히중간에 포기했다가 오는 아픔이 지금의 고통보다 더 클수있습니다

  • SNU마하트마 · 573933 · 15/08/10 11:30 · MS 2015

    많이 올리신것같은데 100일도안남았으니까 참고 노력해보세요 나중에괜히중간에 포기했다가 오는 아픔이 지금의 고통보다 더 클수있습니다

  • SNU마하트마 · 573933 · 15/08/10 11:30 · MS 2015

    많이 올리신것같은데 100일도안남았으니까 참고 노력해보세요 나중에괜히중간에 포기했다가 오는 아픔이 지금의 고통보다 더 클수있습니다

  • SNU마하트마 · 573933 · 15/08/10 11:30 · MS 2015

    많이 올리신것같은데 100일도안남았으니까 참고 노력해보세요 나중에괜히중간에 포기했다가 오는 아픔이 지금의 고통보다 더 클수있습니다

  • SNU마하트마 · 573933 · 15/08/10 11:30 · MS 2015

    많이 올리신것같은데 100일도안남았으니까 참고 노력해보세요 나중에괜히중간에 포기했다가 오는 아픔이 지금의 고통보다 더 클수있습니다

  • SNU마하트마 · 573933 · 15/08/10 11:30 · MS 2015

    많이 올리신것같은데 100일도안남았으니까 참고 노력해보세요 나중에괜히중간에 포기했다가 오는 아픔이 지금의 고통보다 더 클수있습니다

  • kau16 · 537366 · 15/08/10 12:20 · MS 2014

    2222자기합리화를 위한 변명

  • 쓰러진8자 · 529467 · 15/08/10 12:23 · MS 2014

    감사합니다..ㅠㅠㅠ 남은 시간 열심히 할게용..

  • soulless1515 · 570750 · 15/08/10 12:44 · MS 2015

    우와.. 국어 영어 성적 부러워요... 저도 작년 수능때 너무 망해서... 나름 탑텐대학이기도하지만 학교네임벨류올리고싶다고 꾸역꾸역 공부하고 있어요..ㅋㅋ 완전아싸된거 까지는 아니지만 준아싸급으로... 진짜 20대를 왜 이렇게보내고있는지..ㅎㅎ 국어영어진짜열심히공부하신거같아요ㅋㅋ

  • 쓰러진8자 · 529467 · 15/08/10 19:21 · MS 2014

    국어를 열심히 했다기보다... 요번 a형이 비정상적으로 쉽게나와서욬ㅋㅋㅋ 같이 힘내요 반수동지ㅠㅠㅠ

  • soulless1515 · 570750 · 15/08/10 19:27 · MS 2015

    ㅋㅋ 국어 1등급한번이라도받아봤으면..ㅎㅎ 감사합니다!! 삼반수니까 멘탈은 해탈하고..ㅋㅋ 그래도 고대이상은 꼭 가고싶어져요..ㅋㅋㅋㅋ

  • 쓰러진8자 · 529467 · 15/08/11 02:17 · MS 2014

    저도 작년 목표가 고려대엿어서 올해도 여전히 가고싶네용..ㅎㅎㅎ ㅠㅠㅠㅠ 님도 국어가 약점이세요??? 저둔딩ㅎㅎ

  • soulless1515 · 570750 · 15/08/11 02:59 · MS 2015

    ㅋㅋ 안암라이프보면 뭔가 되게 부러워져요... 네 진짜 현역때보다 많이나아졌다해도 어휴... 영어는 진짜 몰빵으로 1주일동안 수특인수라도풀었지만...ㅋㅋㅋ 탐구어떤거하세요?ㅎㅎ

  • 쓰러진8자 · 529467 · 15/08/11 07:00 · MS 2014

    전 화1생1이에용ㅎㅎ 생1은 진심 기출풀면 거의 다 맞는데 모의고사만 보면 1등급이 안나와요ㅠㅠㅠ

  • soulless1515 · 570750 · 15/08/11 08:11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95년 응애 · 453954 · 15/08/10 13:00 · MS 2013

    계속하면 되겠는데요

  • 시밝점 · 536200 · 15/08/10 13:08 · MS 2014

    그냥 멘탈 잡으시고 하시면 충분히 성공할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