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본질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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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를 다녀서 그런가
교육의 의미를 배우고 교수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방식이 올바른 지도인지 지금 한국의 교육체계가 얼마나 언벨런스 한지(지식의강조) 등등에 대해서 얘기하는 경우가 많음
저번엔 친구랑 “올바른 교사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쭉 토론을 해봤었음
나는 남들이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이상적인 교사’였고, (교육격차의 감소, 평가방식의 변형 등)
반대 측은 수능 강사처럼 글을 읽기위한 기술을 중점으로 테크니컬한 면을 강조해야한다고 주장했었음
물론 지금 수능 체계에서는 문제 잘 풀고 수능 잘 치뤄서 대학가면 그만이긴한데 거기에 진짜 매물되어 교사가 가져야하는 본질을 못보는 경우도 생기는거 같기도 했음
그래서 이런저런 이유 대면서 얘기하다보니 어쩌면 기술을 알려주는게 맞을지도? 라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아직까지는 수능이나 평가에만 고정된 것이 아니라 다방면에서 노력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교사라고 생각하기는 함.
여러분들은 어캐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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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7을 교육과정 외로 간주했었음
저도 같은학교 사범대생인데,
오기 전에는 작성자님과 같이 이상적인 교육을 추구하는 모범적 교사가 되고 싶었어요
근데 와서 수업을 들어보고 직접 현장도 나가보며
생각이 후자처럼 변해버렸네요
전자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되지만
대학 서열을 없애거나, 평가 방식이 획기적으로 변혁되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을 포함한 선진 국가에서는 불가능한 교육방식같아여
그렇긴한데 중,고등학교 내에서 인강 강사마냥 PS구조로 푸는법 이런거 알려주고 있으면 사실상 수능판을 더 견고하게 굳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딜레마인거같네요
학생들이 보고 배울 존재?
인격, 수업 실력, 평가(시험), 생활 관리, 학생들 케어 등등
교과 내용을 배우는 건 수업이나 평가로, 인격면은 교사가 본받을 만한 인격을 가지는 것으로
이 외에도 학생이 잘못한 건 인지시키고 어려워하면 도와주는?
지금같은 페이주면서 두 개 다 하는 교사를 바라는게 모순같아요 지금처럼 그냥 수업실력은 사교육 인격측면은 공교육에 맡기고 완전 분화시키는게 지금보다 더 나을 듯
저는 돈은 별 생각 없고 그냥 저런 교사가 되고싶어서..멋있어서ㅋㅋ
근데 하루종일 대입만 준비하고 실력만큼 버는 사교육
학생들 생활 관리, 행정, 애들 대입까지 준비하고 200-300받는 공교육..
이렇다보니 저도 대입에 있어서 공교육에 사교육이랑 비슷한 수준을 기대하는 건 힘들다 생각해요
그렇다고 교사가 수업을 안할 수는 없고..
사실 교사도 학교 상황이나 받았던 교육 환경 등에 영향을 받아서 사람들이 교육관을 가져가게 되는거 같아요.. 교사의 본질은 저는 가르치는것 보다는 이끌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너무 교육 효율 측면으로만 파고들면 결국 사교육이 이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교사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점이 있다고 생각함다
이거 전공 수업 때 후자 강조해서 발표했다가 십자포화 맞았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