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멈춰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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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디다 써야할 지 몰라서 딱히 하는 커뮤니티도 없고 그나마 눈팅하는 게 이거라서 여기다 쓰는 점 양해해 주세요
두서없이 쓸 것 같은데 방금 심장 멈춰봤습니다
요즘 며칠 간 먹는 게 귀찮아지고 어제도 조금 먹고 쉰답시고 오래 잤네요
약속이 있어서 나가려는데 오랫동안 씻긴 했습니다
이제 나가려는데 심장이 멈추는 느낌인 거에요
자작 아니에요 이걸 알아요 스스로
멈췄어요 그대로
맥박 만져보고 목 만져보고 흉부쪽도 확인했는데
아예 느껴지지가 않아요 근데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모르겠고
숨도 안 쉬어집니다
자동이 아니고 폐가 답답한데 억지로 숨쉬어야 해요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숨 쉬려는데 순간적으로 아 이게 혹시 듄 지문에서 본 이산화탄소 부족인가 싶어서 수건으로 코 막고 숨 쉬어보고
주말이라 부모님 계신데 어머니가 다행히 경험 많으신 간호사시거든요 계속 엄마 이상해 이상해 이상해.. 하는데 자꾸 말할 정도면 살만 하다는 거에요ㅋㅋㅋ 진짜 죽을 것 같은데
몇 번 이상해 이상해 하니까 오시더군요
아빠 바로 불러서 그때 씻고 있었으니까 수건으로 둘러서 얘 데리고 거실로 데려오라고 한 건 기억나요
아빠한테 들렸는데 눈이 빈혈온 것처럼 아예 안 보이거 귀도 안 들렸습니다
화장실에서 거실로 옮겨진 기억이 없어요
누워서 이마 때리고 계속 엄마가 말걸고
점점 심장 다시 뛰는 것 같고 몇 분 있으니 괜찮아지더군요
거울 가져다주는데 입술이 아예 하얘요
이건 본적이 없어요 파래요 얼굴 전체 몸이 전부
좀 괜찮아지니까 손발 끝에 쥐나고
아 모르겠습니다 믿으실 진 모르겠는데 너무 놀랐고
요즘 안 먹은데다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 있었고 뭐 복합적으로 그랬다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깨달았습니다
죽는 거 한순간이고 저도 방금 쇼크사 할 뻔했습니다
엄마 없었다면 여기다 이렇게 썰 풀수도 없겠죠
아.. 말로 못하겠습니다 그 느낌
불과 30분 전입니다
요즘 공부 안하고 나태해졌는데 다시 깨달았네요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습니다
횡설수설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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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병원에 가세요. 불과 30분전에 죽을뻔햇다는 사람이 글써봣자 안믿어줍니다
안 믿으셔도 돼요 엄마가 좀 괜찮아지면 일어나라고 하셨구요 바로 발견돼서 뭐 인공호흡 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서있는데 심장에서 머리로 혈액이 순환이 안 됐다고 하더라고요
죽을뻔햇다는 느낌 들엇으면 그런 증상 멈췃어도 병원가는게 정상아닌가요?
그러네요.. 병원 가봐야겠어요 지금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행히 엄마가 응급실 일하셨었고 아무튼 여러 생각을 하게 하네요 순간적으로 죽을수도 있겠다 싶었고 아.. 너무 놀랐어요 감사합니다 갈게요
시비투로 말햇는데 감사하다니 ㅈㅅ하네요 말조심 하겟습니다
유승호 팬미팅때요! 라고 댓글달러왔는데... 건강 잘챙기세요ㅠㅠ
zzzzzzzzzzzzz
공부보다 일단 건강을 신경쓰셔야할듯
?? 부정맥?
다행이네요 꼭 병원 가봐요
부정맥이신가..
부정맥이 뭐에요ㅠㅠ 설명 좀 해주세요
간단하게 말하면 심장박동이 불규칙한거죠
잘 챙겨 드세요.. 혹여나 모르니 병원도 다녀오시고요. ㅠ
教えて 教えてよ その仕組みを
Unravel
심장돌아오셨어도 보통일은아니니 병원 꼭 가세요 부정맥일 가능성이..
심정지는 아닌거같고 부정맥같은데 예전에 검사같은거 했으면 알려주셧을껀대 이번기회에 가서 정밀검사 한번 받아보세여
심장...ㄷㄷ이건 진짜 검사받으서야 할것같은데
저는 기도가 막혀요 완전기도막힌적 있는 이후로 부분적으로 자주 막힙니다ㅜㅜ막힐 느낌도 자주나고요 침을 잘못삼킨단 느낌오면(기도 이때자주막힘) 심장 쿵쿵뛰고 무서움 ㅜㅜ 구역질 하면(내부에 강한압력이 가해지면 기도 뚫린다는데) 나아져서 병원 갈 필요까진 못느끼겠는데 너무 잦은 상태에서 이 글 보니 묘하네요...
저같은 경우엔 기도 막혀 뚫는거야 자기가 할 수 있는데 심장은 자기가 컨트롤 가능한것도 아니고 ㄷㄷ
수능도 중요하지만 생명이 제일중요해요 ㅠㅠ 몸관리 잘하시길
저는 가끔 심장을 바늘로 찌르는것 처럼 따끔하고 아픈데
어? 님 저랑 완전 똑같네요.. 그때 숨쉬면 숨많이 안들어가고 더들어가면 심장 막 찌르는거같죠? 완전공감되네... 이거 심각한거 아닌가요? 저 사실 어릴때부터 이런거같은데 지금도 걱정되네요 혹시 오르비언중에 이거 아시는분 ?
나만그런줄;;막 그상태에서 숨 조금만 더크게쉬면 심장이 터질것만같은.. 보통 5분동안 아무것도못함ㄷㄷ갈비뼈에찔리는건가??ㅋ 하튼 요즘엔 덜하는데 중학생정도때에는 한두달에 한번 꼴로 그랬었음ㅠ
헐 저도 이래요.. 전 자세 좀 불편할 때? 자주 그래서 어릴땐 내 갈비뼈가 심장을 찌르고 있는건가 생각했었음ㅋㅋㅋㅋ
오 저도 그랬는데... 처음 겪었을 땐 무서워하면서 숨 얕게 쉬고 조심스러웠는데 언제부터인지 그냥 그 느낌이 닥쳐도 의식도 제대로 안 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나마도 최근 들어서는 거의 사라진 것 같네요.
협심증 의심해보세요
헐 저도.....나만이런줄
부정맥일 가능성이 젤크네요 병원은 필수임 요즘 같은시대에 몇만원 아낀다고 병원안가면 큰일남
저도 비슷한 증상있었어요. 차이가 있다면 전 심장부분을 칼로 찌르는듯한 통증이 동반됐었어요.그럴때마다 숨 쉬는게 엄청 괴로웠는데 불안해서 병원가니까 아무이상 없다고...허허 그래도 시간이 꽤 지나서 지금은 증상의 거의 사라졌습니다(나아진 이유도 모르겠음ㅋㅋㅋㅋ). 혹시 모르니까 병원가보세요. 만약 아무이상 없다고 하면 그것도 나름 플라시보로 작용되지 않을까요.
네 작년 수능국어 채점하고요
응급실이라도 지금병원가심이
부정맥맞을거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호흡이랑 심장 조절 중추인 연수 이상 아닐까요???
심장멈출때 재채기 시도해보세요. 응급조치래요
기침 말씀하시는 거죠?
옛날에 중딩때 가슴압박해서 기절하는 놀이유행했었는데 그거하고 두시간 기절함ㅠ 그때 진짜 내가 죽을수도있다는걸 깨달음
ㄷㄷ...?가슴압박하면 기절하나요??
네 벽에 대고 다른사람이 가슴압박하면 기절하드라구요. 자세한건 문레기라 모르겟어요
그와중에 듄
저도중학교때 기절놀이했는데 뇌진탕걸릴뻔함..벽에붙어서했는데일어나보니 바닥..
심장 멈추는거 빼고 제가 똑같이 느꼈던건데 전 기립성 저혈압이랬어요ㅜ
공황장애 아닌가요? 저도 고2때 자다가 심장이 멈추는것같고 글쓴이처럼 팔다리랑 복부가 엄청나게 저리고 견디지 못할것같고 눈앞이 깜깜해진 적이 여러번있어서 각종검사를 받았습니다(24시간심전도 검사,운동부하검사,심장초음파,혈액검사).그러나 심장문제는아니여서 심장내과에서 정신과로 옮겨주신더군요.결국 공황장애 판정받고 약먹으니까 지금은 증상없이 살고있습니다.어린나이에 유전적 원인이 아니면 10대나 20대 초반에 부정맥이 발생하는 경우는 무척드물다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글쓴이분도 검사 받아보시고 이상없으시면 신경정신과 찾아가보세요. 아마도 공황장애일겁니다
참고로 가슴통증도 심해서 정말 심장병인줄 알고 살았습니다
진짜 그와중에 듄 ...
먹고 살려고 수능 공부 하는 건데.. 병원 빨리 가 보시길
저도 같은증상 경험 있어요. 부정맥일꺼에요. 7년전인가? 처음 시작되었는데
갑자기 일어난다던가 갑자기 양치를 한다던가 갑자기 뭔가를 한다던지.. 술먹었을때라든지 이럴때 자주 나타나고요
사실 뭐 항상 예측가능한건 아닌데 그냥 이유없이 갑자기 그렇거든요
그럴때 심장이 쿵 하고 멈추고 숨이 안쉬어지고 눈앞이 새하얘지고 기절하게되는데
누워서 쉬면 괜찮아지거든요 저도 병원가는걸 미루고있는데
밤새면 꼭 그러네요. 한참 밤샐때 혈압이 83/56까지 떨어졌었어요
그 상태에서 걸어다니고 그러는데 기력이 아예 없었어요 최대한 뛰고 열내서 혈압체크해도 100/70도 안됐엇거든요
밥 꼭 잘챙겨드시고 잘 주무세요
저도 밥 안챙겨먹고 밤새고 했을때 특히 밥을 걸렀을때 그 증상이 심해졌어요
몸 정상으로 돌리는데 굉장히 시간 오래걸렸어요 지금도 혈압은 계속 저혈압이구요
병원가시는게 젤 정확하시겠지만 부정맥일땐 누워있으면 한 십분에서 이십분 쉬면 괜찮아져요
저도 누워있으니까 괜찮아졌어요! 화이트아웃 일어나고 심장 멈추는 느낌에 숨이 안 쉬어지고.. 똑같네요 증상이ㅠㅠ 병원 가보세요
걱정해주신 분들 다들 감사해요 병원 다녀왔구요! 심전도 검사에 혈액 검사에.. 피 다섯 번 뽑았습니다ㅋㅋㅋ 아무튼. 다행히 부정맥은 아니고 평소 위가 많이 안 좋았는데 그거랑 관련됐는지 어떻게 순간적으로 혈액 순환 장애가 오면서 뇌로 피가 못 돌았다고 하더라구요, 자세한 건 검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요. 그 와중에 듄이라는 분들 그때가 되니까 몇초만에 별의별 생각이 지나더라구요.. 하하ㅠㅠ 지금까지는 이상 없구요 죽음이란 게 너무 허무하고 가깝다는 걸 절실히 느꼈네요. 다른 사람이 죽어도 나는 안 죽을 것 같던 느낌이 사라졌달까요. 결론은 오늘을 최선을 다해서 살아요! 오르비언 분들 사랑해요ㅠㅠ
저도 격은일인지라 오베이스님에게 조언을 할까합니다
저는 몸이좋은 편이라 다행히 쓰러지는 상황은 안일어났지만 위가 안좋다는것에서 잠시 멈추고 글을 써봅니다.
독재생은 학교를 졸업하면 학교에서 습관이 되었던 급식이나 일정한 패턴을 어느정도 잃어버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더불어서 학교다닐때는 운동도 했지만 재수한다면 운동은 하기힘들죠
하지만 문제는 이게 지속되면 오베이스님처럼 오래자는피로(위글)와 갑작스러운 머리피로증상이 나타나고 소화불량(구토증상)까지 나타나서 영양도 부족해질수있죠
저도 혹시나 원인이 운동부족이 아닐까 싶어서 근 1주일동안 출신학교가서 원래 제가있던 운동동아리에서 빡세게 1~2시간 뒤지기직전까지 해봤고, 그결과로 소화불량은 물론이고 대변도 많이좋아지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