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인데 공부를 ㄹㅇ 진짜 너무 안한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3612746
재수생인데 6모 전까진 뭔가 으쌰으쌰 했는데 끝나고 나니깐 많이 풀어져서 사실상 한 달 동안 뭐 한 지 잘 모르겠음
특히 요새 공부 안하고 독서실에서 유튜브 ㅈㄴ 보고 낮잠 개쳐잠;;
그냥 이런 경우엔 잇올 가는 게 나으려나..
다들 그냥 꾹 참고 하는게 대단함...그럴만한 목표 의식이 있어서 그런건가?
일단 휴대폰부터 없애야 하나 고민임..집에 맨날 가져가지 말아야지~하면서 집에 가져가서 새벽까지 쳐보다 아침에 못 일어남..진짜 난 오르비에 몇 없는 허수 표본이 아닐까..?
다들 공부하기 싫을 때 이런 기간을 어떻게 넘기는지 알려줘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3인데 학교가 진짜 너무 싫어요. 지금 자퇴하면 올해 수능은 못본다고 하는데 자퇴...
-
im back 0
정치메타가 어느정도 죽은 거 같군요
-
어차피 수시랑 지균 쳐 늘렸으니까 그걸로 줄여라ㅅㅂ 정시 일반 건드리지마라
-
입결표 후기 0
한의뽕이 차오른다..!
-
사실 헬스 아니더라도 운동해서 몸을 가꾸면 좋다. Ex) 러닝, 축구, 농구,...
-
질문 받습니다. 3
걸그룹 마스터 야구 중독자 (32년 무관 팀 팬) 오르비 경력 6년 (첫 계정 2018년 가입)
-
완자 생명과학은 너무 문제가 적어서 집에 마침 있고 + 한종철 T 완자 수업에...
-
고기계 648까지 붙었는데 대체 뭐지 ㅋㅋㅋㅋ
-
고뱃 얻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
좋아하는 말
-
오늘 새내기들이랑 같이 있었는데 아무말도 안했는데 누가 나만 복학생맞죠래 속으로 울엇어...
-
고딩때처럼 모자벗으라고 꼽줌?
-
입결표 후기 2
-
진짜오늘까지만이다진짜오늘까지만내일부턴아니다
-
힘들어요
-
수1 수2 뉴런 빠답 구할 수 있을까요ㅠㅠ
-
기출복습 더 하고 풀어야하나요 윽… 그냥 풀어도되나 뉴런다해서
-
걍 시간제한 없이 엔제 풀듯이 푸는거긴한데.... 이게 딱 교육청 평가원 난이도라는...
-
연대 최저 사탐 0
활우 최저에 자연계는 2합5 과탐/영어3 이라는데 어떤 곳에선 국수로 2합 맞춰도...
-
팩트는 내가 505엿음 ㅇ ㅡㅇ
-
김치찜 먹을라니까 무슨 기본이 14000원 15000원...
-
3학년인데도 쌤들이 거의 자습을 못하게 하는데 안걸리게 자습하는 법 없을까요..?...
-
뭐자
-
오히려 반대가 됐네..ㄷㄷ
-
아니 뭔 바운디가 데이식스를 표절해 할말이 없다 당장에 유튜브 조회수만 봐도...
-
고훌도...멸망 ㅋ
-
시즌1 안가람 현강 들엇고 시즌2 공통 라이브반 들을라는데 가람띠 그대로 갈까
-
야발 진짜 얼마나 남는 거야 공부나 해야지
-
제발 어렵다 해줘 씨발
-
그래도 돌맹이는 이겼다!
-
진짜 이런 친구 없다...
-
줄여서
-
와 윤하 결혼 3
남자는 국보급 목소리를 들으면서 살겠네 부럽다
-
1. 등급 산출 반영 -> 수행평가 50% 2. 보고서 2번 + PPT 만들어서...
-
저는 밀린다는걸 알긴알아도 이게 스타팅을 블로킹할정도로 밀리고있는건줄은 몰랐는데...
-
일욜 풀 모고 2
일요일에 풀로 모고 풀어볼건데 뭘로 할까요? 작년 3덮? 아니면 그냥 대충 모고들...
-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34.1이면 유래없는 핵핵핵핵핵펑크 아니에요? 서울여대 성적으로...
-
나행복해 동아리에 좋은사람 만낫어
-
의-부산 전북 원광(연미, 제주, 카관, 고신 약빵) 치-단국 원광(경희, 전북...
-
치환적분하니까 적분구간이 같아져서 넓이가 0나와버리는데 문제가 뭘까요..
-
수능 공부를 늦게 시작해서 김승리 오리진 오늘 끝내고 내일부터 올오카 시작하려고...
-
저는 수능은 아니고 다른 시험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재수 수능때 수능을 망해서...
-
작년이 12아니었나?
-
1단원 +돌멩이로 어떻게 20문제를 만들어낼것인가가 관전포인트임 돌멩이는 지엽내고...
-
사탐런 0
문과인데 정시로 기하 사탐으로 사탐에서 점수 잘받으면 성적 잘 맞춰서 이과로...
-
강따먹
-
아 행복해
-
키키 아껴주세요
-
ㅋㅋㅋ 인서울약인데... 매번 이러네
지금 안하면 나중에 쌩삼수를 하건 삼반수를 하건 둘중하나는 하게될거임
사실상 나이로는 삼수인 재수생인데..정신을 못 차리네 내가;;
저도 6월은 좀 아쉽게 보냈네요
7월은 야무지게 보내려구요
7월은 다르게 보내봐요 우리 ㅎㅎ
본인도 재수중인데 6월1일 땅 하자마자 풀어져서
솔직히 한달중에 2주만 공부한 거 같고 6월 막바지때
N수하는 지인 성적표에 수학 백분위99 보고
너무 멋져보여서 그때부터 다시 공부하기 시작함
뭔가 확실한 동기부여가 없는거 같기도..시작할땐 내가 정말 간절한줄 알았음..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은 그리 거창한 것도 아니고 멀리 있는 것도 아닌 거 같
ㄹㅇ... 독재 안가는 날엔 공부량 0수렴
개인적으로 공부를 했을 때 성장하는 자기자신이 보이면 그런 경험이 공부를 더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공부를 끝내고 나서 '오늘 공부로 뭘 얻었지?' 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남겨서 공부의 재미를 찾아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 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재수하는 입장이지만, 나름 작년3월 수학 34에서 이번 6모 백분위 98까지 올린 사람인데 위에 써놓은 질문을 공부 끝내고 나에게 물어보는 습관을 가졌었고, 나름 상당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해서 추천드립니다
추가적으로 저희같은 n수생은 대게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을 받아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기에 저는 '부모님이 나에게 하신 투자를 절대 망칠 수 없다.' 라는 생각으로 계속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전 집에서 혼자 독재해서 경제적인 지원을 엄청 받는 것은 아니지만 어쨋든 자기만의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명확히 명시화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보통 요즘시기 다들 번아웃 오고 힘들어 하는데
꾸준히, 묵묵히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면 좋은 미래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재수생활 응원합니다 :)
그냥 한다. 이유는 없다. 해야하니깐. 한심한 내가 싫으니까. 난 그 누구보다 성공하고 싶으니까. 그냥 한다.
늦게 확인했네요.장문 감사드려요.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저도 말씀하신대로 피드백도 해보려구요 ㅎㅎ 고칠점고 찾고요.성적이 많이 낮아서 수직 상승을 해야만 하는데 동기부여도 되는것 같네요.같이 파이팅해서 원하는 목표 이루어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