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계열 지망생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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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나 회계쪽이 배우는 건 어렵지만 가장 취업이 잘 되는 파트라고 생각이 듭니다.
괜찮은 대학 상경계열을 가셨다면 (괜찮은 대학에 기준은 다들 다르겠지만 저는 러프하게 여러분이 이름 들어본 대학이면 (고3말에 부랴부랴 듣는 대학은 제외하구....)본인 역량만 갖출 경우 취업 시 큰 디메리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남자분들은 군대 다녀오시고 (여자분들은 바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등 시험의 1차라도 공부를 꼭 해보세요.
저는 이제 졸업하는 입장이지만 세무사 1차를 공부하면서
얻은 상경계열 지식이 학부에서 배운 것보다 훨씬
심도 있었습니다. 휴학 1년 정도는 큰 디메릿이 아니니깐
제발 1년 동안 혼신을 담아서 해보세요
붙으면 그것마저 웬만한 자격증 이상의 스팩이 되고 잘 맞는 다 싶으면 2차도 도전 가능하죠
게다가 전문직 시험의 하위 자격증들 (재경관리사나 전산회계1급 등)을 기출만 좀 보고 가도 훨씬 쉽게 취득하실 수 있습니다.
괜히 학점 관리한다고 꿀강 (마케팅, 인사 등)만 골라서
수강하지 마세요 그거 비전공자도 공부하면 금방 다 합니다.
그리고 본인 욕심이 생기면 하는 거지만 들어본 대학 입학했으면 굳이 삼수도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말한 루트는 1년 휴학을 해야하기 때문)
물론 로스쿨이나 증권사 내에서 IB등을 노리시는 분들은
학부학벌을 높일 필요가 있겠으나 그런 아주 특수한 직군을 가시는게 아닌 이상은
일반적인 사공기업이나 은행권은 나이 어리거나 실무경험 1년 더 있거나 전문직 1차 합격+관련 자격증 있는게 대학 한 두 급간 차이보단 훨씬 잘 팔립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 세줄 요약 해드리면
1. 상경계열 전문직 공부는 무조건 1차라도 해봐라
2. 어느정도 라인에 들어갔으면 특수 직군 노리지 않는이상
재수까지만 해라
3. 꿀과목만 골라서 듣지 말고 재무, 원가, 회계 등을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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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경계열이면 미거시에 산업조직론, 국제무역론, 화폐금융론, 국제금융론 등, 주요 각론 들어두면 좋아요. 재무분야에서 거시쪽 공부 잘해두면 처음 공부할 때 수월할거에요. 특히 경제학은 학교 수업이 훨씬 넓고 세세하게 다루는 느낌이라, 전문직시험 객관식 경제학보다 훨씬 깊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학점은 장담 못하겠지만요..ㅎㅎ
재무도 안맞는 사람이 있나요?
IB에서 일하다 PE들어가는게 꿈인데요
산업의 형태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만 찾아봤는데 경제/재무를 공부해본적이 없어서요..
학문 자체도 멋있고 일하는게 재밌을거같긴한데 경제학과 갔다가 혹시나 적성에 안맞을까봐 걱정이네요…
IB는 제 본 글과 달리(?) 학벌이 매우 중요하고 재무는 수학과 통계학을 잘 해야합니다. 적어도 모델링에 들어가는 변수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잘 알려면 직관적인 수학능력이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무방하지만 경제학과보다는 경영학과를 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