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eulS2 [1024033]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3-06-28 15: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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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4에서 1까지 올린 내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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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뭐라고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성적이 다이나믹하게 올랐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아 사실 많진 않구요. 물어보셔서 게시글로 작성하려고 해요. 


글 이전에 말씀드릴 점은 이건 절대적인 공부 방식도 아니고 많은 정점에 위치해 계신 분들에 비해 제 성적은 6모 95점으로 좀 초라합니다. 그래서 이 글은 칼럼이 아닌 수기의 느낌으로 받아들여주세요. 


“니가 뭔데?”라고 이야기를 하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성적 향상 그래프는 훌륭하니 그 부분에 주안점을 두시면 어떨까 하고 조심히 글을 써 봐요. 


1. 국어의 시작은 글읽기 


아마 이 글은 1등급 분들이 아닌 올라오려는 중위권 분들이 보실 것 같아요. 수능 국어의 목표는 문제를 푸는거지요? 문제를 풀려면? 글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글을 읽으려면? 문단을 엮어야 하고, 문장을 연결해야 합니다. 


언뜻보면 당연한 이야기에요. 그런데 제가 느낀 점은 전 이걸 너무나도 안하고 있었단 거에요. 문제를 풀려면 글을 읽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글을 읽는 방법에 신경을 안쓴거죠. 


그럼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 에 대한 답을 드릴게요

저는 처음에 글을 읽는게 사실 무서웠어요. 내가 잘못된 방법으로 읽고 있어 이게 습관이 될까봐. 


그런데 결국에 느낀점은 국어는 경험이었어요. 6개월동안 얼마나 많은 지문을 읽었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기출위주로요. 이 글은 전체적인 흐름을 잡아드리는 글이니, 세부적으로 문장을 어떻게 읽으라는 말 등은 생략할게요. 평가원의 정제된 글을 읽다 보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글의 구조가 눈에 익어요. 


예를 들자면 1,2,3을 서술했고 1,2를 이야기했으면? 당연히 그다음 3얘기 할거야. + 차이점 서술했으니 3과의 차이점도? 라는 예상을 해가며 글의 구조를 눈에 익혀버리는거에요. 이것응 경험치가 쌓아주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2. 도움이 되는 문제풀이란?


저는 선지 하나하나와 발문 하나하나를 뜯어봤어요. 이것은 왜 문제로 낸걸까? 아, 이런게 포인트인가 등을 누적해가며 평가원의 출제포인트들을 학습했어요. 또 발문도 어떤걸 물어보려 하는지를 생각 많이 했죠. “너 2문단 복잡한 구조 잡았니?” 같은걸로요. 


3. 문제 푸는 방법은?


저는 글을 메모해가며 읽기를 추천해요. 실전에 쓰자는 말이 아니고 그때까지 연습해야 실전에선 머리속으로 처리가 가능해지니까. 여러분들 곱셈 처음 했을때부터 암산하진 않았을거잖아요? 똑같은 느낌이에요. 


메모를 하게 되면 글의 구조도 보이게 되거든요. 그래서 구조학습에 용이한 트리구조를 추천합니다. 이러면 복습때도 어떤 부분에서 움찔하는 포인트가 생기는데, 내가 왜 움찔했지를 고민한 것만으로도 좋은 복습이 돼요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도움이 되시는 분이 있기를 바랄게요. 

지금의 성적에 좌절하지 마세요. 끝까지 가면 우리가 다 이기니까. 

더 잘문 있으시면 쪽지나 댓 주세요! 친절히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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