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주회 [1072477] · MS 2021 · 쪽지

2023-06-26 23:55:29
조회수 3,133

수능정시가 수험생 입장에서 가장 편리한 제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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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단위로 치러지는 시험 딱 한 번만 잘 보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음

3년동안 수많은 교사들과 상대해야 하는 수시와 달리 자기공부만 하면 됨

수시와 달리 정보불균형이 매우 적고 입시제도가 간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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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서 · 805796 · 23/06/26 23:58 · MS 2018

    맞는데 교육계에서는 수능을 싫어함

  • 청서 · 805796 · 23/06/26 23:59 · MS 2018

    '역량'이라는 게 있음

    이게 지금 세계 교육의 최대 과제? 중점? 화제 같은 거임

    우리나라 교육계는 지금 역량에 매몰되어 버렸음.

    지식 습득 교육에서 벗어나서 역량 함양 교육으로 가야한다 이런 기조임.

    근데 지식은 역량 그 자체이고, 역량 발휘의 기반이며, 지식 습득은 모든 것의 기본인데 약간 역량과 지식을 이분법적으로 보고 지식 습득을 벗어나야 할 것으로 생각함.

    그런 시각에서 수능은 창의적 역량.. 협력적 소통 역량 이런 것을 볼 수 있는 시험이 아니고 외우기 시험, 지식 습득 시험이라 생각함.. 그래서 폐지하고 싶어함

    가끔 나오는 서술형 수능 문항 도입 이런 거도 이런 시각에서 나오는 거임.

  • 의사주회 · 1072477 · 23/06/27 00:00 · MS 2021

    서술형 그거는 애초에 실현이 가능하지도 않을 것 같은데

  • 청서 · 805796 · 23/06/27 00:00 · MS 2018

    그럼 공정은 어케되냐..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 게 공정한 교육이며 계속 과거에 머무르고 엉뚱한 것을 하는 게 불공정한 교육이다.
    -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그냥 즈그들 멋대로 생각함

  • 내화수언 · 1112301 · 23/06/27 00:00 · MS 2021

    정보 불균형이 적다고 할 수 있나에 대한 의문은 드네요

  • 청서 · 805796 · 23/06/27 00:01 · MS 2018 (수정됨)

    수능은 인강 시스템이 굉장히 잘 짜여져 있어서 그걸로 커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정도로 촘촘하고 잘 짜여져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의 교육 상품은 없어요.

  • 내화수언 · 1112301 · 23/06/27 00:08 · MS 2021

    네네 그건 공감하는데 지역간 정보 불균형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커버가 되나 싶어요

    물론 오르비 하는 사람들처럼 정보를 아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인강으로 커버된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정보를 모르는 사람들은 ebs 모고나 풀고 있는 실정이니까요..

  • 청서 · 805796 · 23/06/27 00:10 · MS 2018 (수정됨)

    저는 그래서 오히려 정부에서 수능 인강 사교육을 조질게 아니라 잘 써먹어야 한다고 봅니다. 서울런이 아니라 전국런을 해야돼요. 이렇게 양지에서 잘 가꾸어진 교육 상품을 조져서 음지로 들어가게 만들면 좋을 게 없습니다. 이미 있는 거 더 잘 가꾸어서 잘 써먹으면 교육 불평등 완화에 큰 도움이 될겁니다.

  • 내화수언 · 1112301 · 23/06/27 00:17 · MS 2021

    그나마 가장 이상적인 거 같긴 합니다. 근데 지금 상태에서 그렇게 될 여지가 있을까 싶긴 합니다.. 이렇게까지 해놓고 사교육이랑 손을 잡는다..?

  • 청서 · 805796 · 23/06/27 00:20 · MS 2018 (수정됨)

    이미 늦었죠.. 끝났습니다. 정책이 완전히 잘못되었고 타겟도 잘못 잡았어요. 사교육비를 내리려면 수능 인강을 활성화하고 초중등 공교육 강화+동네 청담어학원 이런 곳을 조져야 하는데 엄한 현우진을 조졌으니 끝났습니다.

  • 청서 · 805796 · 23/06/27 00:18 · MS 2018 (수정됨)

    그리고 저는 수시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게,

    저는 수시를 단 1장도 쓰지 않아서 이득 본 것은 없지만

    고2때 담임이 반 2등이던 제게 상장을 하나 주더군요. 참가하지도 않은 대회의 은상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아무 생각도 없이 주니까 받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비리에 가까운거죠.

    저희 학교가 서울은 아니지만 전국적 유명 학군에 나름 서울대/의치한 잘 보내는 학교였는데도 이랬습니다.

    이게 문제라는 것을 깨달은 이후에 수시를 믿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실적을 위해 학교 내에서 잘하는 학생에게만 상 몰아주기 내신 몰아주기, 실적 못낼 학생에게 노골적으로 견제.. 이 자체가 불균형이죠. 모든 학생은 동등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는데.

  • 내화수언 · 1112301 · 23/06/27 00:21 · MS 2021

    저희 학교에서는 표면상으로 드러나는 그런 경우는 못 보긴 했으나 옆 학교에서 심각한 비리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공감합니다.. 사실 오르비에서 수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에 대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닌데 자꾸 흑백논리로 가는게 보기 안 좋았어요. 수시=모든 학교에서 부조리가 일어나는 전형/ 정시=부조리 전혀 없음 이런.. 아예 틀린 말은 아니어도 흑백논리가 심한 거 같아서요. 공감합니다

  • 청서 · 805796 · 23/06/27 00:26 · MS 2018

    아 그건 동의합니다. 수시도 수시 나름의 효과가 있을 것이고 부조리 역시 일부 학교에서 그런 것이죠.

    저는 수능+정시가 완전히 공정하다가 아니라 현실적인 입시 정책 중에서 그나마 불공정할 여지가 가장 작다고 생각하여 지지합니다.

  • 내화수언 · 1112301 · 23/06/27 00:32 · MS 2021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의사주회 · 1072477 · 23/06/27 00:01 · MS 2021

    투과목 이외에는 정보불균형 없어요

  • 내화수언 · 1112301 · 23/06/27 00:08 · MS 2021

    그냥 궁금한건데 수시에서 정보 불균형은 어떤걸 의미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