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충 현역이 국어 공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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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 설렁설렁하다가 뒤늦게 국어에 투자하고있는데
이게 잘하고있는건지 자꾸 궁금증이 생겨요 정말 간절합니다…
매삼비, 브크복습용 번갈아가면서 평가원 지문 2-3개씩하고 분석 (매삼비는 3개씩 푸는데 브크는 어려운 지문 있으면 그냥 2개만 품…)
유네스코 한세트 풀고 어제 푼 세트 분석
듄탁해 하루는 1-2강 수강하고 하루는 복습 번갈아
간쓸개 1일차씩 풀고 오답, 회독은 안해요
매일 이렇게 하고있는데 다하면 4시간 정도 걸려요
시간을 효율적으로 못 쓰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부족한거 같고 답답해요
최근에 언매런해서 전형태 언매 올인원에도 추가로 1시간씩 투자하고 있어요
매삼비 끝나가서 피램 생각의 전개 사려는데 문학도 사야할까요?
컨텐츠 추천도 부탁드려요 다른과목(수학,탐구)은 신경 안쓰셔도 돼요
참고로 여태 한게
문학
김상훈 문개매, 문학론, 듄탁해, 유네스코
비문학
강기본 듣다 안맞아서 던지고
이원준 브크기초, 브크2회독 중 체화 안됨
매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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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점수가 얼마나 나오는지, 정확히 분석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모고 화작-문학-비문학 순서로 풀고 있구요 4모 2등급 턱걸이해서 계속 비문학에 비중을 뒀었는데 6모 때 문학에서 시간 다쓰고 비문학 못건들이는 바람에 5등급으로 떨어져서 6모 이후로는 문학 기출 비중을 높였어요
비문학은 문제풀고 오답 고친 다음에 지문 도식화, 맞춘 문제는 답을 선택한 근거를 지문에 연결, 틀린 문제는 답지보면서 선지들 근거 찾기 하고있구요
문학도 마찬가지로 오답 고친 다음에 유네스코 해설서 보면서 지문에 제시된 변화/대비/반복 표시, 맞춘 문제 답을 선택한 근거를 지문에 연결, 틀린 문제는 답지보면서 선지들 근거찾기하며 상훈쌤 체화하고 있어요
유네스코 세트를 풀고 난 다음날에 분석을 한다고 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문제를 푼 당일에 분석까지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독서 분석법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이네요. 다만 독서에서 틀린 문제가 있을 땐 해설지를 보기 전에 반드시 자신만의 해설을 만들어 보는 게 좋아요. 자신의 해설과 해설지를 비교해 보는 거죠.
그리고 독서 지문을 읽을 때 지문의 목적을 생각하면서 읽어보세요. 문장이 나에게 어떤 정보를 전달하는지를 이해하는 기본이고, 이 문장이 왜 하필이면 이 문단의 이 위치에 배치돼 있는지도 함께 생각해 보면 좋아요.
문학은 한 선생님 커리를 타고 있다니 분석법에 대해 크게 해줄 말이 없네요. 다만 저의 경우엔 심심할 때 EBS 연계 현대소설, 현대시 같은 걸 읽었어요. 만약 EBS 지문이 재미가 없다면 김초엽 작가의 소설집이나 윤동주 작가의 시집 같은 걸 읽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공부는 안 되는데 무언가 붙잡고는 있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이 들 때 핸드폰보다는 저런 책을 읽는 게 좀 낫더라고요.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혹시 또 궁금한 거 있으면 질문 줘요.
진지하게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