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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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말부터 공군 입대 때문에 자원봉사 점수가 필요해서 대학가 근처 사회적 기업에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같이 일하시는분들이랑 이야기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학교 이야기가 나왔음.. 그 분들은 E,S 여대중 하나를 다니고 있었고, 다른분은 한양대 다이아몬드 학과 중 하나를 다니고 있었음 (심지어 자사고 출신..ㄷㄷ)
근데 나는 우리 학교 이름 말하면 다 모른다는 분위기였음..(무슨 학교인지는 말 안하겠음..솔직히 모를까봐..)
이때 머리가 좀 아파오기 시작했음...뭐랄까 확 와닿을 정도로 느껴지는건 아니긴한데 내가 저 사람들 무리에 낄 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음... 물론 고딩때 점수가 낮았으니 (핑계로 들릴수 있지만 중고딩때 집 안에 일이 좀 있어서 여러모로 공부에 집중을 못했음. 근데 따지고 보면 그것 또한 내 잘못이지) 지금의 그 학교를 들어간게 어찌보면 당연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인데 문득 내가 이 학교를 졸업하고 이 졸업장을 가지고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이 생각이 들게 되었음..
(물론 지금 학교에서도 갈 수 있는 길이 있긴한데... 뭐 굳이 말 안하고 싶다.. 복잡해서..)
그 분들하고 같이 일하면서 다시 공부를 해야겠다. 편입이던 수능이던 무엇이던지 도전해야겠다 이 생각이 들었음
설령 내가 목표로 하는 학교와 학과에 떨어지더라도 도전하고 싶음
내가 그 분들 처럼 되지는 못하더라도 근처, 아니 발 끝이라도 다가가보고 싶음
그래서 공군 입대 해서도 수능공부 할 수 있으면 최대한으로 하고 나올거임. 마침 군 휴학도 엇학기 복학이 되길래 아싸리 한 학기 더 군 휴학으로 묶어버리고 수능 다시 볼거임
새벽감성에 젖어서 쓴 글이라 다소 난해할 수도 있는데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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