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영어 문제풀이 '마인드 함양'(대조적으로 지문을 바라보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3367884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존재한다.
영어로 된 글의 이해는 뒷전으로 두고 문제풀이와 정답 맞추기만을 위한 '시험용 영어'라는 것이다.
본질적인 영어에 가깝지도 않다는 평가를 받는 영어임에도 학생들은 무엇이 부족해 수능 영어에서 힘들어 하는 것일까?
수능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왜 힘들어하냐도 중요한데, 솔루션을 제공하고싶다.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은 문제 풀이에 최적화된 '대조적 마인드 함양'이다. 지문을 이해해야하는 것도 맞고 중요하지만
추상적인 글을 보다 대조적으로 바라봤으면 좋겠다.
여기에서 특히나 중요한 것은 대조 장치가 있는 글들만 대조적으로 바라보자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물론이거니와
대조 장치가 없는 글 조차 대조적으로 바라보자는 것이다.
(대조적으로 바라보자는 것 = 대조 찾는데 애를 쓰는 행위)
그럼 여기에서 말하는 대조장치란 무엇인가?
예시 | 이름 |
---|---|
동양철학 vs 서양철학 | A. 핵심 소재의 대조 |
capitalism vs consumerism | B. 핵심 소재의 대응 |
sensual perception vs rational knowledge | C. 하나의 핵심 소재 안 속성의 대조 |
이런 경우에는 (이런식) 저런 경우에는 (저런식) | D. 상황의 대조 |
무엇이 (없는) 대신에 다른 무엇이 (존재) | E. 대체제 |
small vs big | F. 단어 의미의 대조 |
우리는 정작 시험을 풀 때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임해야 하는가??
[첫째]대조점(A~F)이 있다고 생각
[둘째]대조점은 글의 시작, 중간, 끝 어디에서든지 가능
[셋째-a]읽었는데 대조가 있는 경우: 무엇이 대조 ->
그것이 어떻게 대조인지 -> 주제와 연관성
[셋째-b]읽었는데 대조가 없는 경우:
대조점이 있어야 했던 것이 key word ->
하나의 흐름(반복) -> 주제와 연관성
여기에서 중요한것은 1 -> 2 -> 3-b없는 경우의 과정에서도 글을 대조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론적인 해석은 의미가 없다**
"이 지문에 대조 장치가 없으니 대조적으로 안 읽어도 됐겠네?!"
이유는 수능 당일에 너가 풀 문제는 대충 몇 문장 읽고 이 글에 대조 장치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가 없기 때문이다. 끝까지 한 번 읽어서도 대조 장치가 있는지 없는지 파악하기가 난해한 경우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시작부터 대조가 있다고 가정하고 글을 읽어야 한다.
대조가 없어도 없는대로의 하나의 흐름 그것이 곧
주제이며 정답과 연관성이 높은것이다.
2024학년도06/2023학년도수능/2023학년도09/
2023학년도03/2022학년도10월/
(어법문제 제외) TOP5 오답 분석 결과:
2023학년도 수능: [31]번 [37]번
2023학년도 9월: [39]번
2022학년도 10월 [37]번
4개의 지문을 제외한 지문에는 대조장치가 존재했다
또 이렇게 보여주면(오해를 할까 두렵다;;; ㅠㅠ)
내 말은
단순히 대조점이 있는 지문이 많아서 대조점이 없는 지문이 적어서 위와 같은 마인드를 함양하자는 것이 아니라
대조점이 있든 없든 우리는 문제풀기 시작할때는 모르니 대조점을 찾으려고 하는 행위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조점 찾으려고 하는데
대조점이 있어서 찾아진다? -> 개꿀
대조점을 찾으려고 하는데
대조점이 없다? -> 하나의 흐름 반복 -> 키워드 ->
주제 <-정답과 관련
-----------------------------------------------
수험생이 공부할 EBS변형이나 기출분석서도
기본의 틀을 유지하되(단어, 문법, 구문, 해석, 주요문장....)
대조찾기를 강조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이 기술을 습득하고 적용할 수 있게 나와야 한다.
(몇 개 지문에 대조 쓰였네? 이런게 있네? 이렇게 읽어볼까? 보다는)
그러면 학생들이 절대평가에서 원하는 등급이 나온다고 확신한다 1^^1
0 XDK (+1,000)
-
1,000
-
공보의 한정 팩트인
-
고등학교 때 위탁 다니면서 정비사 자격증따고 저 밑에지방까지 내려가서 정비소에서...
-
뉴진스가 광고하는 맥도날드 못 가는 대신에 뉴진스가 광고하는 빼빼로는 계속 먹고 있어...
-
비상계엄이 정당화 될수있나요? 된다면 이유가 뭔가요?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준내게 어렵내 0
밥이나 먹자
-
한화생명 ㅎㅇㅌ 0
-
조합은 0
젠지가 이긴 거 같은디 한화 이기려면 그웬 캐리
-
내일 계획 2
4시 기상 샤워하고 5시에 밥 먹으러 감 6시 스카 열자마자 착석 11시까지 수학...
-
아우솔 입갤 ㅋㅋㅋ
-
오늘은 가중치 내분에 대해 다뤄볼겁니다. 1. 가중치 내분이 뭔가요? 오르비의...
-
만원증발.
-
다음 이벤트는 5
제가 의대를 가고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면 2030년아닌가요? 라는 댓글은 자제해주세요.
-
이재명 감옥갈때까지 탄핵 반대 그 이후론 탄핵해야함 Vs 이재명 감옥가는 건...
-
젠지 우승 2
쵸비 아아솔로 완성되어버렷어
-
난..10년전에 내가 이렇게 수능 많이 칠 줄 몰랐어. 3
저녁시간 같은 쉬는시간 되니깐 진짜 오만 잡 생각이 몰려들고 그동안의 수능인생...
-
그러게...??
-
저메추 해주세요 5
제발
-
아침엔 커피 2
점심엔 단 도너츠~
-
못참고키갈 4
-
2등 당첨자 13
-
닉변 뭘로 할까요 16
-
으악 3
실패
-
수학 뉴런 수1(나온 곳까지) 수분감 수1, 수2 스텝1,2 페이스메이커 수1,수2...
-
Serene님 쪽지한번 보내주세용
-
언수외탐 4
-
두근두근 1
뭘 주는 진 모르겠지만 일단.
-
젠지야 제발 0
제발 밴픽좀 잘하자 탑 베인이 뭐야 탑 베인이
-
두찜 시켰다 3
맛있겠다
-
사실인가요? 궁금해서 더 찾아보니까 2~300 페이 공고 인증한 사진이 한 두개밖에...
-
머리 멍하고 머릿속에서 노래 자동재생되면 adhd인가요? 3
가만히있어도 손뜯고 입술깨물고하는데
-
LCK컵본다고 늦었네요.. 제 댓글은 제외할게요
-
그 4칸짜리 젤 어려운거 2문제 푸셨음? 넘 어려워서 넘겼는데 갑자기 생각나네
-
수학 좀 친다만 오세요 14
잘하시는분들은 다 시대 다닌거임? 누구 인강 커리 얘기는 거의 못들어서… 조언을 못 구하겠네
-
개인정비시간이나 주말에 공부하려면 짬 좀 차야 함?
-
너무 구체적이라 특정당할까봐 못 쓰겠네..
-
안정적으로 만점 받으려면 공통 몇분안에 풀어야하나요?
-
말 안 되는데 진짜
-
빨리 취할까요
-
심심맹 2
아무나 놀아줄 사람 질문 받아여
-
연애하면 같이 으쌰으쌰 18
공부 더 잘할수있을거 같은데 흠
-
잘 안 먹는 버릇 들이니까 조금만 먹어도 배부름 나쁘지 않은데 많이 먹어서 좋을 게 없음
-
[고려대학교 25학번 합격]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25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고려대 25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24학번...
-
생2 퍼즐맞추는거같아서 꿀잼이라는 글 봤는데 생1 도 그럼???
-
티원이 없는게 아쉽네 10
한화로 온 제우스와 티원의 결승전5꽉매치였으면..
-
기만이라고 해주네 이게 좋은거야 안좋은거야 이러니까 진짜 나쁘지 않아 보이잖아
-
혹시 미적반은 브릿지랑 엑셀러래이터,플로우 안주나요?
-
메인글보니 걍 내가 개허수인거구나;라고 깨달음
대조적 관점으로 보기 흥미롭게 읽었어요!!
너무 좋은 글!! 당연한 이야기지만 매년마다 수험생 분들께 해드릴 필요가 있는 것들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