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ㄹㅇ 곤충좋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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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때 이사하고 전학오고 친구가 한명도 없어서
맨날 곤충 잡아다 놀고 그랬던것같음
곤충들 잡아다 개미굴에 넣고 하루종일 개미들이 싸우고 나르는거 봤는데
ㄹㅇ 시간가는줄 모르고 한참을 그럼
한번은 비오는날 학원가다 말파리라는 벌레 보고 잡겠다고 학원째고 우산던지고 한시간동안 그거 쫒다가 감기걸림
해부할려고 편의점 아이스크림 냉동고에 얼렸다가 꺼내서 자비롭게 해부하고
풍뎅이를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도 하고 할머니 물고기 곤충한테 밥으로 줬다가 혼나고
맨날 수풀속으로 곤충잡으러 쏘다녀서 온몸에 흉터 생기고
진짜 온갖것을 다한듯. 표본도 만들고
그렇게 곤충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곤충보면 고나우 마냥 비명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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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똑같네요옛날에개미도먹고집에사마귀풀어놓고매미껍데기수집하러다니고매미날개잡고파닥거리는거보면서놀았는데이젠날파리하나도맨손으로못잡음
ㄹㅇ ㅋㅋ 아 매미 추억이네 ㅋㅋ
난 매미킬러였음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매미선물해주면 엄청
방방뛰던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