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는 저도 건드려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수능 국어 고득점을 위해 경제학 교과서 전체를 보는 것은 비효율적일 것이고, 경제는 경제학에서 사용되는 특이한 설명방식이 몇개 있는데 그거 알면 편해요.
예를 들어서, 경제학의 수요공급함수를 나타내는 그림에서는 독립, 종속변수의 축 위치를 바꾸어서 표현합니다. 가격에 따라 수요량, 공급량이 변화하는데 독립변수인 가격을 세로축에, 종속변수인 수량을 가로축에 표현하는 거죠.
간혹 가다 지문에서 "가격이 변화하더라도 그에 따른 수요량 변화가 잘 일어나지 않으므로 수요곡선이 가파르다"는 서술을 추가적인 부연설명 없이 해 주는 경우가 있는데, 축 위치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면 저게 왜 저렇게 되는지 이해하기 힘들 겁니다.
미시경제는 거의 다 함수로 귀결되고, 거시경제는 경제 변수들 간의 연쇄적인 인과관계(환율 상승 - 수출품의 외화표시 가격 하락 - 수출품에 대한 수요 증가 - 수출 증가 - 경상수지 개선...) 파악이 중요한 경우가 많아요. 물론 방금 써놓은 인과관계의 출발점을 '환율 하락'으로 바꿔놓는다면 뒷부분의 과정이 전부 다 반대로 뒤집힌다는 것 정도는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겠죠.
자연계 학생이시라면 수리적인 감각을 가지고 계실 테니 경제가 '경제학적인 논리의 수리적 해석'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만 이해하시면 경제 지문은 오히려 쉽게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공황 브레턴우즈 짬밥으로 풀고 넘어오면 그 앞에는..
방금 금융계정 지문 읽고 왔는데 문제도 추론형으로 있어서 아스피린 마려웠음
ㄹㅇ 개헬임
수특 지문이 배경지식 없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불친절한 내용이 많은데, 경제가 유난히 심한거 같아요.
경제학 교과서 n단원 내용을 그대로 긁어온 듯한 지문이 많았어요. 1단원~n-1단원을 안보면 무슨 말인지 알기 어려운 내용들..
경제랑 윤사 교과서좀 구해서 보면 사회지문 도움될까여. 평생 자연계였습니다.
윤사는 저도 건드려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수능 국어 고득점을 위해 경제학 교과서 전체를 보는 것은 비효율적일 것이고, 경제는 경제학에서 사용되는 특이한 설명방식이 몇개 있는데 그거 알면 편해요.
예를 들어서, 경제학의 수요공급함수를 나타내는 그림에서는 독립, 종속변수의 축 위치를 바꾸어서 표현합니다. 가격에 따라 수요량, 공급량이 변화하는데 독립변수인 가격을 세로축에, 종속변수인 수량을 가로축에 표현하는 거죠.
간혹 가다 지문에서 "가격이 변화하더라도 그에 따른 수요량 변화가 잘 일어나지 않으므로 수요곡선이 가파르다"는 서술을 추가적인 부연설명 없이 해 주는 경우가 있는데, 축 위치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면 저게 왜 저렇게 되는지 이해하기 힘들 겁니다.
미시경제는 거의 다 함수로 귀결되고, 거시경제는 경제 변수들 간의 연쇄적인 인과관계(환율 상승 - 수출품의 외화표시 가격 하락 - 수출품에 대한 수요 증가 - 수출 증가 - 경상수지 개선...) 파악이 중요한 경우가 많아요. 물론 방금 써놓은 인과관계의 출발점을 '환율 하락'으로 바꿔놓는다면 뒷부분의 과정이 전부 다 반대로 뒤집힌다는 것 정도는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겠죠.
자연계 학생이시라면 수리적인 감각을 가지고 계실 테니 경제가 '경제학적인 논리의 수리적 해석'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만 이해하시면 경제 지문은 오히려 쉽게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orbi.kr/00062688995
제가 수특 독서 경제지문(세금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가지고 만든 연습문제인데, 관심 있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