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제 [1158069] · MS 2022 · 쪽지

2023-06-07 03:06:17
조회수 2,927

건동홍 사범대 반수 후 높은 사범대 진학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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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년도에 건동홍 사범대에 입학한 후 2학년 1학기까지 대학생활을 마친 후 (코로나)


군대에 입대하여 올해 1월에 나온 휴학생입니다.

지금까지 계속 과외를 4~5개 정도 하고 있는데 예전부터 있어왔던 반수생각과 재수생각이 많이 들어

오르비 여러분들께 질문을 남깁니다...


저는 중학교때 부터 수학교사를 희망하고 있었고, 자사고에 입학한 후에도 열심히 공부하여

수학교사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제가 언제나 원하는 대학교는 성균관 대학교 수학교육과였으며 항상 이를 목표로 3년간 꾸준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붙은 제일 컷이 높았던 대학은 경희대학교 수학과였으며, 수학교육과가 다행히 건동홍 라인에 하나 붙어서 그쪽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반수나 재수 생각을 하였지만 " 어차피 사범대 졸업증만 있으면 임용고시를 볼 수 있는거 아닌가 ??

높은 대학이 임용고시를 잘 보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아니지 않나? 내가 재수해서 다시 1학년을 다닐 시간에

먼저 졸업하고 1년 더 임용고시를 재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 라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다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번씩, 과외하는 학생들 특히 고3 재수 하는 학생들을 보며 나도 성대 수교과에 갔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코로나 때문에 대학생활을 즐기지 못한것은 아무 상관도 없고 그 상황에서도 열심히 과외하면서 돈도 벌고

학비로 충당하면서 열심히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이번 6월 모의고사 수학시험이 ebs에 올라오기 전에 국어 모의고사가 올라왔길래 한번 풀어보았고

제 생각대로 비문학은 매우 쉬웠던 반면에 문학에서 조금 애를 먹었고, 화작을 풀면서 바뀐 국어 수능에

흥미를 갖고 문제를 풀었으며 1개 틀린 98점을 받았습니다. 이후 수학 수능시험 또한 미적분 . 확통을 다 풀어보며

도형이 없는 미적분, 너무나 쉬웠던 확통문제들을 보고 다시 수능을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후 생각이 많아져 영어 시험을 보았는데 89점을 맞았습니다.

점점 내가 수능을 다시 보면 성균관대학교에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2학기 까지 휴학한 후 반수를 해보고 아니면 다시 대학생활을 하면 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도 듭니다.


너무 서론이 길었네요.


A ( 성균관 대학교 수학교육과에 반수해서 들어간다면 ? )

- 공부를 제일 많이 했던 시기, 공부를 제일 많이 할 수 있었던 목표를 이룸

- 수학교육과를 통해 임용고시 자격증을 얻은 후 2년정도 늦게 졸업하고 임용고시에 들어감. (24살 1학년)

- 임용고시가 2~3번 떨어지면 수학 학원이나 강사를 할 것 같은데 이에 관한 메리트 ( 대학 )

- 여름방학부터 과탐시작 ( 지구 생명 물리 중 둘 택 + 확통 / 미적 택 고민도 해야함... )


B ( 그냥 그대로 건동홍 수학교육과 열심히 다니기 )

- 반수의 욕심을 참으면 25살 졸업 . 임용고시 시작'

- 임용고시가 2~3번 떨어지면 높은 대학교 교육대학원 입학해서 간판 바꾸기 + 그 동안 과외 / 강사 활동


사범대에서 사범대로 반수하는 것이 정말 어리석은 것은 알고 있으나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글을 쓰다보니 어느정도 마음에 확신이 생기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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